미국 강제노동 관세에 반발 확산..."근거도 없고 부당"

미국 강제노동 관세에 반발 확산..."근거도 없고 부당"

2026.07.24. 오후 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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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부과한 이른바 '강제노동 관세'에 대해 아시아 국가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12.5%의 관세를 부과받은 호주의 돈 패럴 통상관광부 장관은 현지시간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관세 부과는 부당하다며 당장 철폐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패럴 장관은 "호주의 강제 노동·현대판 노예제 근절 조치는 세계 최고 수준이며,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질랜드의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도 성명을 내고 "극도로 실망스럽다"면서 "미국은 강제 노동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를 전혀 제시하지 못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싱가포르와 필리핀 역시 미국의 이번 조치는 정당성이 없다며, 미국에 즉각 이의제기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강제노동으로 생산된 제품 수입을 문제 삼아 60개국에 10∼1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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