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 천여 명, 예루살렘 성지에서 공개 기도 파문...이슬람권 반발 클 듯

유대인 천여 명, 예루살렘 성지에서 공개 기도 파문...이슬람권 반발 클 듯

2026.07.23. 오후 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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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교 금식일을 맞아 유대인 천여 명이 무슬림만 기도할 수 있는 동예루살렘 성지에서 공개 기도를 강행해 이슬람권의 강한 반발이 예상됩니다.

유대 성전 파괴 등을 애도하는 금식일인 현지 시간 23일 천 명 넘는 유대인 참배객들이 예루살렘 구시가지의 성지에서 대규모 공개 기도를 올렸습니다.

영상에는 수많은 유대인이 유대교 전례가를 부르며 광장을 활보하는데도 경찰이 제지하지 않고 지켜보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이슬람권에서는 고귀한 성소, 이스라엘에선 성전산으로 부르는 알아크사 사원 일대는 이스라엘이 1967년 3차 중동전쟁을 통해 점령했지만, 종교 전쟁으로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기존 방식을 지키는 현상 유지 원칙을 지켜왔습니다.

이에 따라 사원 경내에서 기도는 이슬람교도만 할 수 있고, 비이슬람교도는 방문할 수는 있지만 기도는 할 수 없습니다.

행사에 동참한 이스라엘의 대표적 극우 성향 정치인인 벤-그비르 국가안보장관은 "유대인들이 성전산에서 기도하고 주인처럼 느끼는 모습은 결코 없었지만 점점 더 많은 곳에서 일어나고 있다"면서 "이곳의 주인이 이스라엘이라는 것을 사람들이 이해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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