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세청 수장, JP모건 재직 때 동료 '사찰' 의혹"

"미 국세청 수장, JP모건 재직 때 동료 '사찰' 의혹"

2026.07.21. 오후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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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세청을 이끄는 프랭크 비시냐노 최고경영자(CEO)가 JP모건체이스 재직 시절 동료 직원과 임원들의 내부 기록을 부적절하게 들여다보고 자신의 권한을 확대하는 데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비시냐노가 JP모건 공동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재직하던 당시 보안 업무 관련 권한을 이용해 기밀 정보나 내부 통신 내용을 열람하며 동료 임원들을 감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비시냐노가 2013년 JP모건을 떠나 글로벌 금융결제업체 퍼스트데이터로 자리를 옮긴 뒤 실시된 디지털 포렌식 조사에서 이런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직원들에게 업무 감시용 소프트웨어 사용을 지시하고, 일부 키보드 입력 내용까지 추적하려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비시냐노는 변호인 성명을 통해 "직원이나 임원의 통신 내용을 들여다보라고 누구에게도 지시한 적이 없으며, 어떠한 형태의 감시 행위에도 관여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씨티그룹과 JP모건체이스 등 금융권 출신의 비시냐노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함께 연방 사회보장국(SSA) 국장으로 발탁된 뒤 지난해 10월 신설된 직위인 국세청 CEO에도 임명돼 두 직책을 겸임하고 있습니다.

국세청장 직무대행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맡고 있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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