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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진혁 앵커, 윤해리 앵커
■ 출연 : 김 재 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김 덕 일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전해 드린 대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 10시대국민 연설을 합니다. 중간선거 관련 내용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란 전쟁 관련 발언도 나올지전세계의 관심이 트럼프 대통령의 입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김덕일 고려대 아연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과 함께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앵커]
교수님께 여쭤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며칠 전부터 예고하기는 했습니다마는 이란 내용이 나올 거라고 다들 예상했는데 지금 부정선거 얘기가 나올 거라는 외신보도가 주를 잇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이 나올까요?
[김재천]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은 11월 초 치러질 중간선거에 집중되어 있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고요. 그런 차원에서 이란전 전황을 격화시키는 것은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이란전에 대한 얘기도 분명히 나오기는 나올 것이에요. 그러니까 일종의 확전이 불가피한 측면이 강조될 것이고 그리고 길게 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걸 분명히 강조할 것 같은데 그외에도 본인의 국내 정책들이 성공을 거두고 있었다. 특히 이민 정책 같은 경우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많은 정책이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2020년 대선이 불법선거였다고 강조할 것 같고 그것은 무엇이냐면 불법이민자들이 선거에 참여했기 때문에...
[앵커]
현장 화면이 열렸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이 시작됐습니다. 잠깐 들어보겠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실시간 연설을 저희가 계속 보여드렸습니다. 자막으로 해석해서 보여드렸는데요.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은 두 분의 전문가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지금까지 나왔던 내용을 잠깐 정리해 드리면 서두에 트럼프 대통령이 정부의 대내외 성과를 강조했고요. 이어서 상당 시간을 선거 관련 내용에 할애했는데. 선거 인프라의 취약성을 강조하면서 중국의 개입설을 상당히 확신하는 듯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여러 자료를 백악관 홈페이지에 올려놓을 테니 가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얘기했는데요. 먼저 교수님께 다시 여쭤보겠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김재천]
경제 분야에 있어서 성과를 먼저 얘기를 했고요. 그리고 특히 국경 문제, 이민 문제죠. 본인이 대통령이 되고 난 다음부터 불법으로 국경을 월경해 오는 사례가 0으로 줄었다. 강조를 했고 그리고 부정선거, 트럼프 대통령이 대표적인 주장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구체적인 근거가 있다는 거예요. 내가 2018년 중간선거나 2020년 대선이 불법선거였다고 얘기하는 것은 중국이 개입을 했다. 중국이 개입했다는 것을 허황된 주장을 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의 정보공동체라고 할 수 있는 CIA라든지 분명히 확실한 증거를 취득했고. 예를 들어 2억 2000명의 미국 유권자들의 정보를 취득했다는 것이에요. 그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서 운영했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이들이 대기업들에 영향을 끼쳐서 나에게 등을 돌리게 했다는 주장을 했고요. 전 정부는 오바마 행정부나 바이든 행정부 같은 경우 쉬쉬하고 알리지 않았는데 나는 용기를 내서 이러한 부정선거에 대한 정확한 근거를 백악관 홈페이지에 게재할 테니까 살펴봐라. 그러면서 본인이 추진하고 있는 선거 인프라 개혁을 정당화하는 모습을 지금도 계속해서 부정선거에 대해서 얘기를 하는데 그러면서 중국을 비판한 것이죠. 어떻게 보면 중국과의 관계 설정을 재설정, 관리된 모드로 관리하려고 하고 9월 초에 시진핑 주석이 미국을 방문할 예정인데 미중관계에 큰 파장이 예상되기도 합니다.
[앵커]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들으셨는지 궁금합니다. 방금 김재천 교수님이 정리한 내용을 보면 경제, 이민, 부정선거, 중국 이것들이 지지층 결집을 위한 메시지가 아닐까 해석되는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김덕일]
트럼프를 강력하게 지지하는 마가 지지층 쪽에서는 오히려 지지가 결집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 사람들이 주장하는 게 선거를 도둑맞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었거든요. 그것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중국이 정보 수집하는 것까지는 정보부도 보고를 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정보를 트럼프 대통령이 제출한다고 하니까 확실한 거 아니냐. 그렇다면 단순한 음모론으로만 치부할 수는 없는 거 아니냐고 적극적으로 트럼프 결집세가 될 것 같고. 확실한 증거를 보여준다면 모르겠습니다마는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마는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중도층이나 이런 층에서는 음모론을 제기하는 거 아니냐는 얘기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부분 백악관에서 확실한 정보를 검증해서 중국이 정보 수집까지는 할 수 있겠죠. 정말 개입해서 부정선거까지 영향을 미쳤는지 트럼프 대통령가 계속 항변할 것이고 그것에 대해서 앞으로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는데 유권자들을 어떻게 변동시킬지 그런 부분들을 주목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미 언론에서는 부정선거론을 계속 꺼내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 과거 선거 패배에 대한 집착이 아니냐 이렇게 지적도 하는데. 근본적으로 중국 개입을 자꾸 주장하는 이유가 뭐라고 봐야 될까요?
[김재천]
여전히 미국에서는 반중국 정서가 굉장히 고조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중국과의 관계가 어느 정도 훼손되더라도 중국 때리기를 해서 본인의 지지층의 결집. 미국 전반적으로 반중 정서가 높기 때문에 선거 국면을 유리하게 끌어가려는 부분도 분명히 있는 것 같은데. 제가 아까 말씀드렸듯이 9월 시진핑 주석이 방문하기로 돼 있고 중국과의 관계를 관리 모드로 이끌어가겠다고 했는데 그런 정책기조에 어떤 변화가 발생할지 지켜봐야 될 것 같고. 선거에 대한 집착이라기보다는 2020년 선거를 패배한 거에 대한 집착으로 이해하는데 그게 아니라 봐라, 명확한 근거가 있으니까 내가 이런 주장을 해 왔던 것이고 그리고 내가 지금 추진하려는 세이브 아메리카 법안이라든지 이런 법안에 대한 지지를 도출하려는 노력도 분명히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김덕일 박사님이 말씀해 주셨지만 백악관 홈페이지에 근거를 제시할 수 있는 정보 문건을 공개하겠다고 했는데. 과연 그러한 문건의 스모킹건이라고 하죠. 확실한 증거가 있는 것인지. 중국이 개입했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는지, 선거 결과를 좌지우지했었는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할 수 있을지 여부가 중요하고. 그게 아니고 정황적인 근거만 나온다면 여전히 음모론적인 시각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는 그런 의견도 굉장히 강해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선거 관련해서 판을 뒤집어보려고 하는 그런 의도가 읽히는 상황인데. 말씀하신 것처럼 어떤 근거가 나오는지 이 부분이 많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거에도 선거 관련해서 의문을 제기했던 세력들은 투표기기 문제라든지 우편투표가 조작됐다든지 여러 가지 주장을 했습니다마는 모두 부인되지 않았습니까? 이번에 뭐가 더 있는 걸까요?
[김덕일]
법안으로 판결 났던 적이 있으니까 다시 한 번 트럼프 대통령이 노력할 것 같은데 세이브 아메리카라는 법안 통과에 힘을 싣기 위해서 계속 이런 얘기를 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공화당 의원들 보고 독려하는 차원이 있겠죠. 우편투표 같은 것들 트럼프 대통령이 문제제기하고 있고요. 사진이 있는 신분증 같은 걸 직접적으로 제시하지 않고 투표한 경우도 있으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확실한 미국 시민권자만 투표할 수 있는 그런 절차를 마련해 달라. 세이브 아메리카 법안 같은 것들. 더 의회에 압력을 넣으면서 그런 법안을 독려하기 위해서 이런 발표를 한 것도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법적인 문제도 있겠습니다마는 지금은 국민들에게 어필하는 것도 있지만 의회에서 공화당으로부터 이 법안을 빨리 통과시키라는 압력 같은 것, 독촉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말씀해 주신 세이브 아메리카 법안, 한국말로 보면 미국 유권자 자격보호법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여기에서 말씀하신 투표를 하기 전에 사진이 있는 신분증으로 신분을 확인하고 그리고 유권자 등록을 할 때 여러 가지 절차가 추가되는 건데 핵심 중의 하나가 우편투표를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내용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재천]
우편투표를 금지하느냐 여부는 주정부가 결정하는 거예요. 그건 헌법에 나와 있기 때문에. 선거는 연방정부가 관할하는 것이 아니고 주정부가 관할한다고 헌법에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헌법을 개정하지 않는 이상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세이브 아메리카 법안 같은 경우에는 한국 같은 경우 주민등록증이 발급되잖아요. 그래서 모두가 다 소지하고 있는 아니면 휴대폰에 저장하고 다닐 수 있는 사진이 나와 있는 신분증이 있는데. 미국 같은 경우에는 그게 없어요. 운전면허증으로 대체하는 경우도 있는데. 운전면허증 같은 경우에는 시민권자가 아닌 유학생도 딸 수 있는 거거든요. 그리고 소셜 시큐리티 넘버라고 사회보장번호도 시민권자가 아니라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걸로 대체하니까 불법선거가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안면 사진이 게재가 된 신분증을 제시하라는 것인데. 그거는 여권밖에 없어요. 그런데 여권은 미국 시민들 같은 경우에는 소지하지 않은 사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제 기억으로 70~80%가 여권을 소지하지 않은 거예요. 그러니까 이것으로도 부족한 것이고 아니면 출생시민권 서류로 떼오라는 건데. 떼는 절차가 굉장히 복잡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럴 경우에는 취약계층들의 투표율이 낮아질 수 있으니까 현행법을 유지하자는 것이 민주당의 주장이고 공화당 같은 경우에는 여전히 불법이민자라든지 예를 들어 중국의 선거개입이 가능하게 만들어놓은 굉장히 취약한 선거제도이기 때문에 반드시 고쳐야 된다는 것인데 하지만 공화당의 온건파 의원 5, 6명 정도가 지금 반대하고 있어서 통과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방금 트럼프 대통령이 대국민연설을 통해서 수십만 명의 비시민권자 또 사망자들이 유권자로 등록되어 있다. 이렇게 발언을 했습니다. 이게 사실이라면 유권자 수부터 달라지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중국이 이런 유권자들을 허위로 등록을 해서 중국이 선거를 개입했다. 이런 주장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런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고 계실까요?
[김덕일]
이런 의혹이 계속 있어 왔던 것인데 트럼프 대통령이 확실한 증거를 제시한다고 하니까 그것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엄청난 파장이 있겠죠. 우리로서는 생각하기 힘든 부분이긴 하지만 사진 신분증 없이 투표하는 관행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 아마 미국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경고하는 의미에서 이렇게 얘기하는 것 같고요. 민주당 입장에서는 교수님 말씀하셨습니다마는 절차 같은 것들이 복잡하고 저소득층 같은 경우 여권을 만드는 것에 불편함 같은 것들이 있기 때문에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서는 그런 절차를 너무 깐깐하게 따지는 것은 무리가 아니냐, 이렇게 생각하는 부분도 있을 것이고 앞으로 공화당에서 트럼프 지지층에서 확실한 미국인만 투표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거에 대해서 앞으로 의회 안에서 논란이 있을 것 같고요. 트럼프 대통령이 확실한 증거를 내민다면 중국이 개입을 했다면 이 부분 파장이 커질 것 같고 중국과의 외교적 문제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에서 이란 관련 내용도 있어서 이 부분을 속보로 전해 드리고 그다음 질문을 이어가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이란 전쟁 개시 이후 석 달여 만에 가진 대국민 연설을 진행 중인데요. 미국이 이란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결실을 보게 될 거라고 얘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 10시 백악관에서 가진 대국민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현재 미군은 세계 어디와 비교해도 단연 막강한 군대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처럼 막강한 군사력은 자신의 "첫 번째 임기 동안 구축한 것"이라면서 "안타깝게도 지금은 그것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이란 전쟁 상황을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베네수엘라를 타격했던 것을 언급하면서 "우리는 승리를 거뒀고 현재 베네수엘라와 협력해서 수천만 배럴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렇다면 김덕일 교수님께 관련 내용 여쭤보겠습니다. 이란에서 큰 성과를 거뒀고 곧 결실을 보게 될 거다라는 얘기인데 구체적으로 어떤 얘기를 하고 싶은 걸까요?
[김덕일]
이전 대통령과 자신을 차별화하고 싶은 거겠죠. 특히나 오바마 대통령 같은 경우 협상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했다고 한 게 대표적인 게 포괄적 핵합의였죠. 이것이 이란의 핵능력을 오히려 기르는 데 악영향을 줬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 물론 협상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먼저 이란을 군사력으로 제압했다는 걸 보여주고 싶은 겁니다. 그래서 항상 하는 말이 있죠, 그전에도. 이란은 공군도 없고 해군도 없다. 완전히 군사적으로 무력화됐다. 이 부분 강조할 거고요. 계속 군사적 행동을 하면서 이란을 미국이 유리한, 미국이 원하는 바대로 협상 테이블을 이끌 것이다. 이건 그전에 민주당 대통령들은 못했던 것이다. 이런 얘기를 할 것 같고. 석유 걱정을 많이 하지 않습니까, 호르무즈 해협 같은 경우.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에 마두로 체포작전을 통해서 베네수엘라산 석유 같은 경우 사실상 미국이 확보한 것으로 볼 수 있으니까 결국 미국의 석유패권이 전 세계를 지배하게 될 것이다. 그런 것까지 암시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미국이 군사적, 경제적으로도 미국이 세계 최강이고 그런 것은 미국 우선주의에도 부합한다는 내용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란 이슈를 조금 더 이어간다면 이번 연설에서 이란전쟁과 관련해서 새로운 제안이 나올 수도 있겠다, 이런 기대감이 있었는데 결국 그런 제안은 나오지 않았고요. 이란을 공습하는 게 엿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 이상 종전 양해각서도 지키지 않겠다. 이런 입장인데 이렇게 강대강으로 가는 것이 11월 중간선거 앞두고 득이 될까요? 어떻게 보시는지요?
[김덕일]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을 통해서 해결하고 싶어하는 모습을 계속 보이지만 먼저 MOU 파괴에 책임이 있다. 이란에 있는 것으로 넘긴다고 볼 수 있겠고요. 지금 선거, 유가 갈등이 고조된다면 유가 같은 것들은 분명히 상승하기 때문에 물가에 민감한 미국 유권자들에게는 정말 공화당 득표에 도움이 되지 않는 건 분명합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했던 것 중의 하나가 처음에 통행세 20% 받겠다고 했다가 말을 바꿔서 중동 걸프 국가들이 미국에 다시 투자하는 걸로 얘기했죠. 수천억 원 투자하겠다. 그렇게 될 경우에는 미국의 인프라도 확충될 것이고 고용지표도 개선될 것이다. 이런 식으로 해서 호르무즈 해협, 이란에서 군사작전 하는 것이 미국을 더 위대하게 만들 것이다. 경제적으로도 미국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결코 공짜로 해 주는 것이 아니다.
이런 것을 언급함으로써 미국 유권자들한테 이번 전쟁의 정당성, 미국에 이득이 된다는 점. 이런 식으로 해서 계속해서 이번 연설뿐만 아니라 추후에 계속 발언을 통해서 이런 부분을 암시할 거라고 봅니다.
[앵커]
이번에 MOU 체결 이후에 미국이 이란에 다 퍼줬다. 이란이 사실상 승리했다고 하는 비판들이 미국 내에서도 많이 나왔습니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은데. 메시지 어떻게 읽고 계십니까?
[김재천]
더 들어봐야 될 것 같은데. 그런 비판도 분명히 귀에 거슬렸을 것이에요. 특히 공화당 핵심 지지층들이 그런 비판을 오히려 더 많이 제기를 했거든요, 다 퍼줬다. 그래서 그들에게 그런 것이 아니다. 여전히 주도권은 우리가 쥐고 있는 것이고 그리고 이번에 교전을 재개한 셈인데 하게 되면 결국 이란이 협상 테이블로 다시 돌아올 것이고 우리에게 많은 양보를 할 것이다라는 주장을 하고 있는데 그건 조금 더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분명히 유가 걱정은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놀랍게도 MOU를 체결하고 난 다음에 많은 전문가들이 유가가 잡히려면 한 1년은 족히 걸릴 것이라고 예측들을 했는데 전쟁 전의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된 거예요. 그게 트럼프 대통령한테는 상당히 지렛대가 될 수 있다는 분석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번에 교전을 재개를 하고 그리고 호르무즈 해협을 역봉쇄를 재개를 한 것이잖아요. 그러면 유가가 반응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 유가가 안 좋게 반응을 했지만 빠른 시일 내에 교전상황을 정리하고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를 다시 풀어낸다면 유가는 선거 전에도 잡힐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 자신이 있어서 유가 그리고 주식시장 걱정도 많이 하는데 주식시장이 최고의 활황이라고 하는데 AI 때문에 여전히 활황인 기조는 분명히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크게 걱정하지 않은 것 같아요. 하지만 과연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을 것인지. 이란의 의지를 꺾을 수 있을 것인지는 지켜봐야 할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짚어주신 대로 경제 상황도 그렇게 좋지는 않은 상황에서 이란과의 종전협상도 제대로 이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연설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굉장히 낮게 나오지 않았습니까?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37%였고 그다음에 강력하게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15%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상황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김덕일]
지금 당장 선거를 할 경우에는 공화당이 상당히 불리하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선거 국면에 들어갔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마는 트럼프 대통령은 충분히 역전할 수 있는 시기가 있다고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유가 같은 경우에도 예전 같으면 한창 전쟁일 때 2월, 3월에는 120달러까지치솟고 했었는데 그렇게까지 오르지 않는 상황에서 관리된 양상으로 군사작전을 하겠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게 생각을 하는 것 같고요. 계속해서 유가가 하락할 것이다, 이런 보도가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관리된 측면에서 이란을 압박하면서 우선 유가가 크게 오르지 않는 측면에서 유권자들을 어필할 것 같고 계속해서 이러한 협상을 통해서 이란을 굴복시키는 모습으로 한다면 이것도 자신의 외교적 성과로서 유권자들에게 미국이 이렇게 위대했고 이것을 내가 이끌어냈다. 이런 부분을 충분히 어필한다면, 물론 미국 유권자들은 물가에 민감하겠습니다마는 그런 식으로 함으로써 자신의 지지자들을 결집시키고 중도층을 자신들이 확보한다면 이번 선거에서 선방하지 않을까, 본인은 그렇게 계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 연설 직전까지의 상황으로 봤을 때 미국과 이란의 협상의 주도권 어디가 쥐고 있다고 보시는지 궁금한데요. 외신의 보도를 보면 이란이 미국이 더는 어떻게 할 카드가 없기 때문에 이제는 상당히 고자세로 나오게 됐고 그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자극을 받았다라는 식의 분석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덕일]
어디가 유리해서 주도권이라기보다는 이란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미국도 상당히 시간에 쫓기고 있다고 하지만 이란도 시간에 쫓기고 있는 부분이 있죠. 다시 미국이 해상 역봉쇄를 시작했고요. 미국이 양보를 많이 한 부분, 조건부이긴 했습니다마는 돈 같은 것들이 눈앞에 아른거렸다가 사라지는 분위기거든요. 이럴 경우에는 이란 국내적으로도 우선 복수를 다짐하고 있지만 일반 국민들 같은 경우 민생을 더 신경 써줬으면 하는 입장에서는 실망감도 적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우선 그것이 굴욕적인 형태라든가 아니면 이란이 주도권을 잡고 협상장에 나오든 간에 이란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조금이라도 계속해서 카타르, 파키스탄을 통해서 물밑 접촉은 계속하겠습니다마는 협상장에 나와서 이란이 타결할 의지가 있느냐. 아니면 이란이 계속 공격한다면 이란도 강대강으로 나온다고 하면서 호르무즈 해협뿐만 아니라 바브엘만데브 해협이죠, 홍해와 지중해를 잇는 예멘 후티 반군까지도 동원하겠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도 유가가 더 통제된 것 이상으로 오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이란이 유리하기 때문이 아니라 이란이 선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군사작전, 그리고 협상까지 갈 수 있느냐가 결정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상황에서도 미국과 이란은 무력충돌을 원하지 않는 것 같기도 합니다. 물밑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하실까요?
[김재천]
적어도 3국을 통해서물밑 접촉은 이루어지는 정황이 보이고요. 어쨌든 강대강, 치킨게임 양상으로 다시 돌아왔는데. 이란 입장에서는 비대칭 보복능력이죠. 그러니까 미국에 비해서 군사력은 많이 뒤처지잖아요. 하지만 미국이 저런 식으로 다시 교전을 재개하고 남부에 있는 군사시설과 미국이 이란의 비대칭 보복능력을 약화시키려는 공격을 하고 있는데. 어느 정도 비대칭 공격능력, 보복능력을 계속 유지하느냐가 관건인 것 같아요. 지금 트럼프 행정부가 민간 인프라를 건드리는 모습이에요. 교량이라든지 내륙 쪽에 있는 발전소를 공격하는 모습인데 이런 공격으로 의지를 꺾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데. 하지만 미국이 의미 있는 수준으로 이란의 보복능력, 그러니까 비대칭 보복능력, 드론이라든지 벌떼 군단으로 불리는소형 무인정 같은 경우에는 상당 부분 많이 미국의 공격으로 잠식당하고 있다는 것인데 이런 보복능력을 빼앗기면 이란의 의지와 상관없이 미국 주도로 분위기가 바뀔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저희가 생중계로 전해 드렸는데요. 예상대로 정부의 국내외 성과 그리고 선거 관련 내용, 중국의 개입 의혹 등을 전했는데 이란 관련해서는 새로운 제안은 아직까지는 나오지 않았다 이렇게 정리해 볼 수 있겠습니다. 두 분과는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김덕일 고려대 아연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윤현숙 (yunh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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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김 재 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김 덕 일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전해 드린 대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 10시대국민 연설을 합니다. 중간선거 관련 내용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란 전쟁 관련 발언도 나올지전세계의 관심이 트럼프 대통령의 입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김덕일 고려대 아연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과 함께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앵커]
교수님께 여쭤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며칠 전부터 예고하기는 했습니다마는 이란 내용이 나올 거라고 다들 예상했는데 지금 부정선거 얘기가 나올 거라는 외신보도가 주를 잇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이 나올까요?
[김재천]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은 11월 초 치러질 중간선거에 집중되어 있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고요. 그런 차원에서 이란전 전황을 격화시키는 것은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이란전에 대한 얘기도 분명히 나오기는 나올 것이에요. 그러니까 일종의 확전이 불가피한 측면이 강조될 것이고 그리고 길게 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걸 분명히 강조할 것 같은데 그외에도 본인의 국내 정책들이 성공을 거두고 있었다. 특히 이민 정책 같은 경우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많은 정책이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2020년 대선이 불법선거였다고 강조할 것 같고 그것은 무엇이냐면 불법이민자들이 선거에 참여했기 때문에...
[앵커]
현장 화면이 열렸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이 시작됐습니다. 잠깐 들어보겠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실시간 연설을 저희가 계속 보여드렸습니다. 자막으로 해석해서 보여드렸는데요.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은 두 분의 전문가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지금까지 나왔던 내용을 잠깐 정리해 드리면 서두에 트럼프 대통령이 정부의 대내외 성과를 강조했고요. 이어서 상당 시간을 선거 관련 내용에 할애했는데. 선거 인프라의 취약성을 강조하면서 중국의 개입설을 상당히 확신하는 듯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여러 자료를 백악관 홈페이지에 올려놓을 테니 가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얘기했는데요. 먼저 교수님께 다시 여쭤보겠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김재천]
경제 분야에 있어서 성과를 먼저 얘기를 했고요. 그리고 특히 국경 문제, 이민 문제죠. 본인이 대통령이 되고 난 다음부터 불법으로 국경을 월경해 오는 사례가 0으로 줄었다. 강조를 했고 그리고 부정선거, 트럼프 대통령이 대표적인 주장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구체적인 근거가 있다는 거예요. 내가 2018년 중간선거나 2020년 대선이 불법선거였다고 얘기하는 것은 중국이 개입을 했다. 중국이 개입했다는 것을 허황된 주장을 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의 정보공동체라고 할 수 있는 CIA라든지 분명히 확실한 증거를 취득했고. 예를 들어 2억 2000명의 미국 유권자들의 정보를 취득했다는 것이에요. 그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서 운영했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이들이 대기업들에 영향을 끼쳐서 나에게 등을 돌리게 했다는 주장을 했고요. 전 정부는 오바마 행정부나 바이든 행정부 같은 경우 쉬쉬하고 알리지 않았는데 나는 용기를 내서 이러한 부정선거에 대한 정확한 근거를 백악관 홈페이지에 게재할 테니까 살펴봐라. 그러면서 본인이 추진하고 있는 선거 인프라 개혁을 정당화하는 모습을 지금도 계속해서 부정선거에 대해서 얘기를 하는데 그러면서 중국을 비판한 것이죠. 어떻게 보면 중국과의 관계 설정을 재설정, 관리된 모드로 관리하려고 하고 9월 초에 시진핑 주석이 미국을 방문할 예정인데 미중관계에 큰 파장이 예상되기도 합니다.
[앵커]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들으셨는지 궁금합니다. 방금 김재천 교수님이 정리한 내용을 보면 경제, 이민, 부정선거, 중국 이것들이 지지층 결집을 위한 메시지가 아닐까 해석되는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김덕일]
트럼프를 강력하게 지지하는 마가 지지층 쪽에서는 오히려 지지가 결집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 사람들이 주장하는 게 선거를 도둑맞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었거든요. 그것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중국이 정보 수집하는 것까지는 정보부도 보고를 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정보를 트럼프 대통령이 제출한다고 하니까 확실한 거 아니냐. 그렇다면 단순한 음모론으로만 치부할 수는 없는 거 아니냐고 적극적으로 트럼프 결집세가 될 것 같고. 확실한 증거를 보여준다면 모르겠습니다마는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마는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중도층이나 이런 층에서는 음모론을 제기하는 거 아니냐는 얘기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부분 백악관에서 확실한 정보를 검증해서 중국이 정보 수집까지는 할 수 있겠죠. 정말 개입해서 부정선거까지 영향을 미쳤는지 트럼프 대통령가 계속 항변할 것이고 그것에 대해서 앞으로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는데 유권자들을 어떻게 변동시킬지 그런 부분들을 주목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미 언론에서는 부정선거론을 계속 꺼내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 과거 선거 패배에 대한 집착이 아니냐 이렇게 지적도 하는데. 근본적으로 중국 개입을 자꾸 주장하는 이유가 뭐라고 봐야 될까요?
[김재천]
여전히 미국에서는 반중국 정서가 굉장히 고조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중국과의 관계가 어느 정도 훼손되더라도 중국 때리기를 해서 본인의 지지층의 결집. 미국 전반적으로 반중 정서가 높기 때문에 선거 국면을 유리하게 끌어가려는 부분도 분명히 있는 것 같은데. 제가 아까 말씀드렸듯이 9월 시진핑 주석이 방문하기로 돼 있고 중국과의 관계를 관리 모드로 이끌어가겠다고 했는데 그런 정책기조에 어떤 변화가 발생할지 지켜봐야 될 것 같고. 선거에 대한 집착이라기보다는 2020년 선거를 패배한 거에 대한 집착으로 이해하는데 그게 아니라 봐라, 명확한 근거가 있으니까 내가 이런 주장을 해 왔던 것이고 그리고 내가 지금 추진하려는 세이브 아메리카 법안이라든지 이런 법안에 대한 지지를 도출하려는 노력도 분명히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김덕일 박사님이 말씀해 주셨지만 백악관 홈페이지에 근거를 제시할 수 있는 정보 문건을 공개하겠다고 했는데. 과연 그러한 문건의 스모킹건이라고 하죠. 확실한 증거가 있는 것인지. 중국이 개입했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는지, 선거 결과를 좌지우지했었는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할 수 있을지 여부가 중요하고. 그게 아니고 정황적인 근거만 나온다면 여전히 음모론적인 시각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는 그런 의견도 굉장히 강해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선거 관련해서 판을 뒤집어보려고 하는 그런 의도가 읽히는 상황인데. 말씀하신 것처럼 어떤 근거가 나오는지 이 부분이 많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거에도 선거 관련해서 의문을 제기했던 세력들은 투표기기 문제라든지 우편투표가 조작됐다든지 여러 가지 주장을 했습니다마는 모두 부인되지 않았습니까? 이번에 뭐가 더 있는 걸까요?
[김덕일]
법안으로 판결 났던 적이 있으니까 다시 한 번 트럼프 대통령이 노력할 것 같은데 세이브 아메리카라는 법안 통과에 힘을 싣기 위해서 계속 이런 얘기를 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공화당 의원들 보고 독려하는 차원이 있겠죠. 우편투표 같은 것들 트럼프 대통령이 문제제기하고 있고요. 사진이 있는 신분증 같은 걸 직접적으로 제시하지 않고 투표한 경우도 있으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확실한 미국 시민권자만 투표할 수 있는 그런 절차를 마련해 달라. 세이브 아메리카 법안 같은 것들. 더 의회에 압력을 넣으면서 그런 법안을 독려하기 위해서 이런 발표를 한 것도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법적인 문제도 있겠습니다마는 지금은 국민들에게 어필하는 것도 있지만 의회에서 공화당으로부터 이 법안을 빨리 통과시키라는 압력 같은 것, 독촉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말씀해 주신 세이브 아메리카 법안, 한국말로 보면 미국 유권자 자격보호법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여기에서 말씀하신 투표를 하기 전에 사진이 있는 신분증으로 신분을 확인하고 그리고 유권자 등록을 할 때 여러 가지 절차가 추가되는 건데 핵심 중의 하나가 우편투표를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내용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재천]
우편투표를 금지하느냐 여부는 주정부가 결정하는 거예요. 그건 헌법에 나와 있기 때문에. 선거는 연방정부가 관할하는 것이 아니고 주정부가 관할한다고 헌법에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헌법을 개정하지 않는 이상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세이브 아메리카 법안 같은 경우에는 한국 같은 경우 주민등록증이 발급되잖아요. 그래서 모두가 다 소지하고 있는 아니면 휴대폰에 저장하고 다닐 수 있는 사진이 나와 있는 신분증이 있는데. 미국 같은 경우에는 그게 없어요. 운전면허증으로 대체하는 경우도 있는데. 운전면허증 같은 경우에는 시민권자가 아닌 유학생도 딸 수 있는 거거든요. 그리고 소셜 시큐리티 넘버라고 사회보장번호도 시민권자가 아니라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걸로 대체하니까 불법선거가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안면 사진이 게재가 된 신분증을 제시하라는 것인데. 그거는 여권밖에 없어요. 그런데 여권은 미국 시민들 같은 경우에는 소지하지 않은 사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제 기억으로 70~80%가 여권을 소지하지 않은 거예요. 그러니까 이것으로도 부족한 것이고 아니면 출생시민권 서류로 떼오라는 건데. 떼는 절차가 굉장히 복잡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럴 경우에는 취약계층들의 투표율이 낮아질 수 있으니까 현행법을 유지하자는 것이 민주당의 주장이고 공화당 같은 경우에는 여전히 불법이민자라든지 예를 들어 중국의 선거개입이 가능하게 만들어놓은 굉장히 취약한 선거제도이기 때문에 반드시 고쳐야 된다는 것인데 하지만 공화당의 온건파 의원 5, 6명 정도가 지금 반대하고 있어서 통과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방금 트럼프 대통령이 대국민연설을 통해서 수십만 명의 비시민권자 또 사망자들이 유권자로 등록되어 있다. 이렇게 발언을 했습니다. 이게 사실이라면 유권자 수부터 달라지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중국이 이런 유권자들을 허위로 등록을 해서 중국이 선거를 개입했다. 이런 주장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런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고 계실까요?
[김덕일]
이런 의혹이 계속 있어 왔던 것인데 트럼프 대통령이 확실한 증거를 제시한다고 하니까 그것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엄청난 파장이 있겠죠. 우리로서는 생각하기 힘든 부분이긴 하지만 사진 신분증 없이 투표하는 관행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 아마 미국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경고하는 의미에서 이렇게 얘기하는 것 같고요. 민주당 입장에서는 교수님 말씀하셨습니다마는 절차 같은 것들이 복잡하고 저소득층 같은 경우 여권을 만드는 것에 불편함 같은 것들이 있기 때문에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서는 그런 절차를 너무 깐깐하게 따지는 것은 무리가 아니냐, 이렇게 생각하는 부분도 있을 것이고 앞으로 공화당에서 트럼프 지지층에서 확실한 미국인만 투표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거에 대해서 앞으로 의회 안에서 논란이 있을 것 같고요. 트럼프 대통령이 확실한 증거를 내민다면 중국이 개입을 했다면 이 부분 파장이 커질 것 같고 중국과의 외교적 문제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에서 이란 관련 내용도 있어서 이 부분을 속보로 전해 드리고 그다음 질문을 이어가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이란 전쟁 개시 이후 석 달여 만에 가진 대국민 연설을 진행 중인데요. 미국이 이란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결실을 보게 될 거라고 얘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 10시 백악관에서 가진 대국민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현재 미군은 세계 어디와 비교해도 단연 막강한 군대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처럼 막강한 군사력은 자신의 "첫 번째 임기 동안 구축한 것"이라면서 "안타깝게도 지금은 그것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이란 전쟁 상황을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베네수엘라를 타격했던 것을 언급하면서 "우리는 승리를 거뒀고 현재 베네수엘라와 협력해서 수천만 배럴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렇다면 김덕일 교수님께 관련 내용 여쭤보겠습니다. 이란에서 큰 성과를 거뒀고 곧 결실을 보게 될 거다라는 얘기인데 구체적으로 어떤 얘기를 하고 싶은 걸까요?
[김덕일]
이전 대통령과 자신을 차별화하고 싶은 거겠죠. 특히나 오바마 대통령 같은 경우 협상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했다고 한 게 대표적인 게 포괄적 핵합의였죠. 이것이 이란의 핵능력을 오히려 기르는 데 악영향을 줬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 물론 협상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먼저 이란을 군사력으로 제압했다는 걸 보여주고 싶은 겁니다. 그래서 항상 하는 말이 있죠, 그전에도. 이란은 공군도 없고 해군도 없다. 완전히 군사적으로 무력화됐다. 이 부분 강조할 거고요. 계속 군사적 행동을 하면서 이란을 미국이 유리한, 미국이 원하는 바대로 협상 테이블을 이끌 것이다. 이건 그전에 민주당 대통령들은 못했던 것이다. 이런 얘기를 할 것 같고. 석유 걱정을 많이 하지 않습니까, 호르무즈 해협 같은 경우.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에 마두로 체포작전을 통해서 베네수엘라산 석유 같은 경우 사실상 미국이 확보한 것으로 볼 수 있으니까 결국 미국의 석유패권이 전 세계를 지배하게 될 것이다. 그런 것까지 암시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미국이 군사적, 경제적으로도 미국이 세계 최강이고 그런 것은 미국 우선주의에도 부합한다는 내용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란 이슈를 조금 더 이어간다면 이번 연설에서 이란전쟁과 관련해서 새로운 제안이 나올 수도 있겠다, 이런 기대감이 있었는데 결국 그런 제안은 나오지 않았고요. 이란을 공습하는 게 엿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 이상 종전 양해각서도 지키지 않겠다. 이런 입장인데 이렇게 강대강으로 가는 것이 11월 중간선거 앞두고 득이 될까요? 어떻게 보시는지요?
[김덕일]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을 통해서 해결하고 싶어하는 모습을 계속 보이지만 먼저 MOU 파괴에 책임이 있다. 이란에 있는 것으로 넘긴다고 볼 수 있겠고요. 지금 선거, 유가 갈등이 고조된다면 유가 같은 것들은 분명히 상승하기 때문에 물가에 민감한 미국 유권자들에게는 정말 공화당 득표에 도움이 되지 않는 건 분명합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했던 것 중의 하나가 처음에 통행세 20% 받겠다고 했다가 말을 바꿔서 중동 걸프 국가들이 미국에 다시 투자하는 걸로 얘기했죠. 수천억 원 투자하겠다. 그렇게 될 경우에는 미국의 인프라도 확충될 것이고 고용지표도 개선될 것이다. 이런 식으로 해서 호르무즈 해협, 이란에서 군사작전 하는 것이 미국을 더 위대하게 만들 것이다. 경제적으로도 미국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결코 공짜로 해 주는 것이 아니다.
이런 것을 언급함으로써 미국 유권자들한테 이번 전쟁의 정당성, 미국에 이득이 된다는 점. 이런 식으로 해서 계속해서 이번 연설뿐만 아니라 추후에 계속 발언을 통해서 이런 부분을 암시할 거라고 봅니다.
[앵커]
이번에 MOU 체결 이후에 미국이 이란에 다 퍼줬다. 이란이 사실상 승리했다고 하는 비판들이 미국 내에서도 많이 나왔습니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은데. 메시지 어떻게 읽고 계십니까?
[김재천]
더 들어봐야 될 것 같은데. 그런 비판도 분명히 귀에 거슬렸을 것이에요. 특히 공화당 핵심 지지층들이 그런 비판을 오히려 더 많이 제기를 했거든요, 다 퍼줬다. 그래서 그들에게 그런 것이 아니다. 여전히 주도권은 우리가 쥐고 있는 것이고 그리고 이번에 교전을 재개한 셈인데 하게 되면 결국 이란이 협상 테이블로 다시 돌아올 것이고 우리에게 많은 양보를 할 것이다라는 주장을 하고 있는데 그건 조금 더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분명히 유가 걱정은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놀랍게도 MOU를 체결하고 난 다음에 많은 전문가들이 유가가 잡히려면 한 1년은 족히 걸릴 것이라고 예측들을 했는데 전쟁 전의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된 거예요. 그게 트럼프 대통령한테는 상당히 지렛대가 될 수 있다는 분석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번에 교전을 재개를 하고 그리고 호르무즈 해협을 역봉쇄를 재개를 한 것이잖아요. 그러면 유가가 반응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 유가가 안 좋게 반응을 했지만 빠른 시일 내에 교전상황을 정리하고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를 다시 풀어낸다면 유가는 선거 전에도 잡힐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 자신이 있어서 유가 그리고 주식시장 걱정도 많이 하는데 주식시장이 최고의 활황이라고 하는데 AI 때문에 여전히 활황인 기조는 분명히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크게 걱정하지 않은 것 같아요. 하지만 과연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을 것인지. 이란의 의지를 꺾을 수 있을 것인지는 지켜봐야 할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짚어주신 대로 경제 상황도 그렇게 좋지는 않은 상황에서 이란과의 종전협상도 제대로 이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연설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굉장히 낮게 나오지 않았습니까?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37%였고 그다음에 강력하게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15%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상황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김덕일]
지금 당장 선거를 할 경우에는 공화당이 상당히 불리하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선거 국면에 들어갔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마는 트럼프 대통령은 충분히 역전할 수 있는 시기가 있다고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유가 같은 경우에도 예전 같으면 한창 전쟁일 때 2월, 3월에는 120달러까지치솟고 했었는데 그렇게까지 오르지 않는 상황에서 관리된 양상으로 군사작전을 하겠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게 생각을 하는 것 같고요. 계속해서 유가가 하락할 것이다, 이런 보도가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관리된 측면에서 이란을 압박하면서 우선 유가가 크게 오르지 않는 측면에서 유권자들을 어필할 것 같고 계속해서 이러한 협상을 통해서 이란을 굴복시키는 모습으로 한다면 이것도 자신의 외교적 성과로서 유권자들에게 미국이 이렇게 위대했고 이것을 내가 이끌어냈다. 이런 부분을 충분히 어필한다면, 물론 미국 유권자들은 물가에 민감하겠습니다마는 그런 식으로 함으로써 자신의 지지자들을 결집시키고 중도층을 자신들이 확보한다면 이번 선거에서 선방하지 않을까, 본인은 그렇게 계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 연설 직전까지의 상황으로 봤을 때 미국과 이란의 협상의 주도권 어디가 쥐고 있다고 보시는지 궁금한데요. 외신의 보도를 보면 이란이 미국이 더는 어떻게 할 카드가 없기 때문에 이제는 상당히 고자세로 나오게 됐고 그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자극을 받았다라는 식의 분석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덕일]
어디가 유리해서 주도권이라기보다는 이란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미국도 상당히 시간에 쫓기고 있다고 하지만 이란도 시간에 쫓기고 있는 부분이 있죠. 다시 미국이 해상 역봉쇄를 시작했고요. 미국이 양보를 많이 한 부분, 조건부이긴 했습니다마는 돈 같은 것들이 눈앞에 아른거렸다가 사라지는 분위기거든요. 이럴 경우에는 이란 국내적으로도 우선 복수를 다짐하고 있지만 일반 국민들 같은 경우 민생을 더 신경 써줬으면 하는 입장에서는 실망감도 적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우선 그것이 굴욕적인 형태라든가 아니면 이란이 주도권을 잡고 협상장에 나오든 간에 이란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조금이라도 계속해서 카타르, 파키스탄을 통해서 물밑 접촉은 계속하겠습니다마는 협상장에 나와서 이란이 타결할 의지가 있느냐. 아니면 이란이 계속 공격한다면 이란도 강대강으로 나온다고 하면서 호르무즈 해협뿐만 아니라 바브엘만데브 해협이죠, 홍해와 지중해를 잇는 예멘 후티 반군까지도 동원하겠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도 유가가 더 통제된 것 이상으로 오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이란이 유리하기 때문이 아니라 이란이 선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군사작전, 그리고 협상까지 갈 수 있느냐가 결정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상황에서도 미국과 이란은 무력충돌을 원하지 않는 것 같기도 합니다. 물밑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하실까요?
[김재천]
적어도 3국을 통해서물밑 접촉은 이루어지는 정황이 보이고요. 어쨌든 강대강, 치킨게임 양상으로 다시 돌아왔는데. 이란 입장에서는 비대칭 보복능력이죠. 그러니까 미국에 비해서 군사력은 많이 뒤처지잖아요. 하지만 미국이 저런 식으로 다시 교전을 재개하고 남부에 있는 군사시설과 미국이 이란의 비대칭 보복능력을 약화시키려는 공격을 하고 있는데. 어느 정도 비대칭 공격능력, 보복능력을 계속 유지하느냐가 관건인 것 같아요. 지금 트럼프 행정부가 민간 인프라를 건드리는 모습이에요. 교량이라든지 내륙 쪽에 있는 발전소를 공격하는 모습인데 이런 공격으로 의지를 꺾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데. 하지만 미국이 의미 있는 수준으로 이란의 보복능력, 그러니까 비대칭 보복능력, 드론이라든지 벌떼 군단으로 불리는소형 무인정 같은 경우에는 상당 부분 많이 미국의 공격으로 잠식당하고 있다는 것인데 이런 보복능력을 빼앗기면 이란의 의지와 상관없이 미국 주도로 분위기가 바뀔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저희가 생중계로 전해 드렸는데요. 예상대로 정부의 국내외 성과 그리고 선거 관련 내용, 중국의 개입 의혹 등을 전했는데 이란 관련해서는 새로운 제안은 아직까지는 나오지 않았다 이렇게 정리해 볼 수 있겠습니다. 두 분과는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김덕일 고려대 아연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윤현숙 (yunh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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