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 해안도시·케슘섬 공격"...네타냐후 "훨씬 강한 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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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 해안도시·케슘섬 공격"...네타냐후 "훨씬 강한 보복"

2026.07.15. 오전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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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모즈간주 민가도 타격…일가족 사망"
"미군 발사체, 부셰르시 4개 지점 타격"
연쇄 공습 이어 케슘섬에서도 폭발음 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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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의 주요 해안 도시들이 잇따라 공격을 받는 등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 긴장도 높아지고 있는데, 이스라엘은 자국이 공격받으면 훨씬 더 강한 보복으로 대응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런던 조수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란 호르모즈간주 키시섬 항구에서 불길이 타오릅니다.

이란 남부 페르시아만과 호르무즈 해협 연안의 핵심 거점들이 잇따라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란 국영 언론은 호르모즈간주 민가에도 발사체가 떨어져 일가족이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원자력 발전소가 있는 부셰르주 당국은 부셰르시 4개 지점이 타격을 입었다며 휴전과 합의 위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연쇄 공습에 이어 저녁 시간에는 호르무즈 해협에 있는 케슘섬에서 폭발음이 울렸습니다.

중동 곳곳의 미군기지를 향한 이란의 반격도 계속되면서 쿠웨이트 상공에서는 이란 발사체가 요격됐습니다.

[이란 국영 IRIB 방송 : 혁명수비대는 바레인에 있는 무기 관련 창고와 위성 통신 센터, 미군 거주지도 타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 공방 속에 이란과 이스라엘 간 긴장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모든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며 이란 지도부를 향해 자국 본토가 공격당할 경우 압도적인 보복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과거에도 강력히 대응했지만, 이전과 전혀 다르고 훨씬 더 강력한 방식으로 대응할 것입니다.]

유럽항공안전청은 중동 지역을 운항하는 항공사들에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바레인, 쿠웨이트 영공과 오만만 상공을 피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에 직접 노출될 수 있고, 미국이나 다른 국가의 방공 시스템이 민간 항공기를 오인할 위험성도 있다는 겁니다.

유럽항공안전청이 이런 권고를 내린 것은 일주일 만으로,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격화하면서 중동의 하늘길도 다시 비상이 걸렸습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 : 유현우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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