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쿠바 제재 강화...연료 수입·해운 업체 제재

트럼프 행정부, 쿠바 제재 강화...연료 수입·해운 업체 제재

2026.07.14. 오전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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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가 에너지난에 허덕이는 쿠바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는 쿠바의 연료 수출입 국영 기업인 에너텍과 코레이단을 비롯한 10개 기관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해운, 무역, 보험·금융 분야의 쿠바 국영기업들도 제재 명단에 이름이 올랐고 쿠바의 민간 준 군사 조직과 반체제 인사 감시조직, 민간 경찰 조직 등도 제재한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는 제재 대상에 오른 조직들이 쿠바 정권과 준 군사 조직에 수익을 흘려보내고 쿠바 국민을 감시하고 억압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제재 대상 기관은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이들 기관과 거래하는 외국 기관은 2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제재 대상에 에너지 수입 관련 기관들이 포함된 점으로 미뤄 쿠바의 에너지난을 부채질해 정권을 압박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쿠바는 미국의 제재가 본격화한 올해 4차례 전국적인 정전 사태를 겪었고 베네수엘라에서 에너지 공급이 끊기고, 미국이 쿠바의 석유 수입을 차단하면서 심각한 에너지난을 겪고 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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