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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낮에 중국에 있는 신발 공장에서 불이 나 28명이 숨졌습니다.
희생자 대부분은 통로에 쌓아 둔 적재물에 막혀 옥상으로 대피했던 공장 직원이었습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에 휩싸인 5층짜리 건물, 창문마다 굴뚝처럼 새까만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옥상에 갇혀 검게 그을린 사람들은 옷을 벗어 던지고 소방호스가 뿌려준 물로 열을 식힙니다.
버티다 못해 스스로 탈출을 시도하는 남성, 옥상 외벽에 매달려 있다가 떨어지고 맙니다.
[화재 공장 근로자 : 우리 공장에 불이 났어요! 옥상 아래로 내려갈 수 없네요.]
현지시각 정오 무렵, 중국 남동부 푸젠성 진장시에 있는 신발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는 공장 1층에 쌓아둔 원재료에 전기 불꽃이 튀면서 시작된 거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주요 통로와 계단이 물건 더미에 막혀 대피하지 못한 사람들은 옥상으로 올라갔습니다.
구조헬기가 출동했지만, 불길과 매연 탓에 접근하지 못하고 돌아갑니다.
옆 건물 주민들이 나서 사다리나 난간 따위를 놓아 자체 구조에 나서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쉬즈후이 / 현지 소방구조국장 : 건물 주변 도로가 협소했고, 공장에 대량의 신발 재료, 접착제 등 가연성 물질을 보관하고 있어서…]
소방대 237명과 소방차 44대가 투입됐지만, 5시간 반 만에야 큰불이 잡혔습니다.
화재 당시 공장에 있던 239명 가운데 28명이 숨졌는데, 대부분 옥상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근로자들이었습니다.
자연재해가 잇따르는 와중에 터진 대형 인재에 시진핑 주석까지 나서 사고 원인 규명과 책임 추궁을 주문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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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중국에 있는 신발 공장에서 불이 나 28명이 숨졌습니다.
희생자 대부분은 통로에 쌓아 둔 적재물에 막혀 옥상으로 대피했던 공장 직원이었습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에 휩싸인 5층짜리 건물, 창문마다 굴뚝처럼 새까만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옥상에 갇혀 검게 그을린 사람들은 옷을 벗어 던지고 소방호스가 뿌려준 물로 열을 식힙니다.
버티다 못해 스스로 탈출을 시도하는 남성, 옥상 외벽에 매달려 있다가 떨어지고 맙니다.
[화재 공장 근로자 : 우리 공장에 불이 났어요! 옥상 아래로 내려갈 수 없네요.]
현지시각 정오 무렵, 중국 남동부 푸젠성 진장시에 있는 신발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는 공장 1층에 쌓아둔 원재료에 전기 불꽃이 튀면서 시작된 거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주요 통로와 계단이 물건 더미에 막혀 대피하지 못한 사람들은 옥상으로 올라갔습니다.
구조헬기가 출동했지만, 불길과 매연 탓에 접근하지 못하고 돌아갑니다.
옆 건물 주민들이 나서 사다리나 난간 따위를 놓아 자체 구조에 나서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쉬즈후이 / 현지 소방구조국장 : 건물 주변 도로가 협소했고, 공장에 대량의 신발 재료, 접착제 등 가연성 물질을 보관하고 있어서…]
소방대 237명과 소방차 44대가 투입됐지만, 5시간 반 만에야 큰불이 잡혔습니다.
화재 당시 공장에 있던 239명 가운데 28명이 숨졌는데, 대부분 옥상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근로자들이었습니다.
자연재해가 잇따르는 와중에 터진 대형 인재에 시진핑 주석까지 나서 사고 원인 규명과 책임 추궁을 주문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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