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이민당국 또 총격 사망...지지율 비상에 이민자 단속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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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이민당국 또 총격 사망...지지율 비상에 이민자 단속 확대?

2026.07.08. 오후 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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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이민 당국이 단속 도중 이민자를 또 총으로 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자들에 대한 단속을 한층 강화하면서 곳곳에서 논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이민단속 요원들이 차량에서 사람들을 끌어 내려 체포합니다.

현지시간 7일,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서 이민단속 요원의 총에 이민자가 숨지는 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

미 국토안보부는 검문을 피해 달아나던 멕시코 국적의 남성이 단속 요원의 총에 맞아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남성이 정지 명령을 어기고 단속 요원을 차로 들이받으려 했다며, 정당방위 차원에서 총을 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숨진 남성은 합법적인 체류 허가 없이 미국에 거주하고 있었기 때문에 단속 대상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숨진 남성의 가족들은 미국에서 35년 동안 거주하며 건설업에 종사해 왔다며, 사건 당시에도 직원들을 태우러 가는 중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엠마 로드리게스 / 현지 주민 : 이건 범죄에요. 옳지 않아요. 경찰도 비무장인 사람한테는 총을 쏘지 않아요. 왜 이민단속요원들은 그렇게 하나요?]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자들에 대한 단속을 다시 강화하면서 곳곳에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3월 구금 시설에서 숨진 아프가니스탄인의 사인이 약물에 의한 사고사로 확인되면서 이민 당국의 은폐 의혹으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숨진 남성은 10년 동안 미군을 도운 뒤 미국으로 이주해 망명을 신청한 상태였습니다.

미국 이민 당국은 지난달에만 전국적으로 만 명 이상을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지율 하락에 초조한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자 단속 확대로 지지층 결집을 노리고 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YTN 김선중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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