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국 갈등 격화..."사우디, 이번엔 UAE에 물밑 금융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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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국 갈등 격화..."사우디, 이번엔 UAE에 물밑 금융제재"

2026.07.08. 오후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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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 지역 양대 강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의 갈등이 금융 분야까지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사우디 중앙은행이 UAE 계좌에 대한 송금을 차단하거나 지연하는 방식으로 사실상 UAE에 불이익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5월부터 사우디 법인이 UAE 측 계좌로 송금한 자금을 사우디 중앙은행이 되돌려 보내거나, 관련 지급을 지연시키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걸프 지역을 이끄는 쌍두마차인 사우디와 UAE는 지난 2023년 수단 내전을 기점으로 급격히 냉각됐습니다.

당시 사우디아라비아가 수단 정부군을 지원한 반면, UAE는 반군인 신속지원군(RSF)에 자금과 무기를 지원했고, 예멘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는 정부군을, UAE는 분리주의 세력인 민병대 남부 과도위원회(STC)를 각각 지원하며 양국의 입장이 엇갈렸습니다.

UAE는 지난 4월 말 사우디가 주도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탈퇴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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