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5천억 뇌물' 전직 간부 사형 선고...역대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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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5천억 뇌물' 전직 간부 사형 선고...역대 최대 규모

2026.07.07. 오후 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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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법원이 무려 5천억 원에 달하는 뇌물을 받은 전직 지방 관료에게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중국 관영 매체들에 따르면, 장쑤성 창저우시 중급인민법원은 양유린 전 난징경제기술개발구 부주임에게 수뢰와 횡령 등 혐의로 사형과 재산 전액 몰수를 명령했습니다.

양 전 부주임은 지난 30년간 난징시에서 공사 수주와 토지 인허가 등을 도와주는 대가로 우리 돈 약 5천억 원 상당의 금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공범들과 결탁해 국가 자금을 빼돌리고 불법 개발 사업을 추진해 심각한 사회적 피해를 초래한 혐의도 모두 유죄로 인정됐습니다.

법원은 그가 혐의를 뉘우치고 수사에 협조했지만, 범행 규모와 사회적 해악이 워낙 커 관대한 처벌을 내릴 수 없다고 사형 선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가 착복한 뇌물 액수는 종전 최고 기록인 4천억 원을 훌쩍 뛰어넘어, 지금까지 공개된 중국 사법 판결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주요 외신들은 경제 사범에 대한 이번 이례적인 사형 선고가 시진핑 국가주석의 강력한 반부패 운동 기조를 명확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분석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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