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유의 징계 번복...유럽 축구계 비판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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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유의 징계 번복...유럽 축구계 비판 잇따라

2026.07.06. 오후 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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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개입으로 미국 월드컵 대표팀 핵심 공격수의 출전 정지 조치가 철회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제축구연맹, 피파(FIFA)는 18명으로 구성된 징계위원회가 독립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표결 여부는 밝히지 않았고 관련 보고서도 내놓지 않았습니다.

유럽 축구계 주요 인사들은 초유의 징계 번복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독일 대표팀 감독으로 내정된 위르겐 클롭은 "진짜 트럼프와 인판티노가 서로 합의해 결정했다면 미친 짓"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인판티노 회장과 관계가 좋지 않은 제프 블라터 전 피파 회장은 SNS에 "레드카드는 정치적 통화로 취소되는 게 아니다"라며 "피파여, 어디로 가는가"라고 적었습니다.

벨기에 사회당은 성명을 통해 "부끄러운 줄 알라. 돈이 좌우하면 월드컵은 모든 신뢰를 잃는다"며 "트럼프를 기쁘게 하려고 규정을 바꾸고 편법을 쓰다니 피파와 월드컵, 미국 모두에 참담한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월드컵 무대에 자동 출전 정지 제도가 도입된 이후, 징계가 번복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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