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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월 미국과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숨진 전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의 국가장례식이 공식 시작됐습니다.
현 최고지도자인 모즈타바는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할 거란 전망이 많습니다.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관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한상옥 기자!
하메네이 장례식이 공식적으로 시작됐죠?
[기자]
네, AP 통신 등 외신은 현지 시간 4일 오전 이란 수도 테헤란 시내에 있는 이맘 호메이니 대사원 광장에서 알리 하메네이 공식 장례식이 시작됐다고 전했습니다.
하메네이의 시신은 어제 대사원에 안치됐고 외교 사절의 조문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또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함께 숨진 가족들, 맏딸과 사위, 손녀, 그리고 모즈타바의 아내 시신까지 안치됐습니다.
이란 국영방송은 사전 행사에 참석한 페제시키안 대통령 등 고위 관리들의 모습과 관 앞에서 울부짖는 시민들의 모습을 방영하기도 했습니다.
내일까지는 이곳 대사원에서 조문을 받고 6일엔 이란 중부 종교도시 곰으로 옮겨 장례 행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7일에는 이라크로 이동해 8일까지 시아파 최대 성지인 카르발라와 나자프에서도 장례식이 엄수됩니다.
마지막 날인 9일에는 이란 북동부의 시아파 성지이자 하메네이의 고향인 마슈하드의 이맘 레자 성지에 안장하는 것으로 장례 일정이 마무리됩니다.
이란 당국은 테헤란에만 최대 2천 명까지 조문객이 운집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모즈타바, 아버지의 장례식장에 모습을 드러낼까요?
[기자]
상주 역할을 해야 할 모즈타바 하메네이 신임 최고지도자의 장례식 참석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모즈타바는 이란 전쟁 발발 이후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는데, 이 때문에 이미 숨졌다는 의혹부터 심각한 장애를 입었다는 등 설이 난무합니다.
외신들은 하메네이 국장을 앞두고 모즈타바가 공개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미 NBC 방송은 현지 시간 3일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 세 명을 인용해 모즈타바가 2월 28일 이스라엘과 미국의 공습으로 중상을 입어 아버지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이스라엘의 암살 위협에 따른 경호 문제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위험하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인디아 투데이는 현지 시간 2일 하킴 엘라히 인도 주재 이란 특사와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는데요.
엘라히 특사는 모즈타바를 만났던 지인들로부터 모즈타바가 경호 문제로 하메네이 장례식에 참석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대신 은신 중이던 아흐마드 바히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총사령관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란 내 초강경파를 대표하는 바히디 총사령관이 최고지도자의 옛 거주지 인근에서 열린 비공개 추도식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된 겁니다.
바히디 총사령관은 미국과의 종전 협상 과정에서 이란 강경파의 입장을 조율하는 인물이자 모즈타바와 직접 소통하는 핵심 측근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은 현재 최고 수준의 비상 경계령을 내리고 미국과 이스라엘에 장례 기간 도발할 경우 보복하겠다며 후회할 행동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한상옥입니다.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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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미국과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숨진 전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의 국가장례식이 공식 시작됐습니다.
현 최고지도자인 모즈타바는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할 거란 전망이 많습니다.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관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한상옥 기자!
하메네이 장례식이 공식적으로 시작됐죠?
[기자]
네, AP 통신 등 외신은 현지 시간 4일 오전 이란 수도 테헤란 시내에 있는 이맘 호메이니 대사원 광장에서 알리 하메네이 공식 장례식이 시작됐다고 전했습니다.
하메네이의 시신은 어제 대사원에 안치됐고 외교 사절의 조문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또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함께 숨진 가족들, 맏딸과 사위, 손녀, 그리고 모즈타바의 아내 시신까지 안치됐습니다.
이란 국영방송은 사전 행사에 참석한 페제시키안 대통령 등 고위 관리들의 모습과 관 앞에서 울부짖는 시민들의 모습을 방영하기도 했습니다.
내일까지는 이곳 대사원에서 조문을 받고 6일엔 이란 중부 종교도시 곰으로 옮겨 장례 행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7일에는 이라크로 이동해 8일까지 시아파 최대 성지인 카르발라와 나자프에서도 장례식이 엄수됩니다.
마지막 날인 9일에는 이란 북동부의 시아파 성지이자 하메네이의 고향인 마슈하드의 이맘 레자 성지에 안장하는 것으로 장례 일정이 마무리됩니다.
이란 당국은 테헤란에만 최대 2천 명까지 조문객이 운집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모즈타바, 아버지의 장례식장에 모습을 드러낼까요?
[기자]
상주 역할을 해야 할 모즈타바 하메네이 신임 최고지도자의 장례식 참석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모즈타바는 이란 전쟁 발발 이후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는데, 이 때문에 이미 숨졌다는 의혹부터 심각한 장애를 입었다는 등 설이 난무합니다.
외신들은 하메네이 국장을 앞두고 모즈타바가 공개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미 NBC 방송은 현지 시간 3일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 세 명을 인용해 모즈타바가 2월 28일 이스라엘과 미국의 공습으로 중상을 입어 아버지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이스라엘의 암살 위협에 따른 경호 문제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위험하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인디아 투데이는 현지 시간 2일 하킴 엘라히 인도 주재 이란 특사와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는데요.
엘라히 특사는 모즈타바를 만났던 지인들로부터 모즈타바가 경호 문제로 하메네이 장례식에 참석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대신 은신 중이던 아흐마드 바히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총사령관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란 내 초강경파를 대표하는 바히디 총사령관이 최고지도자의 옛 거주지 인근에서 열린 비공개 추도식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된 겁니다.
바히디 총사령관은 미국과의 종전 협상 과정에서 이란 강경파의 입장을 조율하는 인물이자 모즈타바와 직접 소통하는 핵심 측근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은 현재 최고 수준의 비상 경계령을 내리고 미국과 이스라엘에 장례 기간 도발할 경우 보복하겠다며 후회할 행동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한상옥입니다.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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