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란 선박 공격 땐 반격"...트럼프, 건국 250주년 행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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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란 선박 공격 땐 반격"...트럼프, 건국 250주년 행사 집중

2026.07.03. 오전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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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이란이 종전 후속 협상을 이어가는 가운데,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란이 지정 항로를 이용하지 않는 선박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하자 미국은 이란이 공격하면 반드시 반격할 거라고 맞섰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신윤정 특파원!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주장 시도에 미국도 강경한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죠?

[기자]
카타르에서 열린 간접 협상이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난 가운데 미국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확보 시도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JD 밴스 미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선박을 공격하면 반드시 반격할 거라는 점을 매우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JD 밴스 / 미국 부통령 (폭스 뉴스 인터뷰) : 대통령은 이란이 선박을 공격하면 미국이 반드시 반격할 것이라는 점을 매우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이런 문제는 때로는 당근과 채찍을 함께 써야 합니다.]

밴스 부통령은 "미국이 협상에서 모든 패를 쥐고 있다"면서 이란에 말이 아닌 실질적인 양보를 하라고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미 대통령은 당분간 협상보다 국내 정치와 행사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 시간 오는 4일 독립기념일이자 건국 250주년을 맞아 워싱턴 DC에서 대규모 기념행사가 열리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 DC 중심가에서 대규모 연설에 나설 예정인데, "자신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아주 긴 연설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이 행사를 통해 자국 내 이란전쟁 여론을 단속하는 데 주력하면서 향후 재개될 협상에 대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당국은 역대급 무더위 속 테러 등에 대비해 최고 수준의 경비에 돌입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긴장은 유지된 채 추가 협상이 미뤄지면서 국제 유가는 강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국제 유가 기준인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71.8달러로 전장보다 0.3% 올랐고, 뉴욕 유가의 기준점이 되는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68.69달러로 0.2% 상승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영상편집 : 전자인
화면출처 : FOX NEWS CHANNEL 'THE INGRAHAM ANGLE'

YTN 신윤정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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