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대통령 "남부 국경까지 군 배치해 통제권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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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대통령 "남부 국경까지 군 배치해 통제권 확장"

2026.06.30. 오전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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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아운 레바논 대통령이 이스라엘군과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 간 무력 충돌이 이어지는 레바논 남부 지역에 정규군을 배치해 국가 통제권을 확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운 대통령은 현지 시간 29일 자국을 방문한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관을 만나 "군대를 통해 남부 국경까지 국가의 공권력을 확대할 확고한 의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운 대통령과 쿠퍼 사령관은 레바논, 이스라엘, 미국 간의 종전 양해각서 이행을 위한 준비 사항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레바논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지난 26일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미국의 중재로 합의한 기본 평화안은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에서 단계적으로 철수하되, 당분간 레바논 영토 안쪽 최대 10㎞에 이르는 안보 지대에는 머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레바논 남부에 투입된 이스라엘군 일부가 철수하면 그 자리에 레바논 정부군이 투입돼 통제권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헤즈볼라의 영향력을 줄인다는 게 미국의 구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이란과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군이 철수해야만 평화안을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고,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에 투입된 병력을 필요한 만큼 주둔시킨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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