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일본 키옥시아도 삼전닉스처럼 파격보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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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일본 키옥시아도 삼전닉스처럼 파격보상 필요"

2026.06.29. 오후 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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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반도체 호황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직원들에게 유례없는 성과급을 지급한 가운데, 일본 반도체 업계에서도 파격적인 보상안 도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오늘(29일) 일본 주식시장 시가총액 1위에 오른 낸드플래시 제조사 키옥시아에 한국 반도체 기업들처럼 영업이익 10%를 상여금으로 준다고 가정하면 직원 1인당 5천만 엔, 우리 돈 약 4억7천700만 원이 돌아가게 된다고 추산했습니다.

다만 닛케이는 키옥시아가 베인 컨소시엄에 인수되기 전인 도시바 메모리 시절의 보수적인 보상 체계를 고수하고 있어, 이 같은 전례 없는 거액의 상여금 지급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타이완 TSMC도 올해 직원 성과급을 전년 대비 평균 30% 이상 전격 인상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닛케이는 한국과 타이완 등 경쟁 반도체 업계의 파격적인 처우 개선으로 인해 일본 업계와의 차이가 더욱 벌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해외 반도체 제조사에서 일한 적이 있는 한 일본인 기술자는 신문에 "일본 기업에서 성과에 보답하는 보수 제도를 도입하기란 어렵다"면서 "키옥시아의 대응이 늦어지면 인재의 해외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지난 25일 열린 키옥시아 주주총회에서도 직원 보상액을 높이지 않을 경우 우수 인재가 경쟁 업체로 이직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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