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 3년 강세장 마감...온스당 4천 달러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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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 3년 강세장 마감...온스당 4천 달러 아래

2026.06.25. 오전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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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가능성과 달러 강세가 겹치면서 국제 금값이 3% 넘게 급락해 지난 1월 사상 최고점보다 20% 이상 하락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뉴욕 시장에서 금 현물 가격이 하루 전보다 3% 내린 온스당 3,992.44달러, 우리 돈 617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장중에는 3,960달러 아래까지 밀리며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4천 달러 선이 무너졌습니다.

지난 3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던 금값은 올해 1월 온스당 5,594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내리막을 걸었습니다.

이번 하락으로 고점 대비 낙폭은 28%에 달했는데 통상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은 약세장 진입의 기준으로 통합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인플레이션 억제 강조 발언에 이어 미·이란 전쟁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발 인플레이션 우려가 금리 인상 기대를 키우면서 금값에 하방 압력을 가했습니다.

이자나 배당을 지급하지 않는 금은 금리 인상 국면에서 국채 등 이자부 자산에 비해 매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블룸버그 달러 현물 지수(BBDXY)는 이번 주 들어 1% 가까이 오르며 13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달러 강세는 달러로 가격이 매겨지는 금의 타통화 매수 비용을 높여 수요를 억제합니다.

골드만 삭스는 연말 금값 전망치를 500달러 내려 4,900달러로 조정했고, 도이체 방크는 4분기 전망치를 17% 하향했습니다.

국제 은값도 급락했습니다.

은 가격은 6.9% 하락한 온스당 57.31달러에 거래돼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60달러 선을 내줬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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