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미국 대형 은행들, 실업률 10%·부동산 30% 급락 견딜 체력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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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미국 대형 은행들, 실업률 10%·부동산 30% 급락 견딜 체력 갖춰"

2026.06.25. 오전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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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연례 스트레스 테스트 실시 결과, 조사 대상 32개 은행 모두 심각한 경기 침체를 견뎌낼 만한 충분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연준은 실업률 10%로 상승, 상업용 부동산 가치 39% 급락, 주택가격 30% 하락 등 심각한 글로벌 경기 침체를 가정해 미국 대형 은행들을 상대로 시험을 진행했습니다.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은행들은 이 같은 가상의 충격 상황에서도 최소 보통주 자본 요건을 충족했고 기업·개인 대출을 계속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연준은 설명했습니다.

은행들은 가상 시나리오에서 모두 7,080억 달러 이상의 대출 손실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자본 비율은 전체적으로 1.6%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예상 손실에는 신용카드 부채 손실 약 2천억 달러, 상업·산업 대출 손실 1,600억 달러, 상업용 부동산 손실 약 750억 달러가 포함됐습니다.

이번 테스트 결과는 대형 은행들이 보유해야 할 자본 규모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연준은 설명했습니다.

연준의 미셸 보먼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은 "이번 결과는 은행 시스템의 견고함을 잘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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