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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중국산 로봇에 대한 추가 규제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미·중 무역 갈등의 새 격전지로 지목했다고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현지 시각 22일, 스페이스X와 보스턴다이내믹스, JP모건체이스, 골드만삭스, 지멘스 등 10여 개 기업 임원들이 참석한 비공개 간담회에서 국가 보조금을 지원받은 중국산 로봇 수입의 안보 위협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발언은 현재 부과하는 관세와 별도로 중국산 로봇에 추가로 강력한 조치를 취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폴리티코는 풀이했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다가오는 군비 경쟁은 로봇 팔(This is the arms race that is coming - robotic arms are coming)"이라며 "국가 보조금을 받는 로봇들이 미국을 공격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반드시 미국에서 생산되도록 해야 하며 지금 당장 연구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AI 칩에 이어 로봇 산업이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의 다음 전장이 되고 있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중국의 산업용 로봇 수출은 전년 대비 48.7%나 급증하며 수입을 추월해 사상 처음으로 순수출국으로 전환됐습니다.
휴머노이드 로봇도 중국 유니트리는 미국 경쟁사들보다 약 36배 많은 물량을 출하했습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 내에선 정부 보조금을 받는 중국산 로봇이 미국 제조업체들이 경쟁력을 갖추기 전에 세계 시장을 장악할 수 있다는 안보 위협론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간담회 참석자 중 한 명은 "결국 미국의 두뇌에 중국의 몸통을 얹게 되는 건 매우, 매우 나쁜 전략적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간담회에선 제조업 해외 이전 추세를 되돌리고 반도체에서 로봇까지 생산할 미국 내 산업 기반 재건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관련해 미 국방부 산하 전략자본실(OSC)은 미국 로봇 기업인 파운데이션 로보틱스와 스탠더드 봇츠에 대한 저금리 대출 심사를 진행 중입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스탠더드 봇츠의 에번 비어드 최고경영자(CEO)는 "정부는 긴박감을 이해하고 있으며 말만 하지 않고 실제로 행동하고 있다"며 "리쇼어링(제조업 본국 회귀)을 실행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실제 돈을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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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발언은 현재 부과하는 관세와 별도로 중국산 로봇에 추가로 강력한 조치를 취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폴리티코는 풀이했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다가오는 군비 경쟁은 로봇 팔(This is the arms race that is coming - robotic arms are coming)"이라며 "국가 보조금을 받는 로봇들이 미국을 공격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반드시 미국에서 생산되도록 해야 하며 지금 당장 연구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AI 칩에 이어 로봇 산업이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의 다음 전장이 되고 있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중국의 산업용 로봇 수출은 전년 대비 48.7%나 급증하며 수입을 추월해 사상 처음으로 순수출국으로 전환됐습니다.
휴머노이드 로봇도 중국 유니트리는 미국 경쟁사들보다 약 36배 많은 물량을 출하했습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 내에선 정부 보조금을 받는 중국산 로봇이 미국 제조업체들이 경쟁력을 갖추기 전에 세계 시장을 장악할 수 있다는 안보 위협론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간담회 참석자 중 한 명은 "결국 미국의 두뇌에 중국의 몸통을 얹게 되는 건 매우, 매우 나쁜 전략적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간담회에선 제조업 해외 이전 추세를 되돌리고 반도체에서 로봇까지 생산할 미국 내 산업 기반 재건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관련해 미 국방부 산하 전략자본실(OSC)은 미국 로봇 기업인 파운데이션 로보틱스와 스탠더드 봇츠에 대한 저금리 대출 심사를 진행 중입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스탠더드 봇츠의 에번 비어드 최고경영자(CEO)는 "정부는 긴박감을 이해하고 있으며 말만 하지 않고 실제로 행동하고 있다"며 "리쇼어링(제조업 본국 회귀)을 실행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실제 돈을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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