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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 여객선 타이타닉호의 유물들을 경매에 부치려던 독점 인양업체의 계획에 미국 정부가 급제동을 걸었습니다.
미 국립해양대기청은 타이타닉호 인양권을 가진 'RMS 타이타닉사'가 금 목걸이와 청동 천사상 등 100여 점의 유물을 경매하려 한 사실을 확인하고 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당국은 해당 업체가 오직 박물관이나 순회 전시장을 통해서만 유물을 대중에 공개하기로 한 기존 합의와 법적 의무를 명백히 위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수십 년간 재정난에 시달려온 인양업체 측은 향후 탐사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일부 유물의 매각이 불가피하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국과 문화재 보존 단체들은 5천 점에 달하는 전체 유물이 공익을 위해 온전한 하나의 컬렉션으로 보존돼야 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역사적 비극의 잔해인 타이타닉호 유물들이 소수 억만장자들의 부를 과시하는 소유물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는 비판 여론 속에, 유물 처분을 둘러싼 공방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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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립해양대기청은 타이타닉호 인양권을 가진 'RMS 타이타닉사'가 금 목걸이와 청동 천사상 등 100여 점의 유물을 경매하려 한 사실을 확인하고 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당국은 해당 업체가 오직 박물관이나 순회 전시장을 통해서만 유물을 대중에 공개하기로 한 기존 합의와 법적 의무를 명백히 위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수십 년간 재정난에 시달려온 인양업체 측은 향후 탐사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일부 유물의 매각이 불가피하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국과 문화재 보존 단체들은 5천 점에 달하는 전체 유물이 공익을 위해 온전한 하나의 컬렉션으로 보존돼야 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역사적 비극의 잔해인 타이타닉호 유물들이 소수 억만장자들의 부를 과시하는 소유물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는 비판 여론 속에, 유물 처분을 둘러싼 공방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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