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매체 "이란, 트럼프 위협 반발해 협상장 떠나"
미 매체들 "협상 교착상태지만 끝난 건 아니야"
CNN "당사자들 복귀시키려는 비공식 논의 계속"
미 매체들 "협상 교착상태지만 끝난 건 아니야"
CNN "당사자들 복귀시키려는 비공식 논의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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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이란 간 첫 후속협상 국면에서도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란을 향한 거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란의 호르무즈해협 재봉쇄 발표에도 미국은 해협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신윤정 특파원!
[앵커]
미국과 이란의 첫 대면 협상이 결국 파행으로 끝난 건가요?
[기자]
이란 협상 대표단이 트럼프 대통령 위협에 반발해 협상장을 떠났다는 이란 매체 보도가 나온 이후 아직 협상이 재개됐다는 소식은 없습니다.
다만, 협상이 교착 상태로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 CNN방송은 스위스 현지 이란 협상팀과 소통하고 있다는 이란 소식통을 인용해 "협상 테이블로 당사자들을 복귀시키기 위한 비공식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 소속 기자도 협상에 참여하고 있는 외교관을 인용해 "이란 협상팀은 떠나지 않았고, 미국과 이란의 논의는 진행 중이라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AFP 통신도 "이란 대표단은 계속 회담에 참여하고 있고 중재국들에 회담장을 떠날 의사를 전달한 적이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협상이 재개돼 현지 시간 22일, 월요일까지 이틀째 이어질지 주목되는데요, 앞서 미국 측은 이번 첫 협상 일정을 이틀 정도로, 이란 측은 하루, 당일 회담으로 전망했습니다.
[앵커]
이란이 반발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발언은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향해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를 막지 않으면 더 강력한 공습을 가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소셜미디어에서 "이란은 즉시 고액 지원을 받는 레바논의 대리세력이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막아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다시 매우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썼는데요,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 이유를 헤즈볼라의 도발로 지목하고 레바논 사태가 미국과 이란 간 협상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판단에 따라 이란에 헤즈볼라를 자제시킬 것을 압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의 우라늄 농축권리 유지를 주장한 이란 대통령을 향해서는 "입 조심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폭스뉴스 기자와의 통화에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태도를 바로잡지 않으면 그 나라의 나머지를 장악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 합의 이후 이란을 향한 거친 말 폭탄 세례를 멈추지 않고 있는데요, 관련 발언 잠시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20일) : 그들은 60일 안에 합의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그들이 좋아하지 않을 일들을 하게 될 것입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갑자기 해협을 통과하는 석유의 흐름이 막히게 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최종 합의하지 않을 경우 호르무즈해협에서 미국이 통행료 징수에 나설 수 있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과 미군의 해협봉쇄를 지렛대로 핵 합의를 압박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에 반발해 이란이 호르무즈해협 재봉쇄를 선언했지만, 미국은 해협 상황에서 큰 변화는 없다는 입장이죠?
[기자]
네. 미 에너지부 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어제 선박 67척, 그제 55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면서 "원유와 석유제품은 분쟁 이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 라이트 장관 인터뷰 잠시 들어보시죠.
[크리스 라이트 / 미 에너지부 장관 (폭스뉴스 인터뷰) : 해협을 통한 선박 운항이 상당히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는 미군이 현장에 주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란은 아직도 해협 중앙 항로의 기뢰를 제거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남쪽에 별도의 항로를 개설했습니다.]
라이트 장관은 다만,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이 여전히 통항 안전 여부를 우려하고 있고 아직 이란의 위협 문제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은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우리가 이란에 보여주고 있는 건 이란이 협조하지 않더라도 해협을 통한 선박 운항이 가능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욱
화면출처 : FOX NEWS SUNDAY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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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간 첫 후속협상 국면에서도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란을 향한 거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란의 호르무즈해협 재봉쇄 발표에도 미국은 해협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신윤정 특파원!
[앵커]
미국과 이란의 첫 대면 협상이 결국 파행으로 끝난 건가요?
[기자]
이란 협상 대표단이 트럼프 대통령 위협에 반발해 협상장을 떠났다는 이란 매체 보도가 나온 이후 아직 협상이 재개됐다는 소식은 없습니다.
다만, 협상이 교착 상태로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 CNN방송은 스위스 현지 이란 협상팀과 소통하고 있다는 이란 소식통을 인용해 "협상 테이블로 당사자들을 복귀시키기 위한 비공식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 소속 기자도 협상에 참여하고 있는 외교관을 인용해 "이란 협상팀은 떠나지 않았고, 미국과 이란의 논의는 진행 중이라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AFP 통신도 "이란 대표단은 계속 회담에 참여하고 있고 중재국들에 회담장을 떠날 의사를 전달한 적이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협상이 재개돼 현지 시간 22일, 월요일까지 이틀째 이어질지 주목되는데요, 앞서 미국 측은 이번 첫 협상 일정을 이틀 정도로, 이란 측은 하루, 당일 회담으로 전망했습니다.
[앵커]
이란이 반발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발언은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향해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를 막지 않으면 더 강력한 공습을 가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소셜미디어에서 "이란은 즉시 고액 지원을 받는 레바논의 대리세력이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막아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다시 매우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썼는데요,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 이유를 헤즈볼라의 도발로 지목하고 레바논 사태가 미국과 이란 간 협상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판단에 따라 이란에 헤즈볼라를 자제시킬 것을 압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의 우라늄 농축권리 유지를 주장한 이란 대통령을 향해서는 "입 조심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폭스뉴스 기자와의 통화에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태도를 바로잡지 않으면 그 나라의 나머지를 장악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 합의 이후 이란을 향한 거친 말 폭탄 세례를 멈추지 않고 있는데요, 관련 발언 잠시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20일) : 그들은 60일 안에 합의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그들이 좋아하지 않을 일들을 하게 될 것입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갑자기 해협을 통과하는 석유의 흐름이 막히게 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최종 합의하지 않을 경우 호르무즈해협에서 미국이 통행료 징수에 나설 수 있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과 미군의 해협봉쇄를 지렛대로 핵 합의를 압박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에 반발해 이란이 호르무즈해협 재봉쇄를 선언했지만, 미국은 해협 상황에서 큰 변화는 없다는 입장이죠?
[기자]
네. 미 에너지부 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어제 선박 67척, 그제 55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면서 "원유와 석유제품은 분쟁 이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 라이트 장관 인터뷰 잠시 들어보시죠.
[크리스 라이트 / 미 에너지부 장관 (폭스뉴스 인터뷰) : 해협을 통한 선박 운항이 상당히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는 미군이 현장에 주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란은 아직도 해협 중앙 항로의 기뢰를 제거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남쪽에 별도의 항로를 개설했습니다.]
라이트 장관은 다만,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이 여전히 통항 안전 여부를 우려하고 있고 아직 이란의 위협 문제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은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우리가 이란에 보여주고 있는 건 이란이 협조하지 않더라도 해협을 통한 선박 운항이 가능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욱
화면출처 : FOX NEWS SUNDAY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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