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내일 본협상 개시…현장 전면 통제
준비 작업 한창…바리케이드 설치·미 대표단 포착
미 대표단 "아무런 내용 공유할 권한 없다"
준비 작업 한창…바리케이드 설치·미 대표단 포착
미 대표단 "아무런 내용 공유할 권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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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이란 정상이 종전 양해각서에 서명함에 따라 스위스 알프스 휴양지에서 열릴 예정이던 서명식은 사실상 취소됐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서명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는데, 양측은 곧바로 본협상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조수현 특파원!
[기자]
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장소인 스위스 뷔르겐슈토크 리조트 초입에 와 있습니다.
[앵커]
협상을 하루 앞둔 오늘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현재 뷔르겐슈토크 리조트 출입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저녁 YTN 취재진이 리조트 내부에 진입해 바리케이드 설치 작업과 미국 대표단이 사전 점검을 하는 모습을 확인했는데요.
오늘은 입구부터 무장 경찰이 배치돼, 일반인의 접근을 막고 차량을 모두 돌려보내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만난 미국 대표단에게 자세한 준비 상황과 내일 일정에 대해 물어봤는데요.
"아무런 내용을 공유할 권한이 없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내일 이곳에서 미국과 이란이 최종 종전을 위한 60일간의 협상에 돌입하는데, 철통 보안 속에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알프스 산악지대에 자리한 이 리조트는 삼면이 호수로 둘러싸여 접근이 어렵고, 경비와 보안에 유리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앵커]
원래 내일 열릴 예정이던 종전 양해각서 서명식은 취소된 건가요?
[기자]
아직 미국 측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습니다만 서명식은 생략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서명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는데요.
미국과 이란 정상이 종전 양해각서에 이미 서명한 상황에서 서명식을 개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는 설명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참석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프랑스에서 G7 정상회의를 마친 뒤 오늘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밴스 부통령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과 갈리바프 의회 의장이 이끄는 이란 협상팀은 곧바로 대면 협상에 돌입할 전망입니다.
스위스 정부는 미국과 이란이 파키스탄, 카타르 등 중재국들과 함께 내일 예정대로 만나 종전 합의 이행을 위한 협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최대 관심사 중 하나가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과 통행료 문제인데, 아직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죠?
[기자]
네, 이란은 60일간의 '무상 통항' 기간이 끝나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요금을 부과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갈리바프 의장은 "전쟁 이전 상태로 돌아가지 않는다"며 이란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요금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공개된 양해각서 제5조에는 "이란은 페르시아만과 오만해를 오가는 상선들이 60일간만 아무런 비용 없이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명시됐는데요.
이란은 이 문구를 근거로, 해당 기간이 끝나면 민간 선박에 수수료를 징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이 완전히 개방되고 통행료가 없을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과 배치된다는 점에서 새로운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지금까지 스위스 뷔르겐슈토크 리조트 초입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 : 유현우
영상편집 : 임현철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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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정상이 종전 양해각서에 서명함에 따라 스위스 알프스 휴양지에서 열릴 예정이던 서명식은 사실상 취소됐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서명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는데, 양측은 곧바로 본협상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조수현 특파원!
[기자]
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장소인 스위스 뷔르겐슈토크 리조트 초입에 와 있습니다.
[앵커]
협상을 하루 앞둔 오늘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현재 뷔르겐슈토크 리조트 출입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저녁 YTN 취재진이 리조트 내부에 진입해 바리케이드 설치 작업과 미국 대표단이 사전 점검을 하는 모습을 확인했는데요.
오늘은 입구부터 무장 경찰이 배치돼, 일반인의 접근을 막고 차량을 모두 돌려보내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만난 미국 대표단에게 자세한 준비 상황과 내일 일정에 대해 물어봤는데요.
"아무런 내용을 공유할 권한이 없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내일 이곳에서 미국과 이란이 최종 종전을 위한 60일간의 협상에 돌입하는데, 철통 보안 속에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알프스 산악지대에 자리한 이 리조트는 삼면이 호수로 둘러싸여 접근이 어렵고, 경비와 보안에 유리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앵커]
원래 내일 열릴 예정이던 종전 양해각서 서명식은 취소된 건가요?
[기자]
아직 미국 측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습니다만 서명식은 생략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서명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는데요.
미국과 이란 정상이 종전 양해각서에 이미 서명한 상황에서 서명식을 개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는 설명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참석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프랑스에서 G7 정상회의를 마친 뒤 오늘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밴스 부통령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과 갈리바프 의회 의장이 이끄는 이란 협상팀은 곧바로 대면 협상에 돌입할 전망입니다.
스위스 정부는 미국과 이란이 파키스탄, 카타르 등 중재국들과 함께 내일 예정대로 만나 종전 합의 이행을 위한 협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최대 관심사 중 하나가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과 통행료 문제인데, 아직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죠?
[기자]
네, 이란은 60일간의 '무상 통항' 기간이 끝나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요금을 부과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갈리바프 의장은 "전쟁 이전 상태로 돌아가지 않는다"며 이란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요금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공개된 양해각서 제5조에는 "이란은 페르시아만과 오만해를 오가는 상선들이 60일간만 아무런 비용 없이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명시됐는데요.
이란은 이 문구를 근거로, 해당 기간이 끝나면 민간 선박에 수수료를 징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이 완전히 개방되고 통행료가 없을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과 배치된다는 점에서 새로운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지금까지 스위스 뷔르겐슈토크 리조트 초입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 : 유현우
영상편집 : 임현철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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