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악 에볼라 우려...종식까지 1년 걸릴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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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악 에볼라 우려...종식까지 1년 걸릴 수도"

2026.06.18. 오전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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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민주공화국과 우간다에서 발생한 에볼라가 발병 선언 한 달이 지나도록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역대 최악의 에볼라가 될 수 있다는 보건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17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아프리카연합의 보건기구인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장 카세야 사무총장은 이번 에볼라가 역대 최악의 에볼라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카세야 총장은 전날 부룬디에서 열린 긴급 에볼라 회의에서 "신속하게 이 발병을 멈추지 못한다면 과거 서아프리카와 민주콩고에서 겪었던 것보다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제적십자·적신월사연맹에서 민주콩고 에볼라 대응을 담당하는 브루노 미숑은 "민주콩고의 에볼라 유행이 아직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고, 이 질병을 끝내는 데 1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프리카연합 의장국인 부룬디의 에바리스트 은다이시미예 대통령은 "현재까지 확보된 자원 규모가 1억 달러를 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달 초 세계보건기구 등이 에볼라 대응을 위해 11월까지 6개월간 5억 천8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재 모인 자금은 20%가 채 되지 않는다는 설명입니다.

카세야 총장은 앞으로 4주 안에 자금이 확보되지 않으면 필요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보건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에볼라 발병 선언 이후 민주콩고에서는 이달 15일까지 누적 확진자 837명, 누적 사망자 196명을 기록했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완치자는 49명뿐입니다.

이웃 우간다에서는 지금까지 19명이 확진됐으며 2명이 사망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지난달 17일 에볼라 발병 사태와 관련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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