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는 총알받이?"...스페이스X 단타 매도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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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는 총알받이?"...스페이스X 단타 매도 제재

2026.06.16. 오전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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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규모로 증시에 데뷔한 스페이스X 공모주를 받은 미국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폭발하고 있습니다.

개인이 단기 차익 실현에 나설 경우 가혹한 제재를 가하는 불공정 규정 때문입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피델리티와 로빈후드 등 미국의 주요 투자 플랫폼들은 개인에게 엄격한 매도 제한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공모주를 배정받은 뒤 15일에서 30일 이내에 팔면 신규 청약 자격을 박탈하는 방식입니다.

특히 위반 횟수에 따라 향후 오픈AI나 앤트로픽 같은 인기 공모주의 청약 기회를 영구 차단하기도 합니다.

반면 주관사의 큰손인 헤지펀드 등 기관 투자자들은 아무런 제한 없이 상장 당일부터 전량 매도가 가능합니다.

이 때문에 개미 투자자들이 의무적으로 주가를 떠받치는 사이 기관만 손쉽게 차익을 챙겨 빠져나간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한국이 오히려 기관의 단기 매도를 묶어 개인을 보호하는 것과 달리, 미국 증시는 개미에게만 독소 조항을 떠넘기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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