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소식에 다우 지수 최고치 마감...나스닥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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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소식에 다우 지수 최고치 마감...나스닥 3%↑

2026.06.16. 오전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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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타결 소식에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뉴욕 증시에서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 존스 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2% 오른 51,671.03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는 1.65% 오른 7,554.2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3.07% 오른 26,683.94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 이란의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은 협상 타결을 발표한 전날 양해각서에 전자 서명을 한 것으로 전해졌고 서명식은 오는 1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립니다.

종전 협상 타결 소식에 국제 유가가 급락하면서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가 경감된 게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습니다.

뉴욕 증시의 상승세는 최근 주가가 조정을 받았던 인공지능(AI) 칩 관련 종목이 주도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 마이크론이 10.84% 급등했고, 웨스턴 디지털(16.1%), 샌디스크(6.45%), 시게이트(9.43%) 등 메모리 업종의 주가 상승 폭이 컸습니다.

AI 칩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3.54% 올랐고, AMD(6.98%), 램 리서치(6.03%) 등 주요 칩 업체들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엑손모빌(-4.14%), 셰브런(-3.64%) 등 에너지 기업은 유가 하락 여파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미 국채 금리는 큰 변동이 없었습니다.

전자 거래 플랫폼 트레이드 웹에서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뉴욕 증시 마감 무렵 4.47%로 전 거래일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통화 정책 변화에 민감한 2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07%로 전장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시장은 16∼17일 이틀 일정으로 열리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는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이 취임한 후 처음 열리는 통화정책 회의로, 투자자들은 워시 의장이 첫 기자회견에서 어떤 정책 견해를 발표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시장은 인플레이션 반등을 고려해 연준이 올해 중 기준금리를 동결하거나 인상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시카고 상업 거래소(CME)의 페드 워치에서 금리 선물 시장은 오는 12월까지 연준이 금리를 현 3.5∼3.75%로 동결할 확률을 41%, 한 차례 이상 인상할 확률을 58%로 각각 반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상장한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는 첫 거래일 19.3% 급등해 시가총액 2조 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오늘도 19.6% 급등 마감했습니다.

상장 뒤 첫 2거래일간 상승률은 43%에 달했습니다.

스페이스X는 아직 뉴욕 증시 3대 지수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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