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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미디어 그룹 폭스 코퍼레이션이 TV 스트리밍 플랫폼 기업 로쿠(Roku)를 220억 달러(약 33조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쿠는 넷플릭스, 유튜브 등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TV에서 시청할 수 있게 하는 스트리밍 플랫폼 기업입니다.
저가의 스트리밍 기기를 구입하면 스마트TV가 아닌 일반 TV에서도 각종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 확대와 함께 급성장해왔습니다.
로쿠는 LG전자와 삼성전자 같은 세계 TV 시장의 강자 대신 TCL, 하이센스 등 중국계 후발 주자 TV 제조사들에게 운영 체제(OS) 소프트웨어를 공급해왔습니다.
또 미국 내 커넥티드 TV(CTV) 시장에서 구글, 아마존, 애플 등 빅테크(거대 기술 기업) 경쟁자들을 제치고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케이블 방송 채널과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투비(Tubi)를 보유한 폭스는 로쿠 인수를 완료할 경우 자사의 뉴스, 스포츠 콘텐츠를 광범위하게 배포할 수 있는 기반을 보유하게 됩니다.
케이블TV 수요가 줄고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가 보편화하면서 로쿠와 같은 스트리밍 플랫폼은 시청자들이 TV 전원을 켰을 때 접하는 첫 관문이자 주요 광고 플랫폼 역할을 합니다.
루퍼트 머독의 장남인 라클런 머독 폭스 최고경영자는 "이번 인수는 결정적인 순간이며 거의 10년에 걸쳐 추진해온 신중한 전략의 자연스러운 연장 선상에 놓여 있다"고 말했습니다.
폭스는 호주 출신의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이 세운 미국의 미디어 기업입니다.
루퍼트 머독은 폭스 코퍼레이션과 뉴스코프 산하에 주요 신문과 TV 방송을 거느린 미디어 제국을 건설, 전 세계 여론 형성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왔습니다.
머독 가문은 폭스 코퍼레이션 지분 36%를 보유하고 있으며, 루퍼트 머독의 장남인 라클런 머독이 경영권 분쟁 끝에 후계자로서 회사를 이끌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인수가 폭스의 재정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뉴욕 증시에서 폭스 주가는 미 동부 시간 정오 이후 15% 넘게 급락한 채 거래됐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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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쿠는 넷플릭스, 유튜브 등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TV에서 시청할 수 있게 하는 스트리밍 플랫폼 기업입니다.
저가의 스트리밍 기기를 구입하면 스마트TV가 아닌 일반 TV에서도 각종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 확대와 함께 급성장해왔습니다.
로쿠는 LG전자와 삼성전자 같은 세계 TV 시장의 강자 대신 TCL, 하이센스 등 중국계 후발 주자 TV 제조사들에게 운영 체제(OS) 소프트웨어를 공급해왔습니다.
또 미국 내 커넥티드 TV(CTV) 시장에서 구글, 아마존, 애플 등 빅테크(거대 기술 기업) 경쟁자들을 제치고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케이블 방송 채널과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투비(Tubi)를 보유한 폭스는 로쿠 인수를 완료할 경우 자사의 뉴스, 스포츠 콘텐츠를 광범위하게 배포할 수 있는 기반을 보유하게 됩니다.
케이블TV 수요가 줄고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가 보편화하면서 로쿠와 같은 스트리밍 플랫폼은 시청자들이 TV 전원을 켰을 때 접하는 첫 관문이자 주요 광고 플랫폼 역할을 합니다.
루퍼트 머독의 장남인 라클런 머독 폭스 최고경영자는 "이번 인수는 결정적인 순간이며 거의 10년에 걸쳐 추진해온 신중한 전략의 자연스러운 연장 선상에 놓여 있다"고 말했습니다.
폭스는 호주 출신의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이 세운 미국의 미디어 기업입니다.
루퍼트 머독은 폭스 코퍼레이션과 뉴스코프 산하에 주요 신문과 TV 방송을 거느린 미디어 제국을 건설, 전 세계 여론 형성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왔습니다.
머독 가문은 폭스 코퍼레이션 지분 36%를 보유하고 있으며, 루퍼트 머독의 장남인 라클런 머독이 경영권 분쟁 끝에 후계자로서 회사를 이끌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인수가 폭스의 재정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뉴욕 증시에서 폭스 주가는 미 동부 시간 정오 이후 15% 넘게 급락한 채 거래됐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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