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조 원대 AI 상장 격돌"...오픈AI, 비공개 IPO 신청

"천조 원대 AI 상장 격돌"...오픈AI, 비공개 IPO 신청

2026.06.09. 오전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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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SEC)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비공개 신청서를 제출하며 천조 원대 상장 경쟁에 불을 붙였습니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르면 올가을 상장을 목표로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등 대형 투자은행들과 구체적인 실무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픈AI 측은 공식 성명에서 "아직 구체적인 상장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조기 상장이 최선이라고 판단될 경우를 대비해 모든 선택지를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상장 몇 주 전에는 내부 임직원들이 보유한 주식을 현금화할 수 있도록 주식 공개매각(텐더 세일)을 미리 추진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강력한 라이벌인 앤트로픽이 약 1,325조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먼저 상장 신청을 마친 터라, 대형 AI 기업 간의 천문학적인 자금 조달 격돌이 본격화하는 모양새입니다.

오픈AI 역시 2030년까지 AI 인프라 구축에만 약 824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어서,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대규모 투자 재원을 신속히 확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다만 최근 불거진 내부 목표 실적 미달과 핵심 임원진의 잇따른 이탈, 그리고 기업 고객 시장에서 거세지는 경쟁사들의 추격을 어떻게 방어할지가 성공적인 상장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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