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15년 전, 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 이후 우리 정부는 주변 바다에서 잡히는 모든 수산물을 수입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본이 최근 우리 정부에 이 수산물 수입 규제 철폐 논의를 제안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도쿄에서 이승배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2011년, 동일본 지역에 규모 9.0 지진이 발생하면서 후쿠시마 제1원전이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방사성 물질이 대거 바다로 유출됐고, 당장 먹거리 안전 우려가 커졌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2년 뒤 모든 수산물에 대한 수입을 완전히 금지했습니다.
사고 현장인 후쿠시마현을 비롯해 주변 이바라키현, 미야기현, 이와테현 등 8곳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그 외 지역도 한국에 수출할 때는 방사성 물질 검사 증명서를 의무적으로 내야만 합니다.
그런데 일본 정부가 한국에 수산물 규제 철폐를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실무 업무를 논의하는 정기 협의체를 마련하자는 것입니다.
일본은 농림수산성, 그리고 한국의 대화 상대는 식약처가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일본의 안전 관리 기준과 방사성 물질 연구 결과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면서 한국 국민의 신뢰를 얻기를 기대한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한일 정상이 서로 고향을 오가며 자주 만나는 등 최근 한일 관계가 좋아진 것이 배경이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한국 정부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한국에서 수산물 수입 제한을 푸는 것은 국민적 반발을 살 수 있는 민감한 사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일본의 동의가 필요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한국이 가입을 추진하고 있어서, 수산물 수입 재개를 일본은 협상 카드로 활용할 수 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도쿄에서 YTN 이승배입니다.
영상편집 : 사이토
디자인 : 정하림
YTN 이승배 (sbi@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15년 전, 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 이후 우리 정부는 주변 바다에서 잡히는 모든 수산물을 수입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본이 최근 우리 정부에 이 수산물 수입 규제 철폐 논의를 제안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도쿄에서 이승배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2011년, 동일본 지역에 규모 9.0 지진이 발생하면서 후쿠시마 제1원전이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방사성 물질이 대거 바다로 유출됐고, 당장 먹거리 안전 우려가 커졌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2년 뒤 모든 수산물에 대한 수입을 완전히 금지했습니다.
사고 현장인 후쿠시마현을 비롯해 주변 이바라키현, 미야기현, 이와테현 등 8곳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그 외 지역도 한국에 수출할 때는 방사성 물질 검사 증명서를 의무적으로 내야만 합니다.
그런데 일본 정부가 한국에 수산물 규제 철폐를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실무 업무를 논의하는 정기 협의체를 마련하자는 것입니다.
일본은 농림수산성, 그리고 한국의 대화 상대는 식약처가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일본의 안전 관리 기준과 방사성 물질 연구 결과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면서 한국 국민의 신뢰를 얻기를 기대한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한일 정상이 서로 고향을 오가며 자주 만나는 등 최근 한일 관계가 좋아진 것이 배경이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한국 정부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한국에서 수산물 수입 제한을 푸는 것은 국민적 반발을 살 수 있는 민감한 사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일본의 동의가 필요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한국이 가입을 추진하고 있어서, 수산물 수입 재개를 일본은 협상 카드로 활용할 수 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도쿄에서 YTN 이승배입니다.
영상편집 : 사이토
디자인 : 정하림
YTN 이승배 (sbi@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