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간선거 앞두고 '경합주' 시동...미 의회권력 뒤바뀌나

11월 중간선거 앞두고 '경합주' 시동...미 의회권력 뒤바뀌나

2026.06.08. 오전 01:1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이란 전쟁이 100일 넘도록 계속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중간 평가 성격을 갖는 미 의회 선거가 다섯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공화당이 과반을 내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는데 선거 결과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에도 제동이 걸릴 수 있습니다.

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의 대표적인 경합주 조지아에서 민주당은 현역 상원의원이 다시 후보로 나섭니다.

이번 중간선거에서 가장 주목받는 87년생 젊은 정치인 존 오소프입니다.

[존 오소프, 미국 조지아주 민주당 상원의원 : 모든 뒷마당과 거실이 사람들로 꽉 차 있는 걸 보면 조지아가 다시 한 번 미국을 구하는 역할을 할 준비가 됐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애틀랜타에서 승리할 준비가 됐습니까?]

트럼프 대통령 흉내 내며 무대에 오르는 이 사람은 공화당 경선 후보로 나선 현직 하원의원입니다.

[마이크 콜린스, 미국 조지아주 공화당 하원의원 : 우리는 존 오소프를 조지아 주를 우선시하는 사람으로 바꿔야 합니다. 캘리포니아와 뉴욕에 맞는 사람 말고요.]

미식축구 감독 출신 정치 신인도 공화당 경선에 나섰습니다.

[데렉 둘리, 미국 조지아주 공화당 상원의원 경선 후보 : 마이크 콜린스를 찍으면 6년간 존 오소프에게 표를 주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제게 투표하면 미국 상원에 새로운 리더십을 가져오는 것입니다.]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하원은 435석 전부, 상원은 100석 중 3분의 1에 가까운 35석을 뽑습니다.

현재 공화당이 상원은 53석, 하원은 217석으로 상하원 모두 거의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데 차이가 근소합니다.

2020년 대선에선 트럼프가 지고, 2024년엔 트럼프가 이긴 조지아주 같은 경합주가 승부처입니다.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 지지율이 다소 높은 추세라 하원의 경우 다수당이 민주당으로 바뀔 거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상원은 새로 뽑는 35석 중에 공화당 의석이 22석인데 여기서 4석을 민주당이 탈환해야 과반을 차지할 수 있어서 쉽지 않습니다.

중간선거에서 의회 권력을 빼앗기면 임기 반환점을 도는 트럼프 대통령은 인사와 예산 등 권한을 뜻대로 행사하기 어려워집니다.

탄핵 가능성까지 제기되는데 하원의 과반 결의로 절차는 시작할 수 있지만, 상원의원 100명 중 67명의 찬성이 필요해서 거의 불가능합니다.

YTN 신호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디자인 : 김진호


YTN 신호 (sino@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