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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의원 의석수 감축을 추진하는 일본 집권 자민당이 야당 반발에도 비례대표로만 정원 10%를 줄이는 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자민당 스즈키 슌이치 간사장은 오늘(4일) 당 본부에서 열린 정치제도개혁본부 총회에서 중의원 465석 중 10%를 줄이기로 했고 삭감 대상은 비례대표 45석으로 정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그는 최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겸 자민당 총재로부터 비례대표를 중심으로 중의원 정원 감축을 추진하도록 당내 의견을 정리해달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스즈키 간사장은 인구가 감소하는 가운데 지방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며 지역구와 관련 없는 비례대표를 중심으로 한 의원 수 삭감을 서두를 의향을 내비쳤습니다.
앞서 자민당은 2월에 치러진 중의원 선거에서 의원 정수 10% 삭감을 공약으로 내건 바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 선거에서 자민당이 소선거구 의석을 대거 휩쓸자, 당내 반발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소선거구 의석은 그대로 둔 채 비례대표 축소 쪽으로 노선을 급선회했습니다.
이에 비례대표 의석 비중이 높은 야권에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 중의원 전체 465석 중 비례대표는 176석으로 중도개혁연합의 비례대표 의석은 총 49석 가운데 42석에 달합니다.
참정당(15석)과 팀 미라이(11석)는 비례대표로만 구성돼 있습니다.
자민당 안대로 개편될 경우 소수 정당의 원내 진입 장벽이 크게 높아지게 됩니다.
중도개혁연합 오가와 준야 대표는 다카이치 총리 지시로 자민당이 비례대표 의석으로만 의원 정수 10%를 줄이겠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행정부 수장인 총리가 중의원 의석수에 대해 지시하는 데 큰 위화감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열린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식품 소비세를 1%로 낮추는 안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식품 소비세 감세로 장바구니 물가가 낮아지면 집밥 선호로 영업에 타격을 받게 될 외식업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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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자민당 스즈키 슌이치 간사장은 오늘(4일) 당 본부에서 열린 정치제도개혁본부 총회에서 중의원 465석 중 10%를 줄이기로 했고 삭감 대상은 비례대표 45석으로 정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그는 최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겸 자민당 총재로부터 비례대표를 중심으로 중의원 정원 감축을 추진하도록 당내 의견을 정리해달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스즈키 간사장은 인구가 감소하는 가운데 지방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며 지역구와 관련 없는 비례대표를 중심으로 한 의원 수 삭감을 서두를 의향을 내비쳤습니다.
앞서 자민당은 2월에 치러진 중의원 선거에서 의원 정수 10% 삭감을 공약으로 내건 바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 선거에서 자민당이 소선거구 의석을 대거 휩쓸자, 당내 반발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소선거구 의석은 그대로 둔 채 비례대표 축소 쪽으로 노선을 급선회했습니다.
이에 비례대표 의석 비중이 높은 야권에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 중의원 전체 465석 중 비례대표는 176석으로 중도개혁연합의 비례대표 의석은 총 49석 가운데 42석에 달합니다.
참정당(15석)과 팀 미라이(11석)는 비례대표로만 구성돼 있습니다.
자민당 안대로 개편될 경우 소수 정당의 원내 진입 장벽이 크게 높아지게 됩니다.
중도개혁연합 오가와 준야 대표는 다카이치 총리 지시로 자민당이 비례대표 의석으로만 의원 정수 10%를 줄이겠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행정부 수장인 총리가 중의원 의석수에 대해 지시하는 데 큰 위화감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열린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식품 소비세를 1%로 낮추는 안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식품 소비세 감세로 장바구니 물가가 낮아지면 집밥 선호로 영업에 타격을 받게 될 외식업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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