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호통 보도에 네타냐후 측 "욕설·인신공격 없어"

트럼프 호통 보도에 네타냐후 측 "욕설·인신공격 없어"

2026.06.02. 오후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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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호통을 쳤다는 악시오스의 보도에 대해 네타냐후 총리 측은 양국 정상 간 신경이 곤두선 통화가 있었지만, 욕설이나 인신공격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 측 관계자는 이스라엘 채널12 방송에 두 정상이 지난달 28일 오후 7시와 자정 무렵 등 총 두 차례 통화했으며, 자정에 이뤄진 두 번째 통화에서 더 날 선 대화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첫 번째 통화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이스라엘군이 베이루트를 공격하지 않을 것이며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양측이 상호 공격을 자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네타냐후 총리는 성명을 내고 헤즈볼라가 공격을 중단하지 않으면 베이루트 타격 계획을 단행할 것이며,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의 군사 공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후 이뤄진 두 번째 통화는 양측이 내놓은 엇갈린 통화 내용 발표에 대한 상호 불만을 중심으로 진행됐다고 네타냐후 총리 측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가 베이루트 공습 연기를 제외하면 전쟁이 최고조로 계속되고 있음을 시사한 데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고,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이 마치 이스라엘이 모든 전선에서 휴전한 것처럼 비친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소식통은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에게 욕설이나 인신공격을 가했다거나, 자신이 총리가 감옥에 가지 않도록 보호하고 있다거나, 총리와 이스라엘이 전 세계적인 미움을 받고 있다고 발언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모두 부인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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