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풍구 코스프레' 천 명...먼로 100주년 기네스 기록

'환풍구 코스프레' 천 명...먼로 100주년 기네스 기록

2026.06.02. 오전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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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환풍구 바람에 휘날리는 흰색 드레스와 매혹적인 금발의 메릴린 먼로가 미국 캘리포니아 휴양지에 무더기로 나타났습니다.

20세기 대중문화의 상징인 먼로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먼로가 생전에 즐겨 찾던 팜스프링스에 팬들이 집결했습니다.

높이 8미터짜리 대형 먼로 동상 앞에 흰색 드레스와 금발 가발을 맞춰 입은 팬 무려 1천37명이 모였습니다.

이들은 압도적인 숫자로 '먼로 복장을 한 최대 인원'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며 기네스북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도전 현장에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은 물론 성소수자와 청소년, 노년층까지 그야말로 남녀노소를 불문한 전 세계 팬들이 함께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이번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비행기를 타거나 먼 거리를 직접 운전해 오는 열정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서른여섯의 나이로 짧은 생을 마감했지만,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설로 살아 숨 쉬는 먼로를 향한 뜨거운 추모 열기였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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