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사무총장 "이란 농축우라늄 해외 반출, 어렵지만 불가능하지도 않아"

IAEA 사무총장 "이란 농축우라늄 해외 반출, 어렵지만 불가능하지도 않아"

2026.06.02. 오전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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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요구해 온 이란의 농축우라늄 해외 반출은 어렵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국제원자력기구 IAEA 수장이 밝혔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최근 알자지라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이 보유한 고농축우라늄을 국외로 이전하는 방안이 기술적으로 복잡한 작업이지만 실현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이란은 고농축 우라늄 약 440kg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미국으로 반출해 폐기하는 방안을 여러 차례 강조해왔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는 쉽지 않은 작업"이라며 "우라늄이 기체 형태로 존재하고 오염 위험이 높아 취급이 매우 까다롭다"고 설명하고 대안으로 희석시켜 농축도를 낮추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어 이런 방안을 포함해 모든 가능한 방안이 현재 논의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IAEA는 미국과 이란 간 협상에 직접 참여하고 있지는 않지만, 미국과 이란 양측과 별도로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로시 또 사무총장은 "IAEA의 역할은 이러한 합의가 가능하고 실현 가능한 형태로 이뤄지도록 돕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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