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어크 시장 "밤 9시∼새벽 6시까지 통행금지 명령"
850명 이상 구금된 ICE 시설의 열악한 상황이 발단
트럼프 "디레이니 홀은 좋은 시설…시위대 매수돼"
850명 이상 구금된 ICE 시설의 열악한 상황이 발단
트럼프 "디레이니 홀은 좋은 시설…시위대 매수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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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을 앞둔 미국 뉴저지에서 이민 세관 단속국 구금 시설의 열악한 상황을 놓고 충돌이 이어지자 통행금지 명령이 내려지는 등 긴장이 고조됐습니다.
현장에서 최루 가스를 맞은 한국계 앤디 김 상원의원은 사태 격화를 경고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가짜 시위대라며 배후설을 주장했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에 있는 이민자 구금 시설인 디레이니 홀 앞에서 시위대가 경찰과 격렬하게 충돌합니다.
라스 바라카 뉴어크 시장이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매일 밤 9시부터 새벽 6시까지 통행금지 명령을 내릴 정도로 상황은 심각해졌습니다.
이번 사태는 ICE, 이민 세관 단속국이 850명 이상을 구금한 이 시설의 열악한 상황에서 비롯됐습니다.
음식은 구더기가 나올 정도로 부패했고, 환기 시설과 화장실도 불결한 데다 독감 등의 질환을 방치했다는 구금자 가족들의 비판이 이어진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디레이니 홀은 좋은 시설"이라며 시위대를 매수한 배후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5월 27일) : 사실 그 시설은 일을 잘하고 있어서 저도 이용해 볼까 생각 중입니다. 저들은 돈을 받고 나온 가짜 시위대입니다.]
시위 현장에서 ICE 요원들이 살포한 최루 가스에 맞은 한국계 앤디 김 상원의원은 "위험하고 열악한 환경이 문제"라며 사태 격화를 경고했습니다.
[앤디 김 / 미국 민주당 소속 뉴저지주 상원 의원 : 사태가 격화되는 상황에서 본질은 디레이니 홀 내부의 수감자들이 처한 위험하고 열악한 환경입니다.]
설상가상으로 친 트럼프 시위대까지 몰려오면서 양측 시위대 간 충돌 우려가 제기되자 뉴저지 주 경찰까지 가세해 치안 회복에 나섰습니다.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뉴저지 주에선 6월 13일 개막전부터 7월 19일 결승전까지 8경기가 열리기 때문입니다.
미국 치안 당국이 월드컵 안전 개최를 위한 작전에 본격 돌입한 가운데 ICE 구금 시설을 둘러싼 시위 격화로 뉴저지 내 긴장은 고조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영상편집 : 임종문
화면제공 : 백악관·FIFA 유튜브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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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을 앞둔 미국 뉴저지에서 이민 세관 단속국 구금 시설의 열악한 상황을 놓고 충돌이 이어지자 통행금지 명령이 내려지는 등 긴장이 고조됐습니다.
현장에서 최루 가스를 맞은 한국계 앤디 김 상원의원은 사태 격화를 경고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가짜 시위대라며 배후설을 주장했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에 있는 이민자 구금 시설인 디레이니 홀 앞에서 시위대가 경찰과 격렬하게 충돌합니다.
라스 바라카 뉴어크 시장이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매일 밤 9시부터 새벽 6시까지 통행금지 명령을 내릴 정도로 상황은 심각해졌습니다.
이번 사태는 ICE, 이민 세관 단속국이 850명 이상을 구금한 이 시설의 열악한 상황에서 비롯됐습니다.
음식은 구더기가 나올 정도로 부패했고, 환기 시설과 화장실도 불결한 데다 독감 등의 질환을 방치했다는 구금자 가족들의 비판이 이어진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디레이니 홀은 좋은 시설"이라며 시위대를 매수한 배후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5월 27일) : 사실 그 시설은 일을 잘하고 있어서 저도 이용해 볼까 생각 중입니다. 저들은 돈을 받고 나온 가짜 시위대입니다.]
시위 현장에서 ICE 요원들이 살포한 최루 가스에 맞은 한국계 앤디 김 상원의원은 "위험하고 열악한 환경이 문제"라며 사태 격화를 경고했습니다.
[앤디 김 / 미국 민주당 소속 뉴저지주 상원 의원 : 사태가 격화되는 상황에서 본질은 디레이니 홀 내부의 수감자들이 처한 위험하고 열악한 환경입니다.]
설상가상으로 친 트럼프 시위대까지 몰려오면서 양측 시위대 간 충돌 우려가 제기되자 뉴저지 주 경찰까지 가세해 치안 회복에 나섰습니다.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뉴저지 주에선 6월 13일 개막전부터 7월 19일 결승전까지 8경기가 열리기 때문입니다.
미국 치안 당국이 월드컵 안전 개최를 위한 작전에 본격 돌입한 가운데 ICE 구금 시설을 둘러싼 시위 격화로 뉴저지 내 긴장은 고조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영상편집 : 임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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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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