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 기업 해외 자회사의 미국 첨단 AI 칩 확보 차단

미국, 중국 기업 해외 자회사의 미국 첨단 AI 칩 확보 차단

2026.06.01. 오전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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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의 해외 자회사가 미국의 최신형 첨단 AI 칩을 확보할 수 있었던 규제의 허점이 1년 만에 막힙니다.

미국 상무부는 첨단 AI 칩의 라이선스 규정을 중국 내 기업은 물론 중국 밖 기업에도 적용할 것임을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엔비디아의 블랙웰을 비롯해 미국 기업의 최신형 첨단 AI 칩은 현재 중국 수출이 금지돼 있습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 같은 지역에 있는 중국 기업 자회사들이 이런 AI 칩을 확보할 수 있는 허점이 있었는데, 이를 차단한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해 5월 조 바이든 행정부 막판에 발표된 AI 규정을 시행하지 않겠다고 발표하면서 1년간 이런 '구멍'이 생겼던 것이라고 로이터는 설명했습니다.

통상 이런 발표는 평일에 이뤄지는 만큼 주말에 이 같은 지침이 나온 것은 이례적입니다.

제도적 허점을 이용해 팔려나간 최신형 첨단 AI 칩의 규모는 알 수 없지만, 수십만 개 규모일 가능성이 있다고 미 업계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전직 미 국무부 당국자인 크리스 맥과이어는 소셜미디어에 "이건 엄청난 문제"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이런 허점으로 중국 기업 해외 자회사들이 엔비디아의 블랙웰을 허가 없이 확보할 수 있었다면서, "아마 대량으로 구매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엔비디아 첨단 칩의 중국 수출을 일부 허용했으나 이는 블랙웰보다 한 세대 뒤처진 아키텍처가 적용된 H200 칩이 대상입니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자체 규제로 중국 기업들이 H200 칩을 구매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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