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옆 발트해 연안국에 나토 지휘본부 신설

러시아 옆 발트해 연안국에 나토 지휘본부 신설

2026.05.28. 오후 9:5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러시아와 인접한 발트해 연안국 방어를 독일과 네덜란드군에 맡기고 이 지역에 지휘 본부를 새로 설치해 동부 국경 방어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독일과 네덜란드 국방부는 올해 여름부터 제1독일·네덜란드군단이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에 있는 나토와 각국 육군 부대 지휘통제권을 넘겨받는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나토 편제상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 주둔 부대는 폴란드 서부 슈체친에 본부를 둔 동북부다국적군단이 지휘하고 있습니다.

1995년 창설된 제1독일·네덜란드군단은 유사시 다국적군 약 5만 명을 지휘하며 독일 서부 뮌스터에 본부가 있습니다.

독일·네덜란드 국방부는 "이 지역에 두 번째 사령부를 설치함으로써 나토 동부전선 방어에 대한 의지와 역량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지휘체계 개편은 유사시 짧은 시간에 최대한 많은 부대를 투입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나토 전력 모델에 따른 것이라고 독일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는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데다 옛 소련에서 독립한 뒤 서방 진영에 가담해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에 노출돼 있습니다.

그러나 자체 보유한 전투기가 없고 병력도 각각 만 명 안팎으로 소규모여서 영토 방어를 나토에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