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덮친 '5월 폭염'...프랑스에선 7명 폭염 관련 사망

유럽 덮친 '5월 폭염'...프랑스에선 7명 폭염 관련 사망

2026.05.26. 오후 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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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 기록적인 5월 폭염이 찾아오면서 폭염과 관련된 사망자가 7명 발생했다고 프랑스 정부가 발표했습니다.

모드 브레종 정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26일 최근 며칠간 이어진 폭염으로 익사 사고가 5건 발생했고, 스포츠 경기 중에도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프랑스 전역에서 5월 역대 최고 기온 기록이 경신됐습니다.

프랑스 남서부 랑드에서 섭씨 37.1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32∼35도의 폭염을 겪었습니다.

기상학자들은 사하라 사막에서 유입된 뜨거운 공기 덩어리가 강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유럽 상공에 갇히면서 이번 열돔 현상이 벌어졌고, 여기에 기후변화가 더해지면서 5월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전국적 폭염이 발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프랑스뿐 아니라 영국과 스페인, 이탈리아 역시 이른 폭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30도를 넘는 기록적인 고온에 영국 기상청은 "이런 더위는 한여름의 영국에서도 보기 드문 일"이라며 이번 주말에나 20도 선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아일랜드 역시 남부 지역에서 28.8도를 기록하며 5월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스페인 기상청은 27일부터 남서부 지역에 "광범위한 열대야"가 예상된다고 경고했으며 29일까지 최고 기온이 36∼38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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