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 원유·석유 제품 상호 대여 협력 합의
일본 언론 "외교적 성과 통해 자국 내 불안 해소"
다카이치 입장에서도 한국과 '에너지 거래' 필요
일본 언론 "지방선거 앞둔 이 대통령에 좋은 기회"
일본 언론 "외교적 성과 통해 자국 내 불안 해소"
다카이치 입장에서도 한국과 '에너지 거래' 필요
일본 언론 "지방선거 앞둔 이 대통령에 좋은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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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언론은 한일 두 정상 모두 이번 정상회담으로 각각 자국 내 에너지 불안을 잠재우는 효과를 노린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특히 지방선거를 앞둔 이 대통령이 외교적 성과를 거둠으로써 좋은 동력을 얻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도쿄에서 이승배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번 정상회담에서 눈에 띄는 건 역시 원유·석유 제품 융통과 스와프 거래입니다.
다시 말해 급하면 서로 부족한 것을 나눠쓰자는 것입니다.
일본 언론은 두 정상이 에너지 협력이라는 외교적 성과를 통해 자국 내 불안을 해소하려는 공통된 의도가 담겨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마이니치신문은 이 대통령 입장에서는 외교력을 보여주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 화물선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공격을 받는 데 반해 일본 선박은 잘 통과하는 것을 두고 정부 대응에 대한 비판을 잠재우게 됐다는 것입니다.
일본 입장에서도 우리나라와 에너지 거래는 나쁘지 않습니다.
원유 비축량은 한국보다 훨씬 많지만, 대형 정유 시설이 부족해 정제 석유 제품은 수입에 많이 의존하기 때문입니다.
이 가운데 한국 제품을 가장 많이 삽니다.
최근 일본 유명 과자 회사가 나프타가 부족해 봉지를 흑백으로 바꾸려는 것도 이런 영향입니다.
일본 내에서는 지금 누구를 도와줄 때냐는 부정 여론도 많지만, 결국 두 나라 서로 '윈윈' 전략인 셈입니다.
일본 언론은 또 이번 회담이 지방선거를 앞둔 이 대통령에 있어서는 좋은 기회라고 평가했습니다.
국민 관심도가 높은 에너지 안보 분야 성과에 더해 회담을 고향에서 치르면서 지방 중시 자세를 유권자에게 보여줬다는 것입니다.
특히 정치적으로 보수 성향인 안동에서 일본과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표심을 얻는 데도 유리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번 회담이 미·중 정상회담 직후에 이뤄진 데 주목했습니다.
한일 정상이 미·중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을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두 나라가 AI 등 경제 안보에 대해 협조하기로 한 것을 전달하며 우주 탐사나 바이오테크놀로지 등 첨단 분야 협력도 논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도쿄에서 YTN 이승배입니다.
영상편집 : 사이토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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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은 한일 두 정상 모두 이번 정상회담으로 각각 자국 내 에너지 불안을 잠재우는 효과를 노린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특히 지방선거를 앞둔 이 대통령이 외교적 성과를 거둠으로써 좋은 동력을 얻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도쿄에서 이승배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번 정상회담에서 눈에 띄는 건 역시 원유·석유 제품 융통과 스와프 거래입니다.
다시 말해 급하면 서로 부족한 것을 나눠쓰자는 것입니다.
일본 언론은 두 정상이 에너지 협력이라는 외교적 성과를 통해 자국 내 불안을 해소하려는 공통된 의도가 담겨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마이니치신문은 이 대통령 입장에서는 외교력을 보여주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 화물선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공격을 받는 데 반해 일본 선박은 잘 통과하는 것을 두고 정부 대응에 대한 비판을 잠재우게 됐다는 것입니다.
일본 입장에서도 우리나라와 에너지 거래는 나쁘지 않습니다.
원유 비축량은 한국보다 훨씬 많지만, 대형 정유 시설이 부족해 정제 석유 제품은 수입에 많이 의존하기 때문입니다.
이 가운데 한국 제품을 가장 많이 삽니다.
최근 일본 유명 과자 회사가 나프타가 부족해 봉지를 흑백으로 바꾸려는 것도 이런 영향입니다.
일본 내에서는 지금 누구를 도와줄 때냐는 부정 여론도 많지만, 결국 두 나라 서로 '윈윈' 전략인 셈입니다.
일본 언론은 또 이번 회담이 지방선거를 앞둔 이 대통령에 있어서는 좋은 기회라고 평가했습니다.
국민 관심도가 높은 에너지 안보 분야 성과에 더해 회담을 고향에서 치르면서 지방 중시 자세를 유권자에게 보여줬다는 것입니다.
특히 정치적으로 보수 성향인 안동에서 일본과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표심을 얻는 데도 유리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번 회담이 미·중 정상회담 직후에 이뤄진 데 주목했습니다.
한일 정상이 미·중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을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두 나라가 AI 등 경제 안보에 대해 협조하기로 한 것을 전달하며 우주 탐사나 바이오테크놀로지 등 첨단 분야 협력도 논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도쿄에서 YTN 이승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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