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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 정부가 기존 종전안에 대한 미국의 답변을 받은 뒤 수정된 새 협상안을 전달했습니다.
미국이 이란의 요구를 일부 수용했다는 소식과 새 종전안이 불충분하다고 판단했다는 보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런던 조수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란 정부는 17일 밤,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 측에 수정된 종전안을 전달했습니다.
14개 조항으로 된 이전 제안에 대해 미국 측의 답변을 받은 뒤, 일부 내용을 수정해 14개 항의 새 협상안을 다시 전달한 겁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 이란 외무부 대변인 : 협상 프로세스는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란 타스님뉴스는 대미 협상 소식통을 인용해 새 제안은 종전과 미국 측이 해야 하는 신뢰 구축 조치에 집중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미국이 협상 기간 이란에 대한 원유 수출 제재를 유예하는 조건에 동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란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의 최신 종전안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와 미국의 해상 봉쇄 해제에 또다시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가장 어려운 쟁점인 우라늄 농축 문제는 추후 협상으로 미뤄졌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사찰을 조건으로 이란이 평화적 목적의 제한적 핵 활동을 유지하는 안을 미국이 수용하는 유연성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백악관은 이란의 최신 종전안이 합의하기에 충분치 않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란이 보내온 수정안을 의미 있는 진전으로 보기 어렵다고 평가했습니다.
핵무기 개발을 추구하지 않겠다는 언급은 더 많이 포함됐지만, 우라늄 농축 중단이나 기존 고농축 우라늄 비축량 인도에 대한 구체적인 약속은 없다는 겁니다.
또 이란의 상응 조치가 없는 상황에서 미국이 원유 수출 제재를 완화해줄 수는 없다며 타스님뉴스 보도를 일축했습니다.
협상이 교착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공격 재개 여부를 검토하고 있어, 미국과 이스라엘이 공동으로 공습에 나설 가능성도 여전합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영상편집 : 오훤슬기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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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부가 기존 종전안에 대한 미국의 답변을 받은 뒤 수정된 새 협상안을 전달했습니다.
미국이 이란의 요구를 일부 수용했다는 소식과 새 종전안이 불충분하다고 판단했다는 보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런던 조수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란 정부는 17일 밤,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 측에 수정된 종전안을 전달했습니다.
14개 조항으로 된 이전 제안에 대해 미국 측의 답변을 받은 뒤, 일부 내용을 수정해 14개 항의 새 협상안을 다시 전달한 겁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 이란 외무부 대변인 : 협상 프로세스는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란 타스님뉴스는 대미 협상 소식통을 인용해 새 제안은 종전과 미국 측이 해야 하는 신뢰 구축 조치에 집중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미국이 협상 기간 이란에 대한 원유 수출 제재를 유예하는 조건에 동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란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의 최신 종전안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와 미국의 해상 봉쇄 해제에 또다시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가장 어려운 쟁점인 우라늄 농축 문제는 추후 협상으로 미뤄졌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사찰을 조건으로 이란이 평화적 목적의 제한적 핵 활동을 유지하는 안을 미국이 수용하는 유연성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백악관은 이란의 최신 종전안이 합의하기에 충분치 않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란이 보내온 수정안을 의미 있는 진전으로 보기 어렵다고 평가했습니다.
핵무기 개발을 추구하지 않겠다는 언급은 더 많이 포함됐지만, 우라늄 농축 중단이나 기존 고농축 우라늄 비축량 인도에 대한 구체적인 약속은 없다는 겁니다.
또 이란의 상응 조치가 없는 상황에서 미국이 원유 수출 제재를 완화해줄 수는 없다며 타스님뉴스 보도를 일축했습니다.
협상이 교착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공격 재개 여부를 검토하고 있어, 미국과 이스라엘이 공동으로 공습에 나설 가능성도 여전합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영상편집 : 오훤슬기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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