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받지 않은 손님...트럼프 특사, 그린란드 기습 방문

초대받지 않은 손님...트럼프 특사, 그린란드 기습 방문

2026.05.18. 오전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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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임명한 제프 랜드리 그린란드 특사가 현지 시각 17일, 그린란드 수도 누크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방문에는 케네스 하워리 덴마크 주재 미국 대사도 동행해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현지 경제포럼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주덴마크 미국 대사관은 이번 방문의 목적이 미국과 그린란드 간의 경제적 기회 확대와 인적 연대 구축, 그리고 이해 증진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경제포럼을 주최한 '비즈니스 그린란드' 측은 미국 특사 일행을 직접 초청하지는 않았으며, 다만 행사는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미국 특사 일행이 그린란드 당국자들과 회동할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만남이 성사될 경우 그린란드 내 미군 병력과 장비를 늘리는 방안이 논의될지 주목됩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러시아의 진출을 막기 위해 미국이 그린란드를 차지해야 한다며 병합 야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바 있습니다.

지난 1월 다보스포럼에서 '무력 사용은 없다'며 한발 물러서는 듯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특사 파견을 통해 그린란드에 대한 영향력 확대를 다시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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