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메모리 ETF 13조 ‘잭팟'...삼전·하이닉스 담고 '돈나무 언니' 추월

미 메모리 ETF 13조 ‘잭팟'...삼전·하이닉스 담고 '돈나무 언니' 추월

2026.05.15. 오전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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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절반 넘게 담은 미국의 '라운드힐 메모리 ETF'가 출시 6주 만에 13조 원의 자금을 끌어모으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외신에 따르면, 이 펀드는 인공지능 인프라 열풍에 힘입어 테마형 ETF의 상징이었던 캐시 우드의 'ARKK' 자산 규모를 단숨에 추월했습니다.

최근 한 달 수익률만 약 60%에 달하는데, 이는 엔비디아 같은 인기 종목으로의 자금 유입 속도를 앞지른 이례적인 기록입니다.

특히 미국 증시에 상장되지 않아 접근이 어려웠던 한국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려는 현지 개인 투자자들의 수요가 폭발한 것이 결정적 계기가 됐습니다.

이 펀드는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삼성전자의 비중이 75%를 차지하고 있으며, 상장 이후 우리 기업들의 주가를 각각 89%와 41% 이상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과거 비트코인 ETF 열풍보다도 자금 유입 속도가 빠르다는 점에 주목하며, 반도체 시장의 주도권이 메모리 분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직원이 12명뿐인 소형 운용사의 이례적인 성공은 인공지능 시대에 한국 메모리 반도체가 가진 독보적인 위상을 다시 한 번 증명해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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