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타이완 문제에 개입하지 말라고 노골적으로 경고했습니다.
타이완 정부는 놀라울 것 없는 발언이라는 반응과 함께 말로만 평화를 앞세우지 말고 타이완에 대한 군사적 위협부터 풀라고 중국에 요구했습니다.
이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중 정상회담 하루 전.
타이완군은 중국 본토를 눈앞에 둔 진먼섬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중국군의 타이완 침공을 가정한 실탄 사격 훈련입니다.
이번 훈련에는 미국산 대전차 미사일 2발도 처음으로 사용됐습니다.
타이완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키워가는 중국을 겨냥해 무력시위를 벌인 겁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이번 회담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타이완 문제에 개입하지 말라고 경고한 데 대해 타이완 정부는 놀랄 것 없다는 반응입니다.
타이완의 독립이 평화를 위협한다는 시 주석 발언에는 무력으로 현재 상황을 바꾸려는 중국에 책임이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량원제 / 타이완 대륙위원회 대변인 : 현상 유지를 훼손하고 타이완의 존립을 위협하려는 중국의 의도가 현재 타이완 해협 평화에 대한 진정한 위협입니다. 평화와 안정에 진정 관심이 있다면 중국 공산당은 먼저 타이완에 대한 군사적 위협을 완화해야 합니다.]
타이완 문제에 대해 시 주석이 예상을 넘어선 강경한 입장을 내놓은 데 반해 트럼프 대통령은 평소답지 않게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이에 대해 타이완 내에서는 실망스럽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황치잉 / 음악 프로듀서 : 이번 회담에서 타이완 문제가 나왔을 때 트럼프는 중요한 요점은 피하고 사소한 것에만 집중하는 것 같았어요. 애매하게 얼버무렸습니다. 미국을 전적으로 신뢰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해요.]
'타이완 유사 시 개입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중국과 심각한 갈등을 빚은 일본 다카이치 총리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당시 중국의 거센 공세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에 대해 어떤 지지 의사도 밝히지 않았습니다.
마이니치신문은 일본 정부가 미중 정상회담 후 이른 시기에 양국 정상의 통화를 추진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 내용을 파악하고 견고한 미일 동맹을 재확인하려는 뜻으로 보입니다.
YTN 이경아입니다.
영상편집 : 전주영
YTN 이경아 (ka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타이완 문제에 개입하지 말라고 노골적으로 경고했습니다.
타이완 정부는 놀라울 것 없는 발언이라는 반응과 함께 말로만 평화를 앞세우지 말고 타이완에 대한 군사적 위협부터 풀라고 중국에 요구했습니다.
이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중 정상회담 하루 전.
타이완군은 중국 본토를 눈앞에 둔 진먼섬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중국군의 타이완 침공을 가정한 실탄 사격 훈련입니다.
이번 훈련에는 미국산 대전차 미사일 2발도 처음으로 사용됐습니다.
타이완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키워가는 중국을 겨냥해 무력시위를 벌인 겁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이번 회담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타이완 문제에 개입하지 말라고 경고한 데 대해 타이완 정부는 놀랄 것 없다는 반응입니다.
타이완의 독립이 평화를 위협한다는 시 주석 발언에는 무력으로 현재 상황을 바꾸려는 중국에 책임이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량원제 / 타이완 대륙위원회 대변인 : 현상 유지를 훼손하고 타이완의 존립을 위협하려는 중국의 의도가 현재 타이완 해협 평화에 대한 진정한 위협입니다. 평화와 안정에 진정 관심이 있다면 중국 공산당은 먼저 타이완에 대한 군사적 위협을 완화해야 합니다.]
타이완 문제에 대해 시 주석이 예상을 넘어선 강경한 입장을 내놓은 데 반해 트럼프 대통령은 평소답지 않게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이에 대해 타이완 내에서는 실망스럽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황치잉 / 음악 프로듀서 : 이번 회담에서 타이완 문제가 나왔을 때 트럼프는 중요한 요점은 피하고 사소한 것에만 집중하는 것 같았어요. 애매하게 얼버무렸습니다. 미국을 전적으로 신뢰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해요.]
'타이완 유사 시 개입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중국과 심각한 갈등을 빚은 일본 다카이치 총리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당시 중국의 거센 공세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에 대해 어떤 지지 의사도 밝히지 않았습니다.
마이니치신문은 일본 정부가 미중 정상회담 후 이른 시기에 양국 정상의 통화를 추진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 내용을 파악하고 견고한 미일 동맹을 재확인하려는 뜻으로 보입니다.
YTN 이경아입니다.
영상편집 : 전주영
YTN 이경아 (ka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