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 오전 11시 인민대회당 앞 환영의식
똑같은 붉은 넥타이 착용…영부인 없이 1:1 재회
중국 13명·미국 11명…54년 만에 국방장관 동석
똑같은 붉은 넥타이 착용…영부인 없이 1:1 재회
중국 13명·미국 11명…54년 만에 국방장관 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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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7개월 만에 마주앉았습니다.
공개 발언에선 호혜와 공존을 말했지만, 비공개 회담에선 이견이 첨예하게 부딪쳤습니다.
중국 연결합니다. 강정규 특파원!
[기자]
네, 베이징입니다.
[앵커]
세계 정세를 좌우할 미-중 정상회담 아직 이어지고 있나요?
[기자]
회담이 시작된 지 2시간 정도 됐는데, 아직 끝났다는 소식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 베이징 인민대회당 앞뜰에서 환영행사가 열렸습니다.
나란히 붉은색 넥타이 차림으로 나온 양국 정상, 9년 전과 달리 영부인 없이 1:1로 재회했습니다.
군악대의 연주 속에 예포 21발이 울리고 의장대 사열과 분열 등이 이어졌습니다.
정상 회담은 예정보다 10분 늦은 25분쯤부터 시작됐습니다.
중국에선 13명, 미국에선 11명이 협상 테이블에 앉았고, 54년 만에 양국 국방장관도 배석했습니다.
[앵커]
7개월 만에 대좌한 양국 정상, 어떤 얘기를 나눴습니까?
[기자]
먼저 시진핑 주석은 백 년 만의 대변혁 속에 양국 정상이 역사의 물음에 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양국 관계 안정은 세계에 호재"라면서 싸우지 말고 공존의 길 가자"고 제안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양국 간 무역은 서로 이익이라며 어느 때보다 관계가 좋아질 거라고 화답했습니다.
또, 시진핑 주석은 위대한 지도자라며 이런 말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만,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공개 발언에선 이렇게 덕담을 나눴지만, 비공개 회담에선 껄끄러운 의제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시 주석은 타이완 해협 평화는 양국의 '최대공약수' 라며 잘못하면 충돌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트럼프는 이란 종전 관련 중국의 도움은 필요 없다며 무역·투자 압박에 집중하겠단 뜻을 밝혔죠.
다만, 이란 원유 수입을 통한 중국의 자금 지원이나 호르무즈 재개방 문제는 여전히 주요 화두입니다.
[앵커]
이제 남은 방중 일정은 어떻게 되죠?
[기자]
오후엔 두 정상이 중국의 옛 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올리던 천단 공원에서 친교 일정을 소화합니다.
9년 전엔 자금성을 통째로 비우고 만찬까지 했는데, 이번엔 인민대회당으로 돌아와 저녁을 먹습니다.
마지막 날인 내일은 시진핑 주석의 집무실이 있는 '중난하이'에서 차담과 업무 오찬을 이어갑니다.
연말 워싱턴에서 재회를 기약할 텐데, 시 주석의 방미 일정이 구체화 될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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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7개월 만에 마주앉았습니다.
공개 발언에선 호혜와 공존을 말했지만, 비공개 회담에선 이견이 첨예하게 부딪쳤습니다.
중국 연결합니다. 강정규 특파원!
[기자]
네, 베이징입니다.
[앵커]
세계 정세를 좌우할 미-중 정상회담 아직 이어지고 있나요?
[기자]
회담이 시작된 지 2시간 정도 됐는데, 아직 끝났다는 소식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 베이징 인민대회당 앞뜰에서 환영행사가 열렸습니다.
나란히 붉은색 넥타이 차림으로 나온 양국 정상, 9년 전과 달리 영부인 없이 1:1로 재회했습니다.
군악대의 연주 속에 예포 21발이 울리고 의장대 사열과 분열 등이 이어졌습니다.
정상 회담은 예정보다 10분 늦은 25분쯤부터 시작됐습니다.
중국에선 13명, 미국에선 11명이 협상 테이블에 앉았고, 54년 만에 양국 국방장관도 배석했습니다.
[앵커]
7개월 만에 대좌한 양국 정상, 어떤 얘기를 나눴습니까?
[기자]
먼저 시진핑 주석은 백 년 만의 대변혁 속에 양국 정상이 역사의 물음에 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양국 관계 안정은 세계에 호재"라면서 싸우지 말고 공존의 길 가자"고 제안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양국 간 무역은 서로 이익이라며 어느 때보다 관계가 좋아질 거라고 화답했습니다.
또, 시진핑 주석은 위대한 지도자라며 이런 말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만,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공개 발언에선 이렇게 덕담을 나눴지만, 비공개 회담에선 껄끄러운 의제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시 주석은 타이완 해협 평화는 양국의 '최대공약수' 라며 잘못하면 충돌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트럼프는 이란 종전 관련 중국의 도움은 필요 없다며 무역·투자 압박에 집중하겠단 뜻을 밝혔죠.
다만, 이란 원유 수입을 통한 중국의 자금 지원이나 호르무즈 재개방 문제는 여전히 주요 화두입니다.
[앵커]
이제 남은 방중 일정은 어떻게 되죠?
[기자]
오후엔 두 정상이 중국의 옛 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올리던 천단 공원에서 친교 일정을 소화합니다.
9년 전엔 자금성을 통째로 비우고 만찬까지 했는데, 이번엔 인민대회당으로 돌아와 저녁을 먹습니다.
마지막 날인 내일은 시진핑 주석의 집무실이 있는 '중난하이'에서 차담과 업무 오찬을 이어갑니다.
연말 워싱턴에서 재회를 기약할 텐데, 시 주석의 방미 일정이 구체화 될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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