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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유다원 앵커, 정진형 앵커
■ 출연 :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PLUS]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교착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서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중동 상황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이 이란의 목표물을 2주 더 공격할 수 있다고 말을 했습니다. 미국이 군사작전을 이어갈 수 있다, 이렇게 받아들여야 하는 겁니까?
[성일광]
그렇습니다. 최악의 경우 배제할 수 없겠죠. 지난주에도 말씀드렸지만 만약에 협상이 안 된다, 결렬된다, 이란 쪽에서 계속해서 이번에 보여준 답변을 보시면 거의 미국이 원하는 거 하나도 안 들어주고 자신들이 할 얘기만, 일단 핵 관련해서는 나중에 협상하자, 호르무즈 해협 열고 그다음에 휴전하고 이런 것들만 계속 얘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핵과 관련해서 구체적인 해법이 나올 줄 알았는데 전혀 안 나왔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어쨌든 계속해서 최악의 경우 군사적인 걸 쓸 수 있다 이란을 다시 한 번 압박하는 그런 발언이라고 할 수 있겠죠.
[앵커]
교수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일단 트럼프 대통령에 따르면 원했던 특정 표적 중 70% 정도만 타격을 했고 아직 더 이 타격으로 삼을 수 있는 표적들이 많이 남아 있다, 이렇게 발언을 한 건데요. 정말 실제로 공격 감행을 염두에 두고 이런 발언을 했을까요?
[김재천]
공격을 재개할 가능성이 있냐, 없냐 그러면 저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능성이 높냐, 낮냐 그럼 저는 굉장히 낮다고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석기시대로 돌려놓겠다는 그런 협박, 할 수 있었으면 저는 진작 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특히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어서 전쟁이 재개가 되면, 교전이 본격적으로 재개되면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나라를 비우기가 어려워요. 사실 중국으로 올 수가 없습니다. 그런 요인이 하나가 있고 두 번째로 군사행동에 대한 피로감이 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높기 때문에 재개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고요, 국민 여론을 봐야 하는 것이고 재개하는 순간 유가는 치솟을 것이고 그런 요인도 있고 하기 때문에 교전이 심각하게 발생할 수 있는 그런 옵션은 선택지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없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일단 국내 정치적인 요인이 있고 두 번째로는 외교적인 일정이 이것을 허락하지 않기 때문에 역시 쓸 수 있는 카드는 군사적인 옵션보다는 역봉쇄를 조금 더 본격적으로 진행한다든지 그리고 프로젝트 프리덤이라고 하죠. 해방 작전을 재개하는 방법도 있는데 그것도 사우디아라비아가 반대할 정도로 심각한 교전 상태로 다시 되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그것 또한 신중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런 옵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일단 두 분 다 미국이 이란을 공격할 수는 있지만 가능성은 낮다는 게 공통적인 의견이셨는데 또 이렇게도 얘기를 했습니다. 고농축 우라늄에 대한 언급이 있었는데 미국이 우라늄을 확보할 것이고 우주군이 감시하고 있다는 건데 우라늄에 접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걸까요?
[성일광]
그러니까 지금 미국 측 입장은 핵시설 밑에 그러니까 이스파한이나 나탄즈, 포르도는 아니고요. 그 두 핵시설 밑에 있는 것으로 파악을 하고 있고요. 그건 정확한지 알 수는 없죠. 미국 측이 파악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쪽 미국이 공습한 핵시설 더미 위에 잔해에 깔려 있다는 얘기거든요. 그것도 사실 이란 측이 수거를 해서 반출을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만약 협상이 안 되면 미국이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그래서 미국이 한 달 전에 그 두 핵시설을 벙커버스터로 공격을 했어요.그래서 가장 낮은 곳까지 핵물질을 땅속 깊숙이 박아넣겠다, 그럼 이란이 수거하기 힘들지 않겠느냐. 그게 차선책이었죠. 그런 상황이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그거 어디 있는지 알고 있으니 너희들이 가서 우리한테 넘기지 말고 그걸 꺼내서 다시 농축을 해서 90%까지 올리려고 한다면 우리가 가만두지 않겠다는 거죠. 그러니까 우리가 위치가 어디인지 정확히 알고 있다. 그러니까 그거 다시 쓰려고 하면 공격하겠다, 이 얘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중요시하는 게 고농축 우라늄이죠. 왜냐하면 이것은 이 정권은 이전 정권과 다르게 핵무기를 개발할 수 있는 그런 유혹에 상당히 많이 빠져 있기 때문에 더군다나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을 두 차례 받았잖아요. 그러면 자위권 차원에서 핵무기 개발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할 것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이 부분에 있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거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계속 이 부분에 서로 간의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협상이 잘 안 되는 이유이기도 하죠.
[앵커]
그러니까 어쨌든 이번 전쟁의 핵심, 단어 하나로 이야기해 보자면 말씀하신 것처럼 농축 우라늄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그런데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전쟁에 대해서 이 농축 우라늄 비축분을 반출하기 전까지는 전쟁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이렇게 말했다는 말이죠. 그런데 지금 이스라엘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들을 보면 일단 직접 들어가서 가지고 나온다. 어떤 제3국에 맡기는 것이 아니라전쟁 주체가 들어가서 이걸 직접 가지고 나온다 여기에 방점이 찍혀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게 가능하겠습니까?
[김재천]
일단 미국이 고려해 본 것 같고요. 그래서 계획도 세웠을 수가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미국의 특수부대의 능력을 감안하면 가능할 것도 같은데 하지만 상당한 희생을 감수해야 해요. 지금 상황에서 미군의 희생을 감수한다는 것은 그냥 중간선거를 포기하겠다는 것과 똑같거든요. 그러니까 경제적인 비용이 이렇게 많이 발생하고 유가가 오르고 미국 내 휘발유 가격이 오른 것 때문에 사실 트럼프 대통령이 굉장히 크게 움찔했던 부분이 있는데 미군이 죽어나가기 시작하는 것은 이건 정말 걷잡을 수 없는 그런 상황으로 치닫는 것이기 때문에 이게 미국의 특수부대가 정말 아무리 뛰어나지만 어벤저스는 아니잖아요. 그러면 죽습니다, 분명히. 한두 명만 죽더라도 이거는 엄청나게 큰 대미지이기 때문에 실행에는 옮기기 어렵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정말 직접 가지고 나오고 싶든지 아니면 이란이 전량 반출해서 미국으로 다 가져온다면 이건 정치적 승리의 서사가 완벽해지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될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지는 것 같아요.
[앵커]
그런가 하면 이란이 파키스탄을 통해서 미국이 제시한 종전안에 대한 답변을 전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완전히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인데 협상 자체가 되기는 할까요?
[성일광]
안 되죠, 이렇게 되면 사실 불가능해지고 그런 다음에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한 번 기회를 줄지 지켜봐야 되는 것이기는 한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원하는 것은 핵과 관련해서 이란이 전향적인 모습으로 나오기를 바랐다. 그리고 월스트리트저널을 보시면 미국이 제시한 조건이 까다롭기는 했습니다. 되게 높은 조건이었죠. 20년 농축, 그다음에 핵시설 폐기, 해체 그리고 우라늄 농축 100% 반출 이런 것들을 실제로 요구를 했다면 이란 측이 받기는 대단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생각했던 게 그러면 설사 그렇게 제안하더라도 이란은 이건 못 받는다, 우리가 원하는 마지노선은 이 정도다라고 하고 수정해서 제안을 할 줄 알았죠. 그러나 이란은 그것도 내놓지 않고 일단 핵은 30일쯤 지나서 그때쯤 30일 동안 협상할 때 그때 하는 것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어쨌든 해상 봉쇄를 풀고 그다음에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는 것부터 먼저 시작하자는 거예요. 그런데 지금 트럼프 대통령은 해상 봉쇄를 풀면 이란에 대한 중요한 지렛대를 하나 잃어버리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걸 못 푸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계속해서 협상이 공회전되고 있기 때문에 저는 미국 측이 전향적인 자세로 기대치를 낮추고요. 오히려 이란 측이 제시한 것이 좀 더 논리적일 수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이 일단 가장 급선무이기 때문에 이 문제부터 먼저 풀고 나서 그다음에 핵과 관련해서 이란과 같이 협상을 하는 방식이 오히려 순리이지 않느냐 이렇게 보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신뢰하지 못하는 거죠. 왜냐하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풀면 이란은 또 핵과 관련해서 상당히 미국이 원하지 않는 그런 요구조건을 계속 걸 확률이 있기 때문에 이란을 신뢰하지 못하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협상이 더 어렵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일단은 이란이 파키스탄을 통해서 종전 협상안에 대한 답변서를 전달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이렇게 밝힌 겁니다. 그러면서 완전히 용납할 수 없다, 이런 입장인 건데 이렇게 되면 어찌 됐든 마음에 들지 않는 이유는 핵 협상, 그러니까 농축 우라늄에 대한 이야기가 빠졌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계속 이런 상태가 한동안 유지되겠죠? 또 그렇게 되면 한쪽에서 제안을 하고 답변을 내는 그런 상황들이 연출될까요?
[김재천]
좀 트럼프 대통령이 어떠한 정책 옵션이 남아 있는지를 지켜볼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성일광 교수님께서 설명을 해 주셨지만 미국의 요구조건이 조금 너무 까다로운 것 같아요. 사실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져 있었을 때, 이란이 미국에게 제시한 그 종전안은 해협을 서로 상호 개방을 하고 그리고 종전을 하고 그다음에 핵 논의를 하자는 것이었어요. 그런데 파키스탄의 훈수가 들어갔고 특히 중국이 훈수를 했다는 것이에요. 그런 식으로 해서는 다시 협상을 재개할 수 없으니까 어쨌든 간에 핵 문제를 다시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그리고 협상을 재개하라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좋다, 그러면 핵에 대해서도 논의를 하자는 것이었는데 지금 월스트리트저널이 7개 항으로 정리를 했는데 14개의 조건을 제시하겠다는 거예요. 그런데 그걸 갖다가 한 페이지짜리 양해각서에 그 내용을 넣자는 것인데 아마 이란의 입장은 핵 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좋지만 일단 종전을 선언할 때는 한 장짜리 양해각서에서는 우리가 핵무기를 포기할 테니까 그러면 미국은 상응하는 이런 경제적인 보상을 해 주겠다는 어떤 그런 큰 프레임에 대한 합의 정도라고 생각을 했었던 것 같은데 지금 굉장히 까다로운 조건을 내건 것이에요. 20년 농축하지 말라는 것이고 그리고 전량 다 고농축 우라늄 비축분을 반출하라는 것이고 그것도 미국 쪽으로 반출하라는 것이고 핵시설을 전부 다 폐쇄하라는 것이에요. 그리고 호르무즈 해협은 너희가 먼저 당장 풀라는 것들이기 때문에 이것은 이란 입장에서 사실 선뜻 받아들일 수가 없는 것이고. 거기에서 아쉬운 것은 그러면 이란은 이런이런 핵 협상을 원한다고 했었어야 하는데다시 그냥 완전히 돌아간 것 같아요. 그러니까 해협 개방하고 종전 선언한 다음에 그러고 나서 핵 논의를 하자는 것이어서 양측의 입장이 상당히 팽팽한 그런 교착 상태로 다시 돌아간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두 분 다 미국이 조건이 까다로웠다는 건데 이란에서 역시 미국 제안이 과도한 요구라면서 처음부터 핵 포기하는 게 부당한 조건이었다 이런 평가도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성일광]
그렇죠. 그러니까 이란 입장에서는 가장 중요한 게 호르무즈 해협 해상 봉쇄를 푸는 게 가장 중요하죠, 그게 또 이란의 전략이기도 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란 입장에서는 미국이 초반에 벌써 가장 중요한 문제인 핵 포기를 해라. 그리고 우라늄 농축도 10년도 아니고 20년을 요구한다거나 그다음에 고농축 우라늄도 러시아나 제3국도 아니고 미국 측으로 100%를 반출해라, 모든 것들이 이란 입장에서는 사실상 받기 어렵다. 그렇다면 이 부분에 있어서 트럼프 대통령이 굳이 고집할 이유가 없어요. 왜냐하면 미국으로 반출하는 것과 러시아로 반출하는 것과 결국은 본인의 승리의 서사를 만들기 위한 것이거든요. 미국 국민들에게 내가 가서 이거 가져왔다. 물론 중요하죠, 본인 정치적 입지를 위해서는 중요하나 그러나 이란 입장에서는 그것을 또, 이란의 지금 전략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 전쟁에서 승리했다는 그림을 그려주고 싶지 않은 거예요. 승리 서사를 그려주고 싶지 않은 거죠. 왜냐하면 우리가 전쟁은 졌지만 당신이 이 전쟁을 완전 승리로 해서 미국 가서 그렇게 피날레를 펴는 그런 건 절대 우리는 그건 안 해 주겠다는 게 이란의 전략이기 때문에 이 두 개가 맞서고 있기 때문에 저는 지금 상황이 어렵고 그렇다면 이제 남은 옵션이 뭔가, 군사적 옵션밖에 없어요. 그렇다면 또 중화적으로 되지도 않은 협상을 교착 상태인데 무슨 조건을 걸어서 또 어떻게 타코를 하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지금 우려되는 게 이번 주 주말이 지나면 트럼프 대통령이 베이징에서 돌아와서 백악관에서 무슨 결정을 할지 지켜봐야 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미중 정상회담에서는 이번 중동상태와 관련해서 어떤 의제들을 이야기를 하게 될지, 그다음에 시진핑 국가 주석 같은 경우는 어떤 부분을 요구를 할지.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김재천]
일단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에서는 미중 정상회담 전에 종전 합의 아니면 어떻게 해서라도 일단락을 짓고 정상회담을 하기를 원했을 텐데 그런 그림이 그려지고 있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방중 전에 그렇다고 공격을 당장 재개하는 것은 분명히 불가능한 옵션으로 보이고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은 정당했다. 그리고 중국에 대해 압력을 가하겠죠. 당신들이 우리가 부과한 제재를 어기고 이란의 석유를 싼값에 사서 비축하고. 그래서 이란의 핵위협이라는 게 정말로 임박한 위협이 된 것이어서 우리 입장에서는 공격을 감행할 수밖에 없었다. 지금 이런 상황인데 이렇게 문제를 키운 데에는 너희들이 일조를 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너희가 물 밖으로 나와서 여태까지 너희들이 수면 하에서 역할을 했다면 이제는 본격적으로 너희가 역할을 할 때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보다 본격적으로 너희 나라에게, 너희 기업들에게 제재를 가하겠다고 더 압박을 가하겠죠. 하지만 시진핑 주석 입장에서는 멀쩡한 문제를 너희들이 건드려서 지금 이렇게까지 문제를 키웠기 때문에 일단 종전을 하자, 평화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이고 핵 문제라는 것도 늘 중국의 입장에서는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또 호르무즈 해협 같은 경우는 우리는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사용 많이 하고 있는 너희 나라가 개방을 해내는 데 역할을 더 많이 해야 될 거라고 지금 주장을 하겠죠. 하지만 시진핑 주석 입장에서는 우리가 더 많은 역할을 할 텐데 일단 이란과 합의를 하고 그리고 종전을 하고 이란의 합의 하에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한다든지 소해작전을 하고 그다음부터는 우리가 역할을 할 거다 이런 의견을 주고받을 것 같은데 어쨌든 원래 목표와는 다르게 양국이 논의하고 싶었던 것들이 따로 있었거든요, 이란 전쟁 이전에. 그런데 지금은 어쨌든 이란 전쟁 때문에 이란 전쟁을 어떻게 끝낼 수 있을 것인지 그리고 호르무즈 해협이 저렇게 되면서 그렇다면 전쟁 후에 이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이라고 해야 할까요. 에너지 공급망을 우리가 어떻게 관리를 할 것인지, 새로운 글로벌 에너지 통제체제가 재확립되어야 한다면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도 굉장히 중요한 논의 사항이 된 것 같아요.
[앵커]
그런가 하면 이란이 모즈타바 최고지도자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 처음으로 상세히 설명을 했습니다. 보니까 무릎이나 등을 다쳤지만 건강에 문제가 없고 회복을 했다는 건데 얼마 전에 페제시키안 대통령도 대면해서 면담을 했다, 이런 이야기가 나왔었잖아요. 이런 상태로 보면 모즈타바의 육성이나 모습을 저희가 실제로 볼 수도 있을까요?
[성일광]
그런 얘기도 했습니다. 조만간에 건강이 더 빨리 나아지면 공개석상에 나올 수도 있다 이렇게 얘기는 하기는 했지만 지금 상황에서 계속해서 모즈타바에게 집중되는 이유는 이란 내부 상황이 좋지 않다, 왜냐하면 최고지도자를 한 번도 본 적도 없고 사진도 보지도 못했고 목소리도 들어본 지가 오래됐어요. 그다음에 전쟁은 계속되고 있고 그다음에 최고지도자의 이름으로 지침들이나 명령이나 성명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아무도 본 사람이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도대체 그러면 우리 지도자가 살아 있는지, 죽었는지 알 수도 없는 상황에서 계속해서 혁명수비대에 대한 비판이 더 올라갈 수 있죠. 도대체 살아 있다면 어디에 살아 있고 왜 그러면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가. 여기에 대한 대답이 바로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2시간 반, 그러니까 긴 시간을 만나서 내가 얘기를 했고 잘 지금 통치를 하고 있고 기능을 잘하고 있다, 아무 문제가 없다, 건강상에 문제가 없다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필요성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 부분은 사실상 신빙성이 그렇게 가지는 않습니다. 어쨌든 이란 집권세력으로서는 최고지도자의 건강 사항이 가장 중요한 이슈이기 때문에 이란 국민들한테도 중요하고 그다음 전쟁 상황에서 우리는 지도자 아래에서 일치단결 계속해서 대미 항전을 이어갈 것이다라는 그런 모습을 보여줘야 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그런 모양을 만들기 위한 선전전일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그리고 HMM 나무호 화재에 대해서 한번 짚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제 외교부 대변인의 공식적인 결과 발표가 있었습니다. 외부 요인에 의해서 일어난 화재였고 보면 5m, 7m의 구멍도 생겼었고요. 그다음에 1분 간격으로 2회에 걸쳐서 타격이 일어났다, 이런 어떻게 보면 자세한 브리핑이 있었는데 일단 지금 이란이 여전히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란 대사를 초치를 했지만. 앞서 우리나라 선박을 공격하지 않았다고 이란 정부에서는 밝혔지만 또 공영매체에서는 그렇지 않은 메시지가 나왔고 왜 이렇게 자꾸 이야기가 달라지는 걸까요?
[김재천]
일단 주한이란대사관 그리고 이란 정부는 나름대로 이란과 한국과의 관계를 관리해야 할 시급성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실제로 잘 몰랐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이란 혁명수비대가 벌인 일인데 그게 상부까지 정확히 보고가 들어가지 않을 수 있고 보고가 들어갔더라도 애써 무시했을 수도 있고 지금 다양한 어떤 가능성이 있을 것 같은데 거의 분명해 보이는 것은 이란이 의도적으로 공격을 한 것 같아요. 저는 처음에 미국이 요격을 한 이란의 소형 미사일이나 드론의 파편 때문에 훼손이 발생할 수도 있었다고 생각을 했는데 지금 앵커님께서 말씀하셨듯이 같은 곳을 1분 간격으로 두 번이나 가격을 했다는 말이에요. 그리고 훼손의 정도를 보니까 폭 5m, 깊이가 7m라면 이건 잘못하면 인명 희생도 발생할 수 있었겠구나라고 생각하는데 그런데 의도가 분명히 있었던 것이지만 이게 그러니까 이란이 설정한 지역에 나무호가 들어가서, 그러니까 이란 정부에게 알리지 않고 들어가서 이란이 매뉴얼대로 공격을 감행을 한 것인지, 아니면 그렇지도 않은 상황인데 한국이 그래도 미국의 중요한 동맹국이기 때문에 한번 본보기를 보여주겠다는 차원으로 한국의 선박을 일부러, 고의로 공격을 한 것인지 아직도 규명해야 할 사실들이 있는 것 같아요. 말씀하신 이란의 공영방송 같은 경우에는 지금 대변인 역할, 어떻게 보면 이란의 단호한 의지를 천명해야 되는 그런 의무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공격했다고 한 것이고 지금은 어쨌든 이란 정부로부터 사실 규명, 공식적인 설명을 듣고 그리고 한국이 택할 수 있는 외교적인 선택에 대해서 조금 더 고민을 해 봐야 하는 그러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실제 우리 정부도 아직 공격 주체가 특정되지는 않아서 파악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기고 했는데 일단은 외부 공격 물체로 여러 가지 가능성이 나오거든요. 드론이다, 미사일 공격이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성일광]
그렇습니다. 일부 다른 외신을 보시면 아마 드론일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최근 드론을 보시면 폭약을 실은 드론들이 많아요. 그냥 들이받는 게 아니고 폭약과 같이 터지면서 뚫고 들어갈 수 있는, 관통할 수 있는 그런 드론들도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드론일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볼 수 있겠고. 과연 그 주체는 누구일 것인가. 저는 이란 외에 다른 후티 세력이나 이란의 연계 세력일 가능성도 높아 보이지 않습니다. 후티가 이 먼 데까지 저 홍해에서 호르무즈까지 해서 어떤 공격을 하기에는 만무하고요. 결국은 이란 혁명수비대가 미국의 프리덤 작전을 방해하기 위해서, 그다음에 거기서 또 미국의 작전에 동참하는 선박들에게 경고를 보내기 위한 하나의 작전이었고 거기에 우리 한국 선박이 공격을 받았는데 그게 의도가 있었는지, 특정을 해서 공격을 한 것인지, 아니면 무작위한 공격을 했는데 운이 없어서 당한 것인지 파악을 해 봐야 되는 그런 상황이죠.
[앵커]
그러니까 이게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프로젝트 프리덤, 해방 프로젝트 중에 이렇게 화재가 발생을 했고 결국에는 그 화재가 이란의 타격으로 인해서 발생했다는 말이죠. 그러니까 지금 와서 미국은 해방 프로젝트를 다시 재개할 것인가, 이 카드를 만지고 있는 상황인데 이렇게 되면 다른 나라들이 봤을 때 미국의 군함이 우리를 지켜줄 수가 없다라는 것에 대한 확신이 생긴 것은 아닌가. 다시 말해서 재개를 하더라도 이 프로젝트 프리덤에 대한 실효성이 과연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갖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김재천]
재개될 때 어떤 성격으로 재개될지는 조금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그런데 말씀하셨듯이 이번 프로젝트 프리덤 해방 작전의 경우 미국의 호위함을 이용해서 군사적인 호위는 하지 않겠다고 처음에서부터 천명을 했어요. 그러니까 안전 항로를 제시하고 거기에 대한 가이드의 역할을 하겠다. 정말 가이드의 역할인 것이죠. 그러니까 여기 이상은 넘어가서는 안 된다, 그런 정보를 주는 것는 그런 작전이었잖아요. 그런데 그 작전을 개시하고 3일째 작전을 중단했는데 그런데 미국의 군함도 없고 미국이 이지스 구축함이 들어가 있는데 방공망도 제공하지 않고 그리고 실질적인 군사적인 호위를 하지 않는데 상선들이 무서워서 참여할까요? 저 같으면 참여를 하지 않을 것 같아요. 그런데 사우디의 공군기지도 활용을 할 수 있는 것이고 본격적으로 호위함을 투입해서 직접 호위해서 끌어내는 방법이 있을 것 같은데 그것 또한 교전이 재개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앵커]
그런데 공격을 안 하고 어떻게 그 가이드 역할을 한다는 거죠?
[김재천]
공격을 하는 게 아니고 안전 항로, 여기로 나가면 괜찮을 것이다라는 것이죠. 그러니까 상당히 오만만 쪽으로 붙어 있는 항로를 제시해 준 것이었는데 아마도 나무호 같은 경우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말을 했잖아요. 우리가 지정해 준 그런 안전선을 벗어났기 때문에 이란에게 공격을 당했다는 것이에요. 이란 입장에서는 들어와서는 안 되는 곳인데 우리 정부에게 알려주지도 않고 들어왔기 때문에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우리가 그런 보복 공격을 감행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거든요. 어쨌든 이란은 만약에 프로젝트 프리덤이 재가동된다 그러면 여러 가지 메뉴를 준비해 놓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 잠수함 부대까지 재정비하고 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대형 잠수함 같은 경우에는 많이 파괴가 됐지만 소형 잠수함이 메뉴에 하나 더 올라갔습니다. 다양한 메뉴로 미국의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을 방해할 수 있는 준비는 차곡차곡 갖추고 있는 것 같고요. 지금 이 상황에서 우리 상선이 공격을 당했다고 당장 프로젝트 프리덤에 우리가 참여해야 한다 이런 결정을 내리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생각을 하고요. 미국이 어떠한 옵션을 동원할 것인지 그리고 이란이 어떠한 설명을 내놓을 것인지를 잘 지켜본 다음에 우리가 군사력을 투여해야 된다고 하면 다른 동맹국들과 협의를 하고 다목적 연합군 형태를조직해서 들어가는 것이 제일 바람직할 것 같아요.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YTN 이강문 (ikm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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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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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교착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서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중동 상황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이 이란의 목표물을 2주 더 공격할 수 있다고 말을 했습니다. 미국이 군사작전을 이어갈 수 있다, 이렇게 받아들여야 하는 겁니까?
[성일광]
그렇습니다. 최악의 경우 배제할 수 없겠죠. 지난주에도 말씀드렸지만 만약에 협상이 안 된다, 결렬된다, 이란 쪽에서 계속해서 이번에 보여준 답변을 보시면 거의 미국이 원하는 거 하나도 안 들어주고 자신들이 할 얘기만, 일단 핵 관련해서는 나중에 협상하자, 호르무즈 해협 열고 그다음에 휴전하고 이런 것들만 계속 얘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핵과 관련해서 구체적인 해법이 나올 줄 알았는데 전혀 안 나왔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어쨌든 계속해서 최악의 경우 군사적인 걸 쓸 수 있다 이란을 다시 한 번 압박하는 그런 발언이라고 할 수 있겠죠.
[앵커]
교수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일단 트럼프 대통령에 따르면 원했던 특정 표적 중 70% 정도만 타격을 했고 아직 더 이 타격으로 삼을 수 있는 표적들이 많이 남아 있다, 이렇게 발언을 한 건데요. 정말 실제로 공격 감행을 염두에 두고 이런 발언을 했을까요?
[김재천]
공격을 재개할 가능성이 있냐, 없냐 그러면 저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능성이 높냐, 낮냐 그럼 저는 굉장히 낮다고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석기시대로 돌려놓겠다는 그런 협박, 할 수 있었으면 저는 진작 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특히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어서 전쟁이 재개가 되면, 교전이 본격적으로 재개되면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나라를 비우기가 어려워요. 사실 중국으로 올 수가 없습니다. 그런 요인이 하나가 있고 두 번째로 군사행동에 대한 피로감이 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높기 때문에 재개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고요, 국민 여론을 봐야 하는 것이고 재개하는 순간 유가는 치솟을 것이고 그런 요인도 있고 하기 때문에 교전이 심각하게 발생할 수 있는 그런 옵션은 선택지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없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일단 국내 정치적인 요인이 있고 두 번째로는 외교적인 일정이 이것을 허락하지 않기 때문에 역시 쓸 수 있는 카드는 군사적인 옵션보다는 역봉쇄를 조금 더 본격적으로 진행한다든지 그리고 프로젝트 프리덤이라고 하죠. 해방 작전을 재개하는 방법도 있는데 그것도 사우디아라비아가 반대할 정도로 심각한 교전 상태로 다시 되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그것 또한 신중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런 옵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일단 두 분 다 미국이 이란을 공격할 수는 있지만 가능성은 낮다는 게 공통적인 의견이셨는데 또 이렇게도 얘기를 했습니다. 고농축 우라늄에 대한 언급이 있었는데 미국이 우라늄을 확보할 것이고 우주군이 감시하고 있다는 건데 우라늄에 접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걸까요?
[성일광]
그러니까 지금 미국 측 입장은 핵시설 밑에 그러니까 이스파한이나 나탄즈, 포르도는 아니고요. 그 두 핵시설 밑에 있는 것으로 파악을 하고 있고요. 그건 정확한지 알 수는 없죠. 미국 측이 파악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쪽 미국이 공습한 핵시설 더미 위에 잔해에 깔려 있다는 얘기거든요. 그것도 사실 이란 측이 수거를 해서 반출을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만약 협상이 안 되면 미국이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그래서 미국이 한 달 전에 그 두 핵시설을 벙커버스터로 공격을 했어요.그래서 가장 낮은 곳까지 핵물질을 땅속 깊숙이 박아넣겠다, 그럼 이란이 수거하기 힘들지 않겠느냐. 그게 차선책이었죠. 그런 상황이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그거 어디 있는지 알고 있으니 너희들이 가서 우리한테 넘기지 말고 그걸 꺼내서 다시 농축을 해서 90%까지 올리려고 한다면 우리가 가만두지 않겠다는 거죠. 그러니까 우리가 위치가 어디인지 정확히 알고 있다. 그러니까 그거 다시 쓰려고 하면 공격하겠다, 이 얘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중요시하는 게 고농축 우라늄이죠. 왜냐하면 이것은 이 정권은 이전 정권과 다르게 핵무기를 개발할 수 있는 그런 유혹에 상당히 많이 빠져 있기 때문에 더군다나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을 두 차례 받았잖아요. 그러면 자위권 차원에서 핵무기 개발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할 것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이 부분에 있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거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계속 이 부분에 서로 간의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협상이 잘 안 되는 이유이기도 하죠.
[앵커]
그러니까 어쨌든 이번 전쟁의 핵심, 단어 하나로 이야기해 보자면 말씀하신 것처럼 농축 우라늄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그런데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전쟁에 대해서 이 농축 우라늄 비축분을 반출하기 전까지는 전쟁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이렇게 말했다는 말이죠. 그런데 지금 이스라엘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들을 보면 일단 직접 들어가서 가지고 나온다. 어떤 제3국에 맡기는 것이 아니라전쟁 주체가 들어가서 이걸 직접 가지고 나온다 여기에 방점이 찍혀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게 가능하겠습니까?
[김재천]
일단 미국이 고려해 본 것 같고요. 그래서 계획도 세웠을 수가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미국의 특수부대의 능력을 감안하면 가능할 것도 같은데 하지만 상당한 희생을 감수해야 해요. 지금 상황에서 미군의 희생을 감수한다는 것은 그냥 중간선거를 포기하겠다는 것과 똑같거든요. 그러니까 경제적인 비용이 이렇게 많이 발생하고 유가가 오르고 미국 내 휘발유 가격이 오른 것 때문에 사실 트럼프 대통령이 굉장히 크게 움찔했던 부분이 있는데 미군이 죽어나가기 시작하는 것은 이건 정말 걷잡을 수 없는 그런 상황으로 치닫는 것이기 때문에 이게 미국의 특수부대가 정말 아무리 뛰어나지만 어벤저스는 아니잖아요. 그러면 죽습니다, 분명히. 한두 명만 죽더라도 이거는 엄청나게 큰 대미지이기 때문에 실행에는 옮기기 어렵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정말 직접 가지고 나오고 싶든지 아니면 이란이 전량 반출해서 미국으로 다 가져온다면 이건 정치적 승리의 서사가 완벽해지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될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지는 것 같아요.
[앵커]
그런가 하면 이란이 파키스탄을 통해서 미국이 제시한 종전안에 대한 답변을 전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완전히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인데 협상 자체가 되기는 할까요?
[성일광]
안 되죠, 이렇게 되면 사실 불가능해지고 그런 다음에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한 번 기회를 줄지 지켜봐야 되는 것이기는 한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원하는 것은 핵과 관련해서 이란이 전향적인 모습으로 나오기를 바랐다. 그리고 월스트리트저널을 보시면 미국이 제시한 조건이 까다롭기는 했습니다. 되게 높은 조건이었죠. 20년 농축, 그다음에 핵시설 폐기, 해체 그리고 우라늄 농축 100% 반출 이런 것들을 실제로 요구를 했다면 이란 측이 받기는 대단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생각했던 게 그러면 설사 그렇게 제안하더라도 이란은 이건 못 받는다, 우리가 원하는 마지노선은 이 정도다라고 하고 수정해서 제안을 할 줄 알았죠. 그러나 이란은 그것도 내놓지 않고 일단 핵은 30일쯤 지나서 그때쯤 30일 동안 협상할 때 그때 하는 것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어쨌든 해상 봉쇄를 풀고 그다음에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는 것부터 먼저 시작하자는 거예요. 그런데 지금 트럼프 대통령은 해상 봉쇄를 풀면 이란에 대한 중요한 지렛대를 하나 잃어버리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걸 못 푸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계속해서 협상이 공회전되고 있기 때문에 저는 미국 측이 전향적인 자세로 기대치를 낮추고요. 오히려 이란 측이 제시한 것이 좀 더 논리적일 수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이 일단 가장 급선무이기 때문에 이 문제부터 먼저 풀고 나서 그다음에 핵과 관련해서 이란과 같이 협상을 하는 방식이 오히려 순리이지 않느냐 이렇게 보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신뢰하지 못하는 거죠. 왜냐하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풀면 이란은 또 핵과 관련해서 상당히 미국이 원하지 않는 그런 요구조건을 계속 걸 확률이 있기 때문에 이란을 신뢰하지 못하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협상이 더 어렵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일단은 이란이 파키스탄을 통해서 종전 협상안에 대한 답변서를 전달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이렇게 밝힌 겁니다. 그러면서 완전히 용납할 수 없다, 이런 입장인 건데 이렇게 되면 어찌 됐든 마음에 들지 않는 이유는 핵 협상, 그러니까 농축 우라늄에 대한 이야기가 빠졌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계속 이런 상태가 한동안 유지되겠죠? 또 그렇게 되면 한쪽에서 제안을 하고 답변을 내는 그런 상황들이 연출될까요?
[김재천]
좀 트럼프 대통령이 어떠한 정책 옵션이 남아 있는지를 지켜볼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성일광 교수님께서 설명을 해 주셨지만 미국의 요구조건이 조금 너무 까다로운 것 같아요. 사실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져 있었을 때, 이란이 미국에게 제시한 그 종전안은 해협을 서로 상호 개방을 하고 그리고 종전을 하고 그다음에 핵 논의를 하자는 것이었어요. 그런데 파키스탄의 훈수가 들어갔고 특히 중국이 훈수를 했다는 것이에요. 그런 식으로 해서는 다시 협상을 재개할 수 없으니까 어쨌든 간에 핵 문제를 다시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그리고 협상을 재개하라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좋다, 그러면 핵에 대해서도 논의를 하자는 것이었는데 지금 월스트리트저널이 7개 항으로 정리를 했는데 14개의 조건을 제시하겠다는 거예요. 그런데 그걸 갖다가 한 페이지짜리 양해각서에 그 내용을 넣자는 것인데 아마 이란의 입장은 핵 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좋지만 일단 종전을 선언할 때는 한 장짜리 양해각서에서는 우리가 핵무기를 포기할 테니까 그러면 미국은 상응하는 이런 경제적인 보상을 해 주겠다는 어떤 그런 큰 프레임에 대한 합의 정도라고 생각을 했었던 것 같은데 지금 굉장히 까다로운 조건을 내건 것이에요. 20년 농축하지 말라는 것이고 그리고 전량 다 고농축 우라늄 비축분을 반출하라는 것이고 그것도 미국 쪽으로 반출하라는 것이고 핵시설을 전부 다 폐쇄하라는 것이에요. 그리고 호르무즈 해협은 너희가 먼저 당장 풀라는 것들이기 때문에 이것은 이란 입장에서 사실 선뜻 받아들일 수가 없는 것이고. 거기에서 아쉬운 것은 그러면 이란은 이런이런 핵 협상을 원한다고 했었어야 하는데다시 그냥 완전히 돌아간 것 같아요. 그러니까 해협 개방하고 종전 선언한 다음에 그러고 나서 핵 논의를 하자는 것이어서 양측의 입장이 상당히 팽팽한 그런 교착 상태로 다시 돌아간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두 분 다 미국이 조건이 까다로웠다는 건데 이란에서 역시 미국 제안이 과도한 요구라면서 처음부터 핵 포기하는 게 부당한 조건이었다 이런 평가도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성일광]
그렇죠. 그러니까 이란 입장에서는 가장 중요한 게 호르무즈 해협 해상 봉쇄를 푸는 게 가장 중요하죠, 그게 또 이란의 전략이기도 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란 입장에서는 미국이 초반에 벌써 가장 중요한 문제인 핵 포기를 해라. 그리고 우라늄 농축도 10년도 아니고 20년을 요구한다거나 그다음에 고농축 우라늄도 러시아나 제3국도 아니고 미국 측으로 100%를 반출해라, 모든 것들이 이란 입장에서는 사실상 받기 어렵다. 그렇다면 이 부분에 있어서 트럼프 대통령이 굳이 고집할 이유가 없어요. 왜냐하면 미국으로 반출하는 것과 러시아로 반출하는 것과 결국은 본인의 승리의 서사를 만들기 위한 것이거든요. 미국 국민들에게 내가 가서 이거 가져왔다. 물론 중요하죠, 본인 정치적 입지를 위해서는 중요하나 그러나 이란 입장에서는 그것을 또, 이란의 지금 전략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 전쟁에서 승리했다는 그림을 그려주고 싶지 않은 거예요. 승리 서사를 그려주고 싶지 않은 거죠. 왜냐하면 우리가 전쟁은 졌지만 당신이 이 전쟁을 완전 승리로 해서 미국 가서 그렇게 피날레를 펴는 그런 건 절대 우리는 그건 안 해 주겠다는 게 이란의 전략이기 때문에 이 두 개가 맞서고 있기 때문에 저는 지금 상황이 어렵고 그렇다면 이제 남은 옵션이 뭔가, 군사적 옵션밖에 없어요. 그렇다면 또 중화적으로 되지도 않은 협상을 교착 상태인데 무슨 조건을 걸어서 또 어떻게 타코를 하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지금 우려되는 게 이번 주 주말이 지나면 트럼프 대통령이 베이징에서 돌아와서 백악관에서 무슨 결정을 할지 지켜봐야 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미중 정상회담에서는 이번 중동상태와 관련해서 어떤 의제들을 이야기를 하게 될지, 그다음에 시진핑 국가 주석 같은 경우는 어떤 부분을 요구를 할지.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김재천]
일단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에서는 미중 정상회담 전에 종전 합의 아니면 어떻게 해서라도 일단락을 짓고 정상회담을 하기를 원했을 텐데 그런 그림이 그려지고 있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방중 전에 그렇다고 공격을 당장 재개하는 것은 분명히 불가능한 옵션으로 보이고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은 정당했다. 그리고 중국에 대해 압력을 가하겠죠. 당신들이 우리가 부과한 제재를 어기고 이란의 석유를 싼값에 사서 비축하고. 그래서 이란의 핵위협이라는 게 정말로 임박한 위협이 된 것이어서 우리 입장에서는 공격을 감행할 수밖에 없었다. 지금 이런 상황인데 이렇게 문제를 키운 데에는 너희들이 일조를 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너희가 물 밖으로 나와서 여태까지 너희들이 수면 하에서 역할을 했다면 이제는 본격적으로 너희가 역할을 할 때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보다 본격적으로 너희 나라에게, 너희 기업들에게 제재를 가하겠다고 더 압박을 가하겠죠. 하지만 시진핑 주석 입장에서는 멀쩡한 문제를 너희들이 건드려서 지금 이렇게까지 문제를 키웠기 때문에 일단 종전을 하자, 평화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이고 핵 문제라는 것도 늘 중국의 입장에서는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또 호르무즈 해협 같은 경우는 우리는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사용 많이 하고 있는 너희 나라가 개방을 해내는 데 역할을 더 많이 해야 될 거라고 지금 주장을 하겠죠. 하지만 시진핑 주석 입장에서는 우리가 더 많은 역할을 할 텐데 일단 이란과 합의를 하고 그리고 종전을 하고 이란의 합의 하에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한다든지 소해작전을 하고 그다음부터는 우리가 역할을 할 거다 이런 의견을 주고받을 것 같은데 어쨌든 원래 목표와는 다르게 양국이 논의하고 싶었던 것들이 따로 있었거든요, 이란 전쟁 이전에. 그런데 지금은 어쨌든 이란 전쟁 때문에 이란 전쟁을 어떻게 끝낼 수 있을 것인지 그리고 호르무즈 해협이 저렇게 되면서 그렇다면 전쟁 후에 이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이라고 해야 할까요. 에너지 공급망을 우리가 어떻게 관리를 할 것인지, 새로운 글로벌 에너지 통제체제가 재확립되어야 한다면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도 굉장히 중요한 논의 사항이 된 것 같아요.
[앵커]
그런가 하면 이란이 모즈타바 최고지도자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 처음으로 상세히 설명을 했습니다. 보니까 무릎이나 등을 다쳤지만 건강에 문제가 없고 회복을 했다는 건데 얼마 전에 페제시키안 대통령도 대면해서 면담을 했다, 이런 이야기가 나왔었잖아요. 이런 상태로 보면 모즈타바의 육성이나 모습을 저희가 실제로 볼 수도 있을까요?
[성일광]
그런 얘기도 했습니다. 조만간에 건강이 더 빨리 나아지면 공개석상에 나올 수도 있다 이렇게 얘기는 하기는 했지만 지금 상황에서 계속해서 모즈타바에게 집중되는 이유는 이란 내부 상황이 좋지 않다, 왜냐하면 최고지도자를 한 번도 본 적도 없고 사진도 보지도 못했고 목소리도 들어본 지가 오래됐어요. 그다음에 전쟁은 계속되고 있고 그다음에 최고지도자의 이름으로 지침들이나 명령이나 성명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아무도 본 사람이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도대체 그러면 우리 지도자가 살아 있는지, 죽었는지 알 수도 없는 상황에서 계속해서 혁명수비대에 대한 비판이 더 올라갈 수 있죠. 도대체 살아 있다면 어디에 살아 있고 왜 그러면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가. 여기에 대한 대답이 바로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2시간 반, 그러니까 긴 시간을 만나서 내가 얘기를 했고 잘 지금 통치를 하고 있고 기능을 잘하고 있다, 아무 문제가 없다, 건강상에 문제가 없다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필요성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 부분은 사실상 신빙성이 그렇게 가지는 않습니다. 어쨌든 이란 집권세력으로서는 최고지도자의 건강 사항이 가장 중요한 이슈이기 때문에 이란 국민들한테도 중요하고 그다음 전쟁 상황에서 우리는 지도자 아래에서 일치단결 계속해서 대미 항전을 이어갈 것이다라는 그런 모습을 보여줘야 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그런 모양을 만들기 위한 선전전일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그리고 HMM 나무호 화재에 대해서 한번 짚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제 외교부 대변인의 공식적인 결과 발표가 있었습니다. 외부 요인에 의해서 일어난 화재였고 보면 5m, 7m의 구멍도 생겼었고요. 그다음에 1분 간격으로 2회에 걸쳐서 타격이 일어났다, 이런 어떻게 보면 자세한 브리핑이 있었는데 일단 지금 이란이 여전히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란 대사를 초치를 했지만. 앞서 우리나라 선박을 공격하지 않았다고 이란 정부에서는 밝혔지만 또 공영매체에서는 그렇지 않은 메시지가 나왔고 왜 이렇게 자꾸 이야기가 달라지는 걸까요?
[김재천]
일단 주한이란대사관 그리고 이란 정부는 나름대로 이란과 한국과의 관계를 관리해야 할 시급성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실제로 잘 몰랐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이란 혁명수비대가 벌인 일인데 그게 상부까지 정확히 보고가 들어가지 않을 수 있고 보고가 들어갔더라도 애써 무시했을 수도 있고 지금 다양한 어떤 가능성이 있을 것 같은데 거의 분명해 보이는 것은 이란이 의도적으로 공격을 한 것 같아요. 저는 처음에 미국이 요격을 한 이란의 소형 미사일이나 드론의 파편 때문에 훼손이 발생할 수도 있었다고 생각을 했는데 지금 앵커님께서 말씀하셨듯이 같은 곳을 1분 간격으로 두 번이나 가격을 했다는 말이에요. 그리고 훼손의 정도를 보니까 폭 5m, 깊이가 7m라면 이건 잘못하면 인명 희생도 발생할 수 있었겠구나라고 생각하는데 그런데 의도가 분명히 있었던 것이지만 이게 그러니까 이란이 설정한 지역에 나무호가 들어가서, 그러니까 이란 정부에게 알리지 않고 들어가서 이란이 매뉴얼대로 공격을 감행을 한 것인지, 아니면 그렇지도 않은 상황인데 한국이 그래도 미국의 중요한 동맹국이기 때문에 한번 본보기를 보여주겠다는 차원으로 한국의 선박을 일부러, 고의로 공격을 한 것인지 아직도 규명해야 할 사실들이 있는 것 같아요. 말씀하신 이란의 공영방송 같은 경우에는 지금 대변인 역할, 어떻게 보면 이란의 단호한 의지를 천명해야 되는 그런 의무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공격했다고 한 것이고 지금은 어쨌든 이란 정부로부터 사실 규명, 공식적인 설명을 듣고 그리고 한국이 택할 수 있는 외교적인 선택에 대해서 조금 더 고민을 해 봐야 하는 그러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실제 우리 정부도 아직 공격 주체가 특정되지는 않아서 파악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기고 했는데 일단은 외부 공격 물체로 여러 가지 가능성이 나오거든요. 드론이다, 미사일 공격이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성일광]
그렇습니다. 일부 다른 외신을 보시면 아마 드론일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최근 드론을 보시면 폭약을 실은 드론들이 많아요. 그냥 들이받는 게 아니고 폭약과 같이 터지면서 뚫고 들어갈 수 있는, 관통할 수 있는 그런 드론들도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드론일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볼 수 있겠고. 과연 그 주체는 누구일 것인가. 저는 이란 외에 다른 후티 세력이나 이란의 연계 세력일 가능성도 높아 보이지 않습니다. 후티가 이 먼 데까지 저 홍해에서 호르무즈까지 해서 어떤 공격을 하기에는 만무하고요. 결국은 이란 혁명수비대가 미국의 프리덤 작전을 방해하기 위해서, 그다음에 거기서 또 미국의 작전에 동참하는 선박들에게 경고를 보내기 위한 하나의 작전이었고 거기에 우리 한국 선박이 공격을 받았는데 그게 의도가 있었는지, 특정을 해서 공격을 한 것인지, 아니면 무작위한 공격을 했는데 운이 없어서 당한 것인지 파악을 해 봐야 되는 그런 상황이죠.
[앵커]
그러니까 이게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프로젝트 프리덤, 해방 프로젝트 중에 이렇게 화재가 발생을 했고 결국에는 그 화재가 이란의 타격으로 인해서 발생했다는 말이죠. 그러니까 지금 와서 미국은 해방 프로젝트를 다시 재개할 것인가, 이 카드를 만지고 있는 상황인데 이렇게 되면 다른 나라들이 봤을 때 미국의 군함이 우리를 지켜줄 수가 없다라는 것에 대한 확신이 생긴 것은 아닌가. 다시 말해서 재개를 하더라도 이 프로젝트 프리덤에 대한 실효성이 과연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갖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김재천]
재개될 때 어떤 성격으로 재개될지는 조금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그런데 말씀하셨듯이 이번 프로젝트 프리덤 해방 작전의 경우 미국의 호위함을 이용해서 군사적인 호위는 하지 않겠다고 처음에서부터 천명을 했어요. 그러니까 안전 항로를 제시하고 거기에 대한 가이드의 역할을 하겠다. 정말 가이드의 역할인 것이죠. 그러니까 여기 이상은 넘어가서는 안 된다, 그런 정보를 주는 것는 그런 작전이었잖아요. 그런데 그 작전을 개시하고 3일째 작전을 중단했는데 그런데 미국의 군함도 없고 미국이 이지스 구축함이 들어가 있는데 방공망도 제공하지 않고 그리고 실질적인 군사적인 호위를 하지 않는데 상선들이 무서워서 참여할까요? 저 같으면 참여를 하지 않을 것 같아요. 그런데 사우디의 공군기지도 활용을 할 수 있는 것이고 본격적으로 호위함을 투입해서 직접 호위해서 끌어내는 방법이 있을 것 같은데 그것 또한 교전이 재개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앵커]
그런데 공격을 안 하고 어떻게 그 가이드 역할을 한다는 거죠?
[김재천]
공격을 하는 게 아니고 안전 항로, 여기로 나가면 괜찮을 것이다라는 것이죠. 그러니까 상당히 오만만 쪽으로 붙어 있는 항로를 제시해 준 것이었는데 아마도 나무호 같은 경우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말을 했잖아요. 우리가 지정해 준 그런 안전선을 벗어났기 때문에 이란에게 공격을 당했다는 것이에요. 이란 입장에서는 들어와서는 안 되는 곳인데 우리 정부에게 알려주지도 않고 들어왔기 때문에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우리가 그런 보복 공격을 감행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거든요. 어쨌든 이란은 만약에 프로젝트 프리덤이 재가동된다 그러면 여러 가지 메뉴를 준비해 놓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 잠수함 부대까지 재정비하고 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대형 잠수함 같은 경우에는 많이 파괴가 됐지만 소형 잠수함이 메뉴에 하나 더 올라갔습니다. 다양한 메뉴로 미국의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을 방해할 수 있는 준비는 차곡차곡 갖추고 있는 것 같고요. 지금 이 상황에서 우리 상선이 공격을 당했다고 당장 프로젝트 프리덤에 우리가 참여해야 한다 이런 결정을 내리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생각을 하고요. 미국이 어떠한 옵션을 동원할 것인지 그리고 이란이 어떠한 설명을 내놓을 것인지를 잘 지켜본 다음에 우리가 군사력을 투여해야 된다고 하면 다른 동맹국들과 협의를 하고 다목적 연합군 형태를조직해서 들어가는 것이 제일 바람직할 것 같아요.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YTN 이강문 (ikm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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