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호 조사단, 현장 조사 마무리…곧 귀국길
"1차 결과 받아…관계기관 간 검토·평가 중"
조사 내용·절차 등 비공개…취재진 접촉 피해
"1차 결과 받아…관계기관 간 검토·평가 중"
조사 내용·절차 등 비공개…취재진 접촉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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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르무즈 해협에서 폭발 사고가 난 '나무호'에 대한 정부 조사단의 현장 조사가 종료됐습니다.
이번 화재가 이란 공격 등 외부 요인에 따른 것인지, 내부 결함 때문인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중동 현지 연결합니다. 조수현 특파원!
[기자]
네, 두바이항 인근에 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 조사가 사흘 만에 마무리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청와대는 조사단이 필요한 현장조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지 활동을 마친 뒤 항공 사정에 따라 개별 귀국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1차 현장조사 결과를 받았고 관계기관 간 검토와 평가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화재 지점인 기관실 내부 감식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던 상황에서 이런 발표가 나온 건데요.
나무호가 이란군 공격을 받은 것인지, 내부 결함에 따른 사고였는지, 폭발과 화재 원인을 둘러싸고 여전히 여러 추측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조사 일정과 절차 등 어떤 내용도 외부에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동안 조사단을 비롯해 현지 관계자들 모두 취재진과 접촉을 피하는 등 현장조사는 철통 보안 속에 이뤄졌습니다.
[앵커]
조 특파원 뒤로 두바이항 조선소에 접안해 있는 나무호의 모습이 보이는데, 오늘 현장에서 포착된 움직임이 있었나요?
[기자]
오늘 나무호와 그 주변에서는 조사단의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장비들이 움직이는 모습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조사단은 나무호가 수리 조선소에 도착한 다음 날인 지난 8일부터 조사를 벌였습니다.
블랙박스와 CCTV 등 자료를 살펴보고 기관실에 대한 정밀 감식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선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당시 화재로 선박 경보음이 울렸는지를 명확하게 확인하는 작업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관이나 발전기 등 선박 내부에서 문제가 있었다면 화재 경보가 울렸을 가능성이 크지만, 외부 공격에 의한 화재였다면 경보가 울리지 않았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나무호에 대한 전쟁 악재의 여파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요?
[기자]
네, 이번 사건에 앞서 나무호는 이란 전쟁 때문에 이미 호르무즈 해협에 고립돼 손실이 쌓여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여기에 이제는 선박 조사와 수리 일정까지 겹치면서 상업 운항 재개가 더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한국해운협회는 호르무즈 해협에 고립된 한국 선사들이 3월 말 기준 전쟁보험료, 유류비, 선원 비용 등을 추가로 지출하며 하루 4억9천만 원의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기존 운항 일정에 차질이 생기고 신규 운송을 하지 못하면서 발생하는 기회비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나무호는 전쟁보험 특약을 통해 최대 천억 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보상액은 화재 원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나무호를 운용하는 해운사 HMM 관계자는 보상금을 받더라도 호르무즈 고립과 운항 차질에 따른 비용을 모두 충당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두바이에서
촬영 : 유현우
영상편집 : 이자은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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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에서 폭발 사고가 난 '나무호'에 대한 정부 조사단의 현장 조사가 종료됐습니다.
이번 화재가 이란 공격 등 외부 요인에 따른 것인지, 내부 결함 때문인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중동 현지 연결합니다. 조수현 특파원!
[기자]
네, 두바이항 인근에 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 조사가 사흘 만에 마무리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청와대는 조사단이 필요한 현장조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지 활동을 마친 뒤 항공 사정에 따라 개별 귀국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1차 현장조사 결과를 받았고 관계기관 간 검토와 평가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화재 지점인 기관실 내부 감식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던 상황에서 이런 발표가 나온 건데요.
나무호가 이란군 공격을 받은 것인지, 내부 결함에 따른 사고였는지, 폭발과 화재 원인을 둘러싸고 여전히 여러 추측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조사 일정과 절차 등 어떤 내용도 외부에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동안 조사단을 비롯해 현지 관계자들 모두 취재진과 접촉을 피하는 등 현장조사는 철통 보안 속에 이뤄졌습니다.
[앵커]
조 특파원 뒤로 두바이항 조선소에 접안해 있는 나무호의 모습이 보이는데, 오늘 현장에서 포착된 움직임이 있었나요?
[기자]
오늘 나무호와 그 주변에서는 조사단의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장비들이 움직이는 모습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조사단은 나무호가 수리 조선소에 도착한 다음 날인 지난 8일부터 조사를 벌였습니다.
블랙박스와 CCTV 등 자료를 살펴보고 기관실에 대한 정밀 감식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선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당시 화재로 선박 경보음이 울렸는지를 명확하게 확인하는 작업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관이나 발전기 등 선박 내부에서 문제가 있었다면 화재 경보가 울렸을 가능성이 크지만, 외부 공격에 의한 화재였다면 경보가 울리지 않았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나무호에 대한 전쟁 악재의 여파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요?
[기자]
네, 이번 사건에 앞서 나무호는 이란 전쟁 때문에 이미 호르무즈 해협에 고립돼 손실이 쌓여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여기에 이제는 선박 조사와 수리 일정까지 겹치면서 상업 운항 재개가 더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한국해운협회는 호르무즈 해협에 고립된 한국 선사들이 3월 말 기준 전쟁보험료, 유류비, 선원 비용 등을 추가로 지출하며 하루 4억9천만 원의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기존 운항 일정에 차질이 생기고 신규 운송을 하지 못하면서 발생하는 기회비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나무호는 전쟁보험 특약을 통해 최대 천억 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보상액은 화재 원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나무호를 운용하는 해운사 HMM 관계자는 보상금을 받더라도 호르무즈 고립과 운항 차질에 따른 비용을 모두 충당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두바이에서
촬영 : 유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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