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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에도 이란은 미국의 종전 제안에 대한 답변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음 주 미·중정상회담 전 합의 가능성이 쉽지 않아 보이는데 휴전 만료를 앞둔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교전도 계속됐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홍상희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기대했던 이란의 답변은 없었는데요. 오늘 트럼프 대통령의 관련 행보가 있었습니까?
[기자]
이곳 시간은 9일 토요일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공식 일정을 잡지 않았습니다.
다만 자신이 소유한 버지니아주 스털링 골프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후원한 LIV 골프 대회를 참관했는데요. 따로 연설이나 이란 관련 언급은 없었습니다.
어젯밤 안으로 이란의 서한을 받을거라고 호언장담했지만, 이란은 미국의 시한을 신경쓰지 않는다고 밝혔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답을 내놓지 않으면 호르무즈 해협에 고립된 상선들을 빼내는 이른바 '프로젝트 프리덤'을 더 강화해 재개하겠다고 경고했는데요. 어제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어제) : '프로젝트 프리덤'은 좋은 계획이지만 다른 방법도 있다고 생각해요. 만약 일이 진전되지 않으면 프로젝트 프리덤으로 돌아갈 수도 있겠지만, 그때는 '프로젝트 프리덤 플러스'가 될 것입니다. 다른 요소를 추가한 형태가 될 겁니다.]
미국은 지난달부터 이란의 자금줄을 죄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을 중심으로 이란항구를 드나드는 선박을 차단하고 있는데요.
미 중부사령부는 지금까지 대이란 해상봉쇄로 상선 58척을 회항시키고 4척을 무력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앞서 미국의 해상봉쇄를 뚫고 이란 항구로 진입하려던 유조선 두 척을 타격하기도 했는데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이란 유조선과 상선이 공격을 당할 경우 미군 기지와 선박에 대한 강력한 보복이 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란이 강경한 입장을 보이면서 다음 주 14일 미·중정상회담 전 합의가 이뤄지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앵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에 이어 해저 케이블 사용료도 징수하려는 제안을 내놨다고요?
[기자]
이란 파르스통신이 보도한 내용인데요.
호르무즈 해협 해저를 지나는 아시아와 유럽, 중동을 잇는 7개의 케이블에 사용료를 부과하자는 주장입니다.
파르스통신은 홍해와 지중해 해저케이블 통과료를 받고 있는 이집트처럼 이란도 호르무즈 해저케이블에 관할권과 사용료 징수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또 유엔해양법협약에 따라 해상에서 선박의 통행권이 인정되더라도 연안국의 해저나 상공에 대한 주권은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해저 케이블 사용료 뿐 아니라 이란 정부가 해저케이블 설치·운영을 승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유지·보수에는 이란 기업에 독점권을 주는 방식으로 서방 빅테크의 활동을 규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휴전중인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교전도 멈추지 않고 있다고요?
[기자]
현지시간 9일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 도시를 세 차례 이상 공격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은 레바논 남부 마르자윤 지역에서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마을이 연기에 휩싸이는 모습입니다.
레바논 국영통신 NNA는 베이루트 남부 해안 고속도로에서 차량 2대가 공격받았고 사디야트 등에서도 이스라엘 드론 공격이 이어졌다고 전했습니다.
레바논 보건부도 삭사키예 공습으로 12살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13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주민의 말을 들어보시죠.
[카멜 무라드/ 레바논 주민 : 피해자들의 소지품을 보세요. 한 명은 휠체어를 가지고 있었고, 다른 사람은 자전거와 교과서, 학교 가방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헤즈볼라를 찾고 싶으면 남쪽으로 가세요.]
레바논 당국은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의 공격은 국제법에 대한 중대한 위반 행위라며 민간인과 어린이를 겨냥한 야만적인 공격과 고의적 폭력을 규탄했습니다.
이스라엘군도 헤즈볼라가 레바논 국경 근처에서 폭발물 탑재 드론을 발사해 군인 3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지난달 16일 열흘동안 휴전에 합의한 뒤 휴전을 3주 연장했는데요.
휴전 종료를 앞둔 오는 14일 미국의 중재로 워싱턴 DC에서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3차 평화회담이 열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오훤슬기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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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에도 이란은 미국의 종전 제안에 대한 답변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음 주 미·중정상회담 전 합의 가능성이 쉽지 않아 보이는데 휴전 만료를 앞둔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교전도 계속됐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홍상희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기대했던 이란의 답변은 없었는데요. 오늘 트럼프 대통령의 관련 행보가 있었습니까?
[기자]
이곳 시간은 9일 토요일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공식 일정을 잡지 않았습니다.
다만 자신이 소유한 버지니아주 스털링 골프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후원한 LIV 골프 대회를 참관했는데요. 따로 연설이나 이란 관련 언급은 없었습니다.
어젯밤 안으로 이란의 서한을 받을거라고 호언장담했지만, 이란은 미국의 시한을 신경쓰지 않는다고 밝혔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답을 내놓지 않으면 호르무즈 해협에 고립된 상선들을 빼내는 이른바 '프로젝트 프리덤'을 더 강화해 재개하겠다고 경고했는데요. 어제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어제) : '프로젝트 프리덤'은 좋은 계획이지만 다른 방법도 있다고 생각해요. 만약 일이 진전되지 않으면 프로젝트 프리덤으로 돌아갈 수도 있겠지만, 그때는 '프로젝트 프리덤 플러스'가 될 것입니다. 다른 요소를 추가한 형태가 될 겁니다.]
미국은 지난달부터 이란의 자금줄을 죄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을 중심으로 이란항구를 드나드는 선박을 차단하고 있는데요.
미 중부사령부는 지금까지 대이란 해상봉쇄로 상선 58척을 회항시키고 4척을 무력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앞서 미국의 해상봉쇄를 뚫고 이란 항구로 진입하려던 유조선 두 척을 타격하기도 했는데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이란 유조선과 상선이 공격을 당할 경우 미군 기지와 선박에 대한 강력한 보복이 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란이 강경한 입장을 보이면서 다음 주 14일 미·중정상회담 전 합의가 이뤄지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앵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에 이어 해저 케이블 사용료도 징수하려는 제안을 내놨다고요?
[기자]
이란 파르스통신이 보도한 내용인데요.
호르무즈 해협 해저를 지나는 아시아와 유럽, 중동을 잇는 7개의 케이블에 사용료를 부과하자는 주장입니다.
파르스통신은 홍해와 지중해 해저케이블 통과료를 받고 있는 이집트처럼 이란도 호르무즈 해저케이블에 관할권과 사용료 징수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또 유엔해양법협약에 따라 해상에서 선박의 통행권이 인정되더라도 연안국의 해저나 상공에 대한 주권은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해저 케이블 사용료 뿐 아니라 이란 정부가 해저케이블 설치·운영을 승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유지·보수에는 이란 기업에 독점권을 주는 방식으로 서방 빅테크의 활동을 규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휴전중인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교전도 멈추지 않고 있다고요?
[기자]
현지시간 9일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 도시를 세 차례 이상 공격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은 레바논 남부 마르자윤 지역에서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마을이 연기에 휩싸이는 모습입니다.
레바논 국영통신 NNA는 베이루트 남부 해안 고속도로에서 차량 2대가 공격받았고 사디야트 등에서도 이스라엘 드론 공격이 이어졌다고 전했습니다.
레바논 보건부도 삭사키예 공습으로 12살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13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주민의 말을 들어보시죠.
[카멜 무라드/ 레바논 주민 : 피해자들의 소지품을 보세요. 한 명은 휠체어를 가지고 있었고, 다른 사람은 자전거와 교과서, 학교 가방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헤즈볼라를 찾고 싶으면 남쪽으로 가세요.]
레바논 당국은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의 공격은 국제법에 대한 중대한 위반 행위라며 민간인과 어린이를 겨냥한 야만적인 공격과 고의적 폭력을 규탄했습니다.
이스라엘군도 헤즈볼라가 레바논 국경 근처에서 폭발물 탑재 드론을 발사해 군인 3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지난달 16일 열흘동안 휴전에 합의한 뒤 휴전을 3주 연장했는데요.
휴전 종료를 앞둔 오는 14일 미국의 중재로 워싱턴 DC에서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3차 평화회담이 열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오훤슬기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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