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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승객 3명이 숨진 네덜란드 선적의 크루즈선 '혼디우스'호가 현지시간 10일 오전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스페인 당국이 밝혔습니다.
'혼디우스'는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로 여러 지역에서 기항을 거부당하다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요청을 받은 스페인의 수용 결정에 따라 카나리아 제도로 향했습니다.
당초 카나리아 제도의 최대 섬 테네리페의 항구에 정박할 예정이었지만, 현지 주민들과 항만 노동자들의 거센 반발로 입항하지 않고 테네리페 앞바다에 머물며 승객들의 하선과 귀국 절차를 준비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이 배에 타고 있는 20여 개국 국적의 승객과 승무원 140여 명의 하선 작업은 스페인과 네덜란드, 국제보건기구 WHO의 협력 아래 진행됩니다.
모니카 가르시아 고메스 스페인 보건장관은 하선은 엄격한 방역 절차 아래 이뤄질 것이라며, 모든 사람이 먼저 증상이 없는지 검사를 거친 뒤 귀국용 항공편이 준비돼야 선박에서 내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사망자의 시신도 내리지 않고 일부 승무원들과 함께 계속 선내에 남게 될 것"이라며, 이 선박은 최종 목적지인 네덜란드로 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승객 가운데 스페인 국적 승객과 승무원 등 14명은 마드리드의 군용 병원으로 이송돼 격리에 들어가고, 나머지 승객들과 승무원들은 각국이 급파한 항공편으로 자국으로 돌아가 격리를 거치게 됩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귀국한 승객·승무원들이 바이러스 음성 판정을 받았더라도 최대 6주간 격리를 권고할 방침이라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이 크루즈선에서 시작된 한타바이러스 감염 의심 사례는 지금까지 사망 3건을 포함해 모두 8건이며, 그중 6건은 실험실 분석을 통해 확진됐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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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디우스'는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로 여러 지역에서 기항을 거부당하다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요청을 받은 스페인의 수용 결정에 따라 카나리아 제도로 향했습니다.
당초 카나리아 제도의 최대 섬 테네리페의 항구에 정박할 예정이었지만, 현지 주민들과 항만 노동자들의 거센 반발로 입항하지 않고 테네리페 앞바다에 머물며 승객들의 하선과 귀국 절차를 준비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이 배에 타고 있는 20여 개국 국적의 승객과 승무원 140여 명의 하선 작업은 스페인과 네덜란드, 국제보건기구 WHO의 협력 아래 진행됩니다.
모니카 가르시아 고메스 스페인 보건장관은 하선은 엄격한 방역 절차 아래 이뤄질 것이라며, 모든 사람이 먼저 증상이 없는지 검사를 거친 뒤 귀국용 항공편이 준비돼야 선박에서 내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사망자의 시신도 내리지 않고 일부 승무원들과 함께 계속 선내에 남게 될 것"이라며, 이 선박은 최종 목적지인 네덜란드로 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승객 가운데 스페인 국적 승객과 승무원 등 14명은 마드리드의 군용 병원으로 이송돼 격리에 들어가고, 나머지 승객들과 승무원들은 각국이 급파한 항공편으로 자국으로 돌아가 격리를 거치게 됩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귀국한 승객·승무원들이 바이러스 음성 판정을 받았더라도 최대 6주간 격리를 권고할 방침이라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이 크루즈선에서 시작된 한타바이러스 감염 의심 사례는 지금까지 사망 3건을 포함해 모두 8건이며, 그중 6건은 실험실 분석을 통해 확진됐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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