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왕이 외교부장, 트럼프 측근 만나 '화이부동' 강조...미국 측 "항공기 주문 기대"

중국 왕이 외교부장, 트럼프 측근 만나 '화이부동' 강조...미국 측 "항공기 주문 기대"

2026.05.08. 오전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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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 수장이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자국을 찾은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과 만나 조화를 이루되 같아지지는 않음을 뜻하는 '화이부동'을 강조했고, 미국 측은 항공기 주문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스티브 데인스 상원의원이 이끄는 미 상원의원 대표단을 만나 "중국과 미국은 파트너가 돼야지 적수가 돼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데인스 의원은 회담에서 "중국의 마지막 보잉 항공기 구매는 9년 전"이라며 "미중 정상회담이 보잉 항공기 주문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은 지난 5일 상하이에서 궁정 시장 등을 만난 뒤 베이징으로 이동했습니다.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일정에 대해 공식 확인을 하지 않고 있지만 미국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4∼15일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왕 부장이 "양국은 사회 제도와 발전 경로가 다르지만, 상호 존중을 기초로 협력과 상생을 목표로 공존의 길을 모색하며 세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왕 부장은 "중국은 강해지면 반드시 패권을 추구하는 낡은 길을 걷지 않을 것이고 평화 발전을 견지하며 중국 특색 사회주의의 길을 걸어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중국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이성적인 대중 인식을 세우며 중국의 핵심 이익을 실질적으로 존중하고 이견을 적절하게 관리·통제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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