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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진혁 앵커
■ 화상전화 : 전정근 HMM 해상노조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화물선 '나무호'는 여전히 사고 해역에 정박 중인 상태입니다. 사고 원인을 두고 여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현지에서는 어떤 얘기가 나오는지 직접 전해 듣겠습니다. 전정근 HMM 해상노조위원장, 화상으로 연결합니다. 위원장님, 나와계십니까?
[전정근]
전정근입니다.
[앵커]
사고 당시 기관실 좌현에서 폭발음과 물보라가 관찰됐다는 얘기가 들리는데요. 원인을 두고 이견이 엇갈리는 상황입니다. 선원들은 현장 상황이 어땠다고 합니까?
[전정근]
폭발음과 물보라가 관찰됐다고 알려져 있다 보니까 주변 선박에서는 폭발음 같은 것들을 같이 청취하기도 했고 다들 충격을 많이 받았고요. 기관실 좌현에서 폭발음과 물보라가 관찰됐다고 하는 점은 외부 충격 가능성을 시사하는 부분이기는 합니다. 주변에서 폭발음을 듣는 부분까지 감안하면 어떤 형태든 내부적이든 외부적이든 상당한 충격이 있었던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파악하기로는 선박의 외부가 손상됐다고 합니까?
[전정근]
주변 선박들이 외관상으로 봤을 때는 육안으로 보이는 손상은 없다고 그렇게 들었습니다.
[앵커]
선원들은 폭발 전에 어떤 낌새 같은 것은 없었다고 합니까?
[전정근]
상황 자체는 평상시랑 다를 바가 없었는데 갑자기 발생했던 것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란혁명수비대 같은 경우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프리덤 프로젝트를 이야기하면서 전후로 해서 경계구역, 통제구역을 확대하겠다고 이야기했었는데 그걸 이야기하면서 통제구역 밖으로 나가라고 계속 이야기했었거든요. 나가지 않으면 파괴하겠다고 하다 보니까 전반적으로 그런 것들을 고려했을 때 이란에서 해역을 통제하려고 했던 긴장 상태는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긴장상태가 있지만 선박의 외부에서 손상은 아직까지는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고 그러다 보니 현장의 선원들도 이게 이란의 공격인지 혹은 내부 문제인지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렵다고 정리해도 될까요?
[전정근]
저희가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고요. 조사관이나 전문가가 오고 있기 때문에 원인 규명을 해서 판단해야 되지 저희가 쉽게 예단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앵커]
내부 결함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언급되고 있는데. 그게 기관실 쪽이었잖아요. 어떤 가능성이 있을까요?
[전정근]
내부 결함이라고 한다는 건 이 선박 자체가 신조선이기도 하고 나온 지 얼마 안 된 선박인데 내부 결함으로 강한 충격에 폭발이 발생하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기는 하지만 혹여나 내부 결함이라고 하면 선박에서 발전기가 돌아가고 있다 보니까 발전기 화재나 보일러 화재로 인한 폭발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부유 기뢰에 부딪쳤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선원들이 이번 사고 전에라도 떠다니는 기뢰를 본 적이 있다고 하던가요?
[전정근]
부유 기뢰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고 알고 있는데 전쟁 중에 어떤 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기는 합니다마는 최근에 해양수산부 안전문자에 일부 해역에서, 그 해역은 오만만이었긴 합니다. 오만만에서 울퉁불퉁한 모양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떠다닌다고 기뢰로 의심된다, 조심하라는 항행 안전경보 같은 것들을 공유했었으니까 그런 것만 보더라도 조금은 가능성이 아예 없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앵커]
외부의 공격, 특히 이란의 공격으로 가정하고 이야기를 해 보고 싶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공격을 받은 것이 맞다고 연일 강조하고 있고. 특히 나무호가 미군이 보호하고 있는 대열에서 떨어져서 독자행동을 하다 공격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현장 분위기로 파악하시기에는 사실관계가 어떻게 될까요?
[전정근]
트럼프 대통령이 이야기하는 사항은 사실관계하고는 조금 거리가 있습니다. 저희 선박 같은 경우에는 다 정박 중인 상태였고요. 정박 중인 상태에서 화재가 발생한 피해를 입었거든요.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야기하는 프로젝트 프리덤하고는 관련이 없다고 보고 있고 그리고 프리덤 프로젝트를 한다고 하더라도 선사 입장에서는 이란이 공격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명확해야지 안전을 보장받는 것인데 그런 것들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통항을 바로 시도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독자적으로 움직여서 피해를 받았다는 것은 사실에 부합하지 않습니다.
[앵커]
지금 우리 정부는 이란에 특사까지 보낸 상황인데 만약 이번 공격이 이란의 공격이 맞다면 한국 국적인 걸 알고도 공격했을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전정근]
이 부분은 원인이 규명돼야지 이야기를 할 수 있는데 가정적으로 이야기하기는 굉장히 조심스럽습니다. 하지만 주변 선박들이 많이 있었던 상황에서 나무호만 특정했던 것은 아니었을 것으로 보고 있고 다만 운의 문제였는가라고 단정하기보다는 해협 상황하고 외부요인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될 것으로 보이는데 지금같이 알 수 없는 화재상황은 전쟁 기간 동안에 호르무즈 해협 주변이나 페르시아만 해협 내 어딘가에서 한번씩 발생했던 상황입니다. 그 기간 동안 저희가 이슈가 없다가 이번에 이슈가 생긴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나무호와 내부 선원들은 어떤 상태입니까?
[전정근]
천만다행인 게 인명피해가 없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폭발상황을 직접 겪은 만큼 심리적 충격은 상당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기본적인 생활은 가능하지만 사고 이전과 같은 상태로 지내기는 굉장히 힘들고 귀국을 한다면 심리적인 안정치료까지 해야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나무호는 지금 정박 중인 상태고 예인선이 도착해야 이동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현재까지 진행 상황은 어떨까요?
[전정근]
예인선을 수배하고 있고 만약에 예인선이 수배된다고 하면 두바이항으로 옮기려고 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의문을 갖는 것 중에 이산화탄소로 화재 진압을 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있는데. 그 화재 진압을 했으면 바로 환기시키고 진입하면 되는 거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산화탄소로 화재를 진압하는 경우 또 기관실 개구부를 다 닫아서 밀폐시키고 이산화탄소를 방출시키거든요. 그러면 내각과 질식을 이용해서 화재를 진압하는데 혹여나 확인하려고 개방했을 때 산소가 공급되면서 화재가 다시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 나무호에서는 이산화탄소를 다 써버렸기 때문에 탄산가스를 충전하지 않은 상황에서 확인하려고 진입하게 되면 2차 화재가 발생할 수 있고 화재가 발생할 대응이 안 되기 때문에 예인을 해서 두바이항까지 안전하게 이동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사고가 발생하고 화재도 진압됐는데 육안 확인이 어렵다는 보도들이 있었는데 왜 확인이 어려운지에 대해서 말씀하신 내용으로 설명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사고 이후에 우리 정부 측의 지침이 있었습니까?
[전정근]
정부 측에서는 이 사안에 대해서 같이 확인하고 있고 조사도 하고 있고 전반적으로 지침은 26척의 선박에 대해서 안전한 해역으로 피항 조치를 하라는 게 먼저였고요. 그리고 선박들은 거기에 따라서 카타르 주변이라든지 페르시아만 내부 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앵커]
선원들이 천만다행으로 인명피해가 없다고 하셨는데 심리적 충격이 상당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 주목되는 게 하선권에 대해서 상당히 주목을 많이 받고 있더라고요. 선원이 배에서 내리고 싶으면 또 귀국하고 싶으면 반드시 이를 보장해야 한다는 건데 선사 입장에서는 화물선을 지켜야 하다 보니까 이 부분에서 협의가 필요한 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전정근]
전쟁 구역에서 하선권은 선원에게 보장된 권리입니다. 그래서 이 권리를 행사하겠다고 하면 선사에서 권리 행사를 방해하거나 안 된다고 거부할 수 없는데 지금 교대인력 투입은 민감한 부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일반적인 교대가 아니라 군사적 긴장 해협이기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 안전보장이라든지 이동경로, 현지보안이 필수사항입니다.
[앵커]
정부까지 함께 의견을 모아야 된다는 상황인데요. 마지막으로 조금 전에 트럼프 대통령이 전했던 속보에 대해서 여쭤보겠습니다. 프로젝트 프리덤 그러니까 해방작전을 일시중단한다라고 얘기하면서 이란과의 협상에서 상당한 진척이 있었다고 얘기를 했는데요. 그렇다면 군사적 긴장감이 낮아질 것으로 보이는데 현지 분위기는 어떻다고 합니까?
[전정근]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 말을 바꾸기 때문에 현장에서는 일희일비하지는 않습니다. 지금 상황에 있어서 굉장히 신중하게 차분하게 지켜보고 있고 혹여나 해협이 개방되거나 이란하고 종전협상이라든지 종전할 수 있는 외교적 협상이 잘 진전된다고 하면 선박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것을 감안해서 그게 확인되었을 때 저희가 운항을 시도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그런 부분에서 저희 선박과 선원들 같은 경우에는 일희일비하지 않고 차분하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앵커]
여전히 불안한 상황인 것 같군요. 우리 선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전정근 HMM 해상노조위원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김지선 (s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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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상전화 : 전정근 HMM 해상노조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화물선 '나무호'는 여전히 사고 해역에 정박 중인 상태입니다. 사고 원인을 두고 여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현지에서는 어떤 얘기가 나오는지 직접 전해 듣겠습니다. 전정근 HMM 해상노조위원장, 화상으로 연결합니다. 위원장님, 나와계십니까?
[전정근]
전정근입니다.
[앵커]
사고 당시 기관실 좌현에서 폭발음과 물보라가 관찰됐다는 얘기가 들리는데요. 원인을 두고 이견이 엇갈리는 상황입니다. 선원들은 현장 상황이 어땠다고 합니까?
[전정근]
폭발음과 물보라가 관찰됐다고 알려져 있다 보니까 주변 선박에서는 폭발음 같은 것들을 같이 청취하기도 했고 다들 충격을 많이 받았고요. 기관실 좌현에서 폭발음과 물보라가 관찰됐다고 하는 점은 외부 충격 가능성을 시사하는 부분이기는 합니다. 주변에서 폭발음을 듣는 부분까지 감안하면 어떤 형태든 내부적이든 외부적이든 상당한 충격이 있었던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파악하기로는 선박의 외부가 손상됐다고 합니까?
[전정근]
주변 선박들이 외관상으로 봤을 때는 육안으로 보이는 손상은 없다고 그렇게 들었습니다.
[앵커]
선원들은 폭발 전에 어떤 낌새 같은 것은 없었다고 합니까?
[전정근]
상황 자체는 평상시랑 다를 바가 없었는데 갑자기 발생했던 것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란혁명수비대 같은 경우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프리덤 프로젝트를 이야기하면서 전후로 해서 경계구역, 통제구역을 확대하겠다고 이야기했었는데 그걸 이야기하면서 통제구역 밖으로 나가라고 계속 이야기했었거든요. 나가지 않으면 파괴하겠다고 하다 보니까 전반적으로 그런 것들을 고려했을 때 이란에서 해역을 통제하려고 했던 긴장 상태는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긴장상태가 있지만 선박의 외부에서 손상은 아직까지는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고 그러다 보니 현장의 선원들도 이게 이란의 공격인지 혹은 내부 문제인지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렵다고 정리해도 될까요?
[전정근]
저희가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고요. 조사관이나 전문가가 오고 있기 때문에 원인 규명을 해서 판단해야 되지 저희가 쉽게 예단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앵커]
내부 결함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언급되고 있는데. 그게 기관실 쪽이었잖아요. 어떤 가능성이 있을까요?
[전정근]
내부 결함이라고 한다는 건 이 선박 자체가 신조선이기도 하고 나온 지 얼마 안 된 선박인데 내부 결함으로 강한 충격에 폭발이 발생하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기는 하지만 혹여나 내부 결함이라고 하면 선박에서 발전기가 돌아가고 있다 보니까 발전기 화재나 보일러 화재로 인한 폭발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부유 기뢰에 부딪쳤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선원들이 이번 사고 전에라도 떠다니는 기뢰를 본 적이 있다고 하던가요?
[전정근]
부유 기뢰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고 알고 있는데 전쟁 중에 어떤 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기는 합니다마는 최근에 해양수산부 안전문자에 일부 해역에서, 그 해역은 오만만이었긴 합니다. 오만만에서 울퉁불퉁한 모양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떠다닌다고 기뢰로 의심된다, 조심하라는 항행 안전경보 같은 것들을 공유했었으니까 그런 것만 보더라도 조금은 가능성이 아예 없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앵커]
외부의 공격, 특히 이란의 공격으로 가정하고 이야기를 해 보고 싶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공격을 받은 것이 맞다고 연일 강조하고 있고. 특히 나무호가 미군이 보호하고 있는 대열에서 떨어져서 독자행동을 하다 공격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현장 분위기로 파악하시기에는 사실관계가 어떻게 될까요?
[전정근]
트럼프 대통령이 이야기하는 사항은 사실관계하고는 조금 거리가 있습니다. 저희 선박 같은 경우에는 다 정박 중인 상태였고요. 정박 중인 상태에서 화재가 발생한 피해를 입었거든요.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야기하는 프로젝트 프리덤하고는 관련이 없다고 보고 있고 그리고 프리덤 프로젝트를 한다고 하더라도 선사 입장에서는 이란이 공격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명확해야지 안전을 보장받는 것인데 그런 것들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통항을 바로 시도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독자적으로 움직여서 피해를 받았다는 것은 사실에 부합하지 않습니다.
[앵커]
지금 우리 정부는 이란에 특사까지 보낸 상황인데 만약 이번 공격이 이란의 공격이 맞다면 한국 국적인 걸 알고도 공격했을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전정근]
이 부분은 원인이 규명돼야지 이야기를 할 수 있는데 가정적으로 이야기하기는 굉장히 조심스럽습니다. 하지만 주변 선박들이 많이 있었던 상황에서 나무호만 특정했던 것은 아니었을 것으로 보고 있고 다만 운의 문제였는가라고 단정하기보다는 해협 상황하고 외부요인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될 것으로 보이는데 지금같이 알 수 없는 화재상황은 전쟁 기간 동안에 호르무즈 해협 주변이나 페르시아만 해협 내 어딘가에서 한번씩 발생했던 상황입니다. 그 기간 동안 저희가 이슈가 없다가 이번에 이슈가 생긴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나무호와 내부 선원들은 어떤 상태입니까?
[전정근]
천만다행인 게 인명피해가 없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폭발상황을 직접 겪은 만큼 심리적 충격은 상당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기본적인 생활은 가능하지만 사고 이전과 같은 상태로 지내기는 굉장히 힘들고 귀국을 한다면 심리적인 안정치료까지 해야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나무호는 지금 정박 중인 상태고 예인선이 도착해야 이동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현재까지 진행 상황은 어떨까요?
[전정근]
예인선을 수배하고 있고 만약에 예인선이 수배된다고 하면 두바이항으로 옮기려고 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의문을 갖는 것 중에 이산화탄소로 화재 진압을 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있는데. 그 화재 진압을 했으면 바로 환기시키고 진입하면 되는 거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산화탄소로 화재를 진압하는 경우 또 기관실 개구부를 다 닫아서 밀폐시키고 이산화탄소를 방출시키거든요. 그러면 내각과 질식을 이용해서 화재를 진압하는데 혹여나 확인하려고 개방했을 때 산소가 공급되면서 화재가 다시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 나무호에서는 이산화탄소를 다 써버렸기 때문에 탄산가스를 충전하지 않은 상황에서 확인하려고 진입하게 되면 2차 화재가 발생할 수 있고 화재가 발생할 대응이 안 되기 때문에 예인을 해서 두바이항까지 안전하게 이동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사고가 발생하고 화재도 진압됐는데 육안 확인이 어렵다는 보도들이 있었는데 왜 확인이 어려운지에 대해서 말씀하신 내용으로 설명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사고 이후에 우리 정부 측의 지침이 있었습니까?
[전정근]
정부 측에서는 이 사안에 대해서 같이 확인하고 있고 조사도 하고 있고 전반적으로 지침은 26척의 선박에 대해서 안전한 해역으로 피항 조치를 하라는 게 먼저였고요. 그리고 선박들은 거기에 따라서 카타르 주변이라든지 페르시아만 내부 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앵커]
선원들이 천만다행으로 인명피해가 없다고 하셨는데 심리적 충격이 상당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 주목되는 게 하선권에 대해서 상당히 주목을 많이 받고 있더라고요. 선원이 배에서 내리고 싶으면 또 귀국하고 싶으면 반드시 이를 보장해야 한다는 건데 선사 입장에서는 화물선을 지켜야 하다 보니까 이 부분에서 협의가 필요한 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전정근]
전쟁 구역에서 하선권은 선원에게 보장된 권리입니다. 그래서 이 권리를 행사하겠다고 하면 선사에서 권리 행사를 방해하거나 안 된다고 거부할 수 없는데 지금 교대인력 투입은 민감한 부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일반적인 교대가 아니라 군사적 긴장 해협이기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 안전보장이라든지 이동경로, 현지보안이 필수사항입니다.
[앵커]
정부까지 함께 의견을 모아야 된다는 상황인데요. 마지막으로 조금 전에 트럼프 대통령이 전했던 속보에 대해서 여쭤보겠습니다. 프로젝트 프리덤 그러니까 해방작전을 일시중단한다라고 얘기하면서 이란과의 협상에서 상당한 진척이 있었다고 얘기를 했는데요. 그렇다면 군사적 긴장감이 낮아질 것으로 보이는데 현지 분위기는 어떻다고 합니까?
[전정근]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 말을 바꾸기 때문에 현장에서는 일희일비하지는 않습니다. 지금 상황에 있어서 굉장히 신중하게 차분하게 지켜보고 있고 혹여나 해협이 개방되거나 이란하고 종전협상이라든지 종전할 수 있는 외교적 협상이 잘 진전된다고 하면 선박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것을 감안해서 그게 확인되었을 때 저희가 운항을 시도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그런 부분에서 저희 선박과 선원들 같은 경우에는 일희일비하지 않고 차분하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앵커]
여전히 불안한 상황인 것 같군요. 우리 선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전정근 HMM 해상노조위원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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