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이 공격...한국도 작전 참여할 때" 압박

트럼프 "이란이 공격...한국도 작전 참여할 때" 압박

2026.05.05. 오후 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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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장원석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김동원 전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호르무즈 해협에 있던한국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한국도 작전에 합류할 때가 됐다며 동참을 사실상 압박하고 나섰는데요.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김동원 전 국민의힘 대변인과 관련 내용 짚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말씀 전해 드린 대로 우리 선박에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다행히 없었는데 지금 160명, 우리 선원이 거기에 발이 묶여 있습니다. 전쟁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데 정부와 국회는 어떤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까?

[성치훈]
일단 호르무즈 해협에 갇혀 있는 선박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상황 점검을 하고 있는 중이고요. 사실 필요에 따라서는 긴급대피를 위해서 군을 파견한다거나 아니면 우회항로를 통해서 탈출할 수 있도록 돕는 그런 방식들도 있고 검토가 됐을 텐데 사실 다른 나라들도 지금 거기에 수백척, 수천척의 선박들이 갇혀 있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선뜻 이렇게 뛰어들어서 구출하지 못한 이유는 거기가 사실상 화약고와 같은 매우 위험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 국제상황을 지켜보고 그리고 미국과 이란의 휴전협정과 정전협정을 좀 바라보면서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지금 집권여당으로서 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 아닌가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아직 원인파악은 안 됐습니다. 피격에 의한 것인지, 자체 폭발이 있었는지. 기다려봐야 될 것 같은데 지금 조사가 쉽지 않아 보이기는 합니다마는 외교적인 걸 고려한 것일까요, 어떻게 보세요?

[김동원]
저는 충분히 이란과의 관계라든가 미국과의 그런 것들을 어떻게 하는 게 제일 긁어부스럼이 적게 하는 그런 판단을 했다고 보여집니다. 적어도 해상선박 사고는 자체적인 회사, 선박사는 아마 파악됐을 겁니다. 이게 외부에 의한 공격인지 고의적인지 아니면 오발사고인지 이런 것들은 파악을 할 시간이 있겠습니다마는 자체적인 엔진 결함에 의한 폭발이라든가 이런 건 이미 저는 HMM, 현대에는 현대상선이죠. 파악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제가 오늘 오전에 관련된 전문가와 파악했는데 선사는 알고 있을 것입니다 하는 얘기를 두 분이 하더군요. 저도 마찬가지 견해입니다. 그래서 오늘 정부 측이 해상 사고 전문가를 급파했다고 하는데 이제는 만약에 외부의 총격이라든가 포탄에 의한 폭발 사고라면 이게 고의성이 있는지 아니면 우발적인 사고인지 이 정도의 사고원인을 규명하겠죠. 그런데 지금 한국 정부는, 물론 트럼프가 SNS상으로 한국 선박이 폭발됐다고 한 것은 원인 규명 없이 다소 성급할 수는 있습니다마는 한국 정부의 대응은 지나치게 미흡한 거 아니냐.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저기가 전쟁 중입니다. 전쟁 중에 한국 선박이 피격된 건 보통 엄중한 게 아니죠. 정부의 대책회의를 오늘 했다고 하는데 이 정도면 NSC를 소집해야 됩니다. 한국 국민에 대한 생명과 안전에 관한 한 다소 과할 정도의 정부의 모습은 보여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미흡한 점이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피격 여부는 아직 확인이 필요하다는 점 말씀드리고요. 이 사건을 계기로 트럼프 미 대통령, 미국 작전에 한국도 동참을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도 정부를 압박했는데요. 듣고 오시겠습니다. 장동혁 대표, 투명인간, 강하게 비판했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성치훈]
지금 야당 대표가 집권여당과 대통령을 향해서 조롱이나 하고 있을 때인가 하는 안타까운 생각이 먼저 들고요. 지금 외교상황에서는 한국의 입장은 대통령께서 존재감을 과시할 때가 아닙니다. 물밑에서 조용하게 실용적으로 접근할 때죠. 왜냐하면 아까도 살짝 나왔습니다마는 미국과 이란, 양측이 전쟁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여기에 섣불리 개입하는 것보다는 우리가 외교적으로 실익을 어떻게 얻을 수 있는가를 깊게 고민하고 신중하게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면서도 거기 현지에 있는 우리나라 선박에 대한 보호 그리고 국민들에 대한 보호 그리고 전쟁으로 인한 우리나라의 경제적 타격을 최소화시키는 데 집중해야겠죠. 섣불리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도 참전하라고 한다고 해서 이럴 때는 오히려 야당이 목소리를 내줘야 합니다. 야당이 외교적 문제에 대해서는 정쟁으로 활용하고 악용하려고 하지 말고 오히려 이럴 때 위험한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장병들을 섣불리 투입하는 건 부적절하다, 외교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에 대해서 슬기롭게 헤쳐나가기 위해 노력하라는 이런 메시지를 던져야지 저런 식으로 조롱하면서 뭔가 외교 천재니까 해결해 보시오, 외교 천재니까 어떻게든 해 보시오 이렇게 말하는 건 제1 야당의 대표로서는 언행이 다소 가벼운 게 아닌가라는 지적을 하고 싶습니다.

[앵커]
김 전 대변인께서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김동원]
외교에 관한 한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런 데는 전적으로 동의하는데요. 이런 문제일수록 국민의 안전 그리고 국가의 국익을 이것이 무엇보다 고려해야 된다고 하는 상황인데요. 저는 이 대목에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한 2주 전에 이재명 대통령이 SNS 상에서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영상을 이렇게 올려놨습니다. 그것이 바로 지금 이란전쟁이 아니라 2년 전에 이스라엘군이 아마 팔레스타인으로 추정되는 아이를 고문하고 옥상에서 던졌다는 그런 내용을 담은 영상을 올렸는데요. 바로 이런 것들을 왜 뜬금없이 올렸을까, 그때 보편적인 인권을 운운하면서 얘기했는데요. 그 당시에 이란 편을 사실상 든 것이죠. 왜? 이스라엘을 공격했으니까요. 저는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게 이란 편을 살짝 들어서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대한민국 26척, 무려 200여 명이 있다는 거 아닙니까? 정확하게는 108명으로 나와 있는데요. 바로 이런 분들의 안전을 구하기 위해서 살짝 이란 편을 드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 뒤에 나온 건 아무 실익이 없습니다. 일본 선박은 오히려 호르무즈 해협을 탈출하는데 한국 선박은 한 척도 나오지 못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바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과 국익 이런 것들을 고려하는 행동이 아니었구나. 그렇다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대통령의 스탠스 이런 것들은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라는 그런 차원에서 야당도 당연히 정쟁이 아니라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촉구하는 대목이 있는 것입니다. 분명한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그런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앵커]
장동혁 대표가 대통령의 결단을 요구했는데 그 결단이라는 게 군 파병을 얘기하는 겁니까?

[김동원]
그건 파병이라든가 구체적으로 언급이 나온 상황은 아닙니다마는 저 같은 경우에는 그렇게 이해합니다. 투트랙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왜?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는 한미동맹도 훼손되면 안 되는 상황이고요. 원래 한국과 이란과의 관계는 굉장히 좋았습니다. 강남에 가면 테헤란로가 지금도 있습니다. 이란에 저도 취재하러 두번을 갔다왔습니다마는 거긴 코리안 스트리트라는 게 있습니다. 원래 관계가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그 관계를 복원하는 게 외교력의 능력을 발휘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바로 지금 상황에서는 한국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 또 국익을 위해서 확실한 무엇을 보여줘야 하는데 지금은 지나치게 전략적인 모호성인가요, 너무 모호한 스탠스를 취해서 결과적으로는 이런 국민의 안전이 자칫하면 사망자가 나올 뻔한 그런 상황이 있었기 때문에 바로 그것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이제 더 이상의 모호성 이것은 국익 앞에 강조해서는 안 된다 이런 말씀을 저도 드립니다.

[앵커]
이 대통령, 정부도 고민이 많을 텐데. 모호성 언제까지 가져갈 거냐고 말하셨어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성치훈]
모호한 입장을 취하는 게 실용적이라면 계속해서 모호성을 취할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사실 저는 장동혁 대표의 말은 사실상 파병하라는 말이나 다름없다고 보는데 그렇게 되면 파병하면 우리 장병들의 안전은 담보할 수 있습니까? 지금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 물론 한미동맹이 파병 요구와 관련된 우리나라의 입장에 따라서 조금 다소 위치가 애매해질 수 있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적인 파병을 하는 것이 과연 우리나라 국익에 도움이 되는가. 우리나라 장병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가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필요하다면 계속해서 트럼프 대통령, 미국에서 왜 이렇게 한국은 모호하느냐, 왜 이렇게 모호한 입장을 계속 취하느냐라고 지적한다 하더라도 우리는 유지해야 됩니다. 만약에 다른 국가들이 혹시나 참전한다면 지금 사실 미국의 최우방국이라고 할 수 있는 일본조차도 트럼프 대통령이 다카이치 총리를 만났을 때도 다카이치 총리가 면전에서 우리는 파병할 수 없다고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것처럼 다른 나라들의 상황을 보면서 우리나라는 어떻게 최대한 한미관계를 유지하면서 지금의 상황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지. 장동혁 대표와 같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야당의 역할, 상당히 중요하거든요. 오히려 국회에서 파병하더라도 우리는 신중하게 논의해야 되니까 막을 겁니다라는 야당의 입장이 나와준다면 오히려 정부가 외교적 문제를 풀어가기가 수월할 텐데 저런 식으로 야당대표가 말하는 게 정말 국익에 도움이 되는지 다시 한 번 저는 돌아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 이번 전쟁을 비판했다는 이유를 들어서 독일 주둔 미군 5000명 철수 감축을 지시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우리 주한미군도 감축이라든지 방위비 문제로 압박받을 거 아니냐 우려한다고 얘기했는데 민주당에서는 어떻게 바라보고 있습니까?

[성치훈]
주한미군 감축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방위비 분담금 문제는 계속해서 압박카드로 활용하겠죠, 관세협상 할 때도 방위비 분담금 문제가 하나의 지렛대로 작용할 수 있는 거고요. 하지만 주한미군, 전 세계에 있는 주둔 미군의 순위 중에 일본이 1등이고 독일이 2등이고 우리나라가 3등 아닙니까? 그만큼 한반도에 있는 주한미군의 전략적 가치가 매우 뛰어납니다.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미국의 입장에서도 우리나라의 관계뿐만 아니라 본인들이 동아시아 지역에 대한 예를 들면 대북억제력 이런 것들에 주한미군을 충분히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랑 관계가 틀어졌다고 해서 미군이 철수한다거나 그런 일은 결코 없을 거라고 보고요.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야당에서 너무 공포정치를 확산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미군 철수하는 것 아니냐. 이번에 파병하지 않으면 미군 철수하면 어떡할래. 독일처럼 말 안 듣다가 우리도 주한미군이 감축되면 어떡할래, 이런 식으로 공포정치, 공포마케팅을 하는 것은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앵커]
공포마케팅이라는 주장에 어떻게 반응하시겠습니까?

[김동원]
그렇게 지적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제대로 된 대책을 세우라는 얘기죠. 우리가 트럼프의 결정, 정말로 상상도 못할 결정을 지금 여러 개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바로 트럼프가 주한미군의 정확한 숫자를 몰라서 지금까지 대여섯 번 4만 5000명이라고 강조에 강조를 거듭한 것을 우리는 잘 듣고 있습니다. 지금 2만 7000~8000 정도의 주한미군 숫자를 트럼프가 이렇게 과도하게 뻥튀기로 얘기하는 게 다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이런 수많은 병력들을 파견했는데 대한민국 그렇게 부자인 나라가 말을 안 듣더라. 방위비도 찔끔찔끔 올리는 선에서 강요하더라 이런 얘기입니다. 바로 트럼프식 결정이 정말로 대한민국 국익에 반한 결정이 일어나면 어떻게 그 뒤에 후사를 감당하려고 합니까? 6. 25전쟁 같은 경우에 북한이 침략하더라도 끄떡없다. 한국 방위력은 튼튼하다고 하는 그런 오판과 정확한 분석 없이 6. 25 때 초기에 그렇게 우리가 고전한 것 아니겠습니까? 바로 그런 것들을 우리가 사전에 막자. 트럼프식 엉뚱한 결정에 대해서 뒤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그런 참담한 결과가 나오지 않도록 그렇게 얘기하는 것입니다. 정확한 대책을 세우자. 그럴 경우에는 여야가 따로 없죠. 당연히 야당도 국회에서 반대의 목소리를 낼 텐데 그런 것들을 전형적인 선동이라고 몰아붙일 일은 아니다. 지금 중동에서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그런 사실을 다시 한 번 강조드립니다.

[앵커]
지난달에 이재명 대통령, 외교의 다변화를 언급했었죠. 듣고 오시겠습니다. 외국 군대가 없으면 자체 방위가 어려울 거라고 왜 불안감을 가지느냐라는 건데 미국에 끌려다니지 않겠다 이런 의도일까요? 어떻게 들으셨어요?

[김동원]
좋습니다. 이상적으로 저렇게 우리가 자체적으로 세계 5위의 국방 강국이다. 이제 미국에 끌려다닐 필요가 없다. 말처럼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대한민국 국민들이 걱정할 필요가 없죠. 사실은 그렇습니까? 북한이 지금 핵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상 핵보유국에서 이미 사실상이라는 그런 수식어도 빠지지 않았습니까? 보유하고 있는 것이 알 부분들은 대부분 다 알고 있기 때문에 북한과의 관계에서는 정말 미국의 지렛대 역할 이것은 너무나 필요한 것은 아마도 이재명 대통령이 알 겁니다. 저렇게 우리가 외국 군대 없으면 왜 자체방어 어렵다고 생각하느냐. 자체 방어 있다. 그래서 전작권도 지금 가져가라고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상적인 레토릭 가지고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들의 생명을 도박판에 내놓을 수는 없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생명을 지킬 그런 안전판은 확인해야 된다. 그래서 한미동맹이 더욱더 필요하다는 얘기는 취임사에서도 이재명 대통령이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것들을 바로 지금 이 중동 전쟁 중에 자꾸 저런 군사력 운운하는 건 대한민국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런 말씀을 거듭 드리겠습니다.

[앵커]
대통령 발언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성치훈]
대통령의 마음가짐을 얘기하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국방력 세계 5위다. 그러니까 주한미군 필요없다, 이렇게 연결되는 건 너무 과한 처사죠. 물론 우리나라 국방력 세계 5위입니다마는 세계 부동의 1위가 미국 아누굽니까? 그렇기 때문에 미국의 이런 개방력 도움을 받는 거, 주한미군을 통한 우리나라의 안보에 도움을 받는 건 당연히 필요할 겁니다. 오히려 이재명 대통령이 말씀하신 실용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주한미군의 필요성을 더더욱 강조하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말씀을 하신 건 우리나라 국방력 5위인데 이 상황에서 자꾸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을 들어주지 않으면 그러면 우리나라 주한미군 빠져나가면 어떡해? 이런 식으로 하면 그러면 우리나라의 장병들을 정말 사지로 몰아넣는 그런 선택을 할 수 없다는 겁니다. 그럴 때는 마음가짐을 우리도 국방력은 단단하니 세계 5위 정도의 수준을 충분히 갖고 있으니까 미국이 그런 압박을 하더라도 버틸 수 있는 그런 심지 굳은 외교적 스탠스를 취하자는 것이지 주한미군 필요없다, 나가도 된다 이런 차원에서 얘기한 게 아니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지방선거 얘기로 넘어가볼까요. 이제 29일 남았습니다. 대진표가 확정된 관심 참 많은 부산 북구갑으로 가봅니다. 민주당 하정우 전 AI수석, 국민의힘 전 대표인 한동훈 무소속 예비후보도 있고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도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됐습니다. 단일화 문제가 화두인데 어떻게 보세요? 한동훈 전 대표와 박민식 후보?

[김동원]
결론적으로 말씀드려서 한동훈 전 대표와 오늘 후보로 확정된 박민식 후보의 단일화, 귀추가 주목될 수밖에 없는데. 이 단일화는 그 키가 바로 하정우 민주당 후보 지지율 숫자에 달렸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지금 현재는 딱 민주당 지지도만 하정우 후보가 거기에 갇혀 있습니다. 민주당 지지도를 뛰어넘는 그런 탄력을 보여주지 못한 상황인데 이유야 아마 시청자 여러분들 잘 아실 겁니다. 손바닥 털기가 1라운드였다면 바로 오빠논쟁이 2라운드. 아마도 세 번째, 네 번째 계속 준비 안 된 후보의 모습을 보여줄 텐데 그렇다면 민주당 지지도를 뛰어넘는, 대략 지금 부산에서 민주당 지지도가 35, 많이 나올 때는 41~42%, 이것을 뛰어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하정우 후보의 지지율이 계속 거기에 머물러 있다면 아마 한동훈 후보라든가 박민식 후보 자체만으로도 역전이 가능하다면 단일화가 어렵겠죠. 그렇지만 막판에 갈수록 진영 결집이 되고 단일화가 안 되면 고스란히 민주당에 헌납한다, 그럴 경우에는 아마 자연스럽게 유권자들로부터 아래로부터의 압력이 있을 겁니다. 그래서 선거일 한 일주일 남겨놓고는 단일화의 가능성 윤곽이 드러날 텐데요. 저는 결과적으로는 단일화가 가능하다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하정우 후보가 준비 안 된 후보의 모습을 한두 번 더 보여줄 텐데 아마 그러면 탄력적으로 50%를 넘기에는 매우 민주당 후보가 힘들 것이다. 그래서 역설적으로 단일화는 가능하다 이렇게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그럼에도 박민식 후보라든지 이쪽 진영에서는 단일화 없다는 분위기가 팽배하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민주당과 단일화 없이도 해 볼 만할까요?

[성치훈]
글쎄요, 저는 단일화가 일단 불가능할 거라고 보고 있고요. 단순히 북구갑 선거니까 국회의원 한 석을 갖고 다투는 선거가 아니라 지금 한동훈 전 대표랑 장동혁 대표가 정치 생명을 걸고 치킨게임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박민식 후보로 단일화되면 한동훈 후보의 정치적 타격은 매우 크겠죠. 아마 정계은퇴 수준의 타격을 받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요. 반대로 한동훈 후보로 단일화가 돼서 혹시나 한동훈 후보가 원래로 들어오게 된다. 그러면 장동혁 대표, 장동혁 지도부의 정치적 생명이 아주 크게 흔들릴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상 단일화가 저는 불가능할 거라고 보고요. 아까 우리 하정우 후보에 대한 그런 비판들을 많이 하셨습니다마는 정치신인인 호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하지만 충분히 빠르게 적응하면서 아무래도 부산 토박이, 부산 출신인 만큼 부산 북구갑 유권자들의 민심을 얻게 된다면 지금 계속해서 자중지란하고 있는 국민의힘 보수 진영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북구에 계신 국민들께서 하정우 후보, 민주당 후보를 선택해 주실 거라고 저희는 믿고 뚜벅뚜벅 걸어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오늘 오후에 나온 소식이었는데 2차 종합특검이 대통령실 수원지검 수사 개입 의혹 관련해서 한동훈 전 대표를 출국금지시켰어요. 출국금지를 시킨 건데 한동훈 전 대표 지난해 채 상병 특검 때도 자신이 출금된 적 있었는데 조사 한번 못 했다고 비판했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김동원]
실제로 조사를 부르지도 않은 상태에서 출금 조치가 슬그머니 해제가 됐죠. 바로 지금 상태에서, 물론 특검이 출금조치를 한 건 제도화된 틀 안에서 한 거니까 저는 그거에 대해서 시비 걸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마는 이미 선거에 출마한 후보입니다. 출마한 후보가 선거운동을 그만두고 어디 다른 나라로 출국을 할까요? 이건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선거에 출마한 후보이기 때문에 6월 3일 선거 날짜까지는 출국할 가능성은 제로죠. 그래서 출국금지를 해도 6월 4일, 5일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검이 선거 개입한 거 아니냐라고 하는 한동훈 측에서 지적이 나오는 것이고요. 그리고 또 지금까지 우리가 경험상으로 볼 때 고발인이 피고발인을 그렇게 고발했다고 치더라도 바로 출금조치를 하는 건 없습니다. 바로 한두 번 불러서 어? 이거 유죄 측면의 그런 게 가능하겠네라고 할 때 바로 증거인멸을 위해서 출입금지를 하는 것이죠. 바로 저렇게 고발했다고 바로 출금을 하는 그런 적은 제 기억에 별로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로 6. 3 지방선거를 앞두고 특정인의 선거개입, 방해 이런 거 아니냐라는 지적이 앞으로도 계속 나올 걸 특검이 자초했다, 저는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부산 북구갑 선거에 변수가 될까요?

[성치훈]
큰 영향을 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마 한동훈 전 대표 입장에서는 핍박받고 있다는 이미지를 가져가기 위해 노력하겠죠. 하지만 글쎄요, 특검은 독립기구이기 때문에 선거에 개입을 하기 위해서 출국금지조치를 내렸다고 보여지지 않고요. 그냥 일반적인 수사 과정 속에서 피의자 관계자들에 대한 출국금지는 늘상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데 그게 지금 선거기간에 특검을 멈출 수 있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거에 대해서 뭔가 한동훈 전 대표가 나는 과도한 핍박을 받고 있다는 이미지를 가져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마는 전체적인 선거판도에 그렇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조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오늘 도움 말씀 여기에서 줄이죠.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김동원 전 국민의힘 대변인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강문 (ikm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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