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잊은' 여야, 지방선거 민심 행보...광역장 대진표 확정

'연휴 잊은' 여야, 지방선거 민심 행보...광역장 대진표 확정

2026.05.02. 오후 12:4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진행 : 이하린 앵커
■ 출연 :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김기흥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6월 지방선거와 재보궐 선거가 32일 남았습니다. 사전투표까지 생각하면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건데요. 강성필 민주당 부대변인, 김기흥 국민의힘 대변인두 분과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마지막까지 비어있던 지방선거 대진표가 채워졌습니다.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가 <양향자 최고위원>으로 확정되면서 민주당 추미애, 국민의힘 양향자, 개혁신당 조응천 이렇게 3파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강성필]
많이 기다렸습니다. 국민의힘 어떤 후보가 나올지 기대 많이 했는데 어쨌든 이번에 경기지사 후보는 최초로 여성 경기도지사가 탄생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고 있습니다. 제가 경기지사 후보 토론을 봤어요, 국민의힘. 그런데 제가 조금 아쉬웠던 것은 양향자 후보와 다른 후보가 당적 변경 관련해서 논쟁을 하는 과정에서 고소고발 이런 얘기도 나왔는데 이거 내가 나무위키에서 확인했다고 하는 거예요. 그런데 사실 나무위키는 누구나 작성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객관성이 떨어지는 거거든요. 그리고 두 번째로는 어떤 다른 분이 양향자 후보에게 삼성전자 생산직 출신이라서 모르는 것 같은데 나는 사무직 출신이어서 프라이드가 있다, 이런 뉘앙스의 얘기를 하셨는데 이런 것을 들으면서 사실 불편한 면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국민의힘 안에서도 건전한 비판으로 이어져서 소화될 수 있었으면 좋겠고 어쨌든 양향자 후보, 저희 민주당에서 가신 분인데 선의의 경쟁을 정책적으로 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앵커]
양향자 최고위원은 사실 처음부터 출사표를 던졌는데 국민의힘에서 뭔가 마뜩지 않았는지 기한까지 연장해가면서 이성배 전 MBC 아나운서를 추가 공모를 통해 받기도 했었거든요. 그런데 결국은 또 양향자 최고위원이 후보가 됐어요. 이 과정은 어떤 거죠?

[김기흥]
저희가 마땅치 않아서 그런 게 아니고요. 많은 분들이 경쟁을 해서 내가 누군가 이기게 되면 그 사람을 통해서 내가 커지는 거잖아요. 제가 지더라도 상대방은 저를 통해서 더 커지는 거기 때문에 그리고 더 많은 기사가 나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경기도지사 지방선거에 있어서 일종의 구도를 보면 일꾼 대 싸움꾼. 양향자 후보 같은 경우에는 어떻습니까? 삼성전자 반도체 관련해서 고졸 신화를 이뤄낸 사람입니다. 대한민국 반도체, 대한민국의 먹거리를 실질적으로 이뤄낸 사람 아닙니까? 성과가 있는 사람이고요. 추미애 후보는 제 얘기가 아니라 같이 경선을 했던 한준호 의원이 뭐라고 얘기하냐면 준비가 안 된 후보다 얘기했습니다. 특히나 본인이 하남 쪽에 지역구를 가지고 있는데 하남 교산지구 관련해서 질문을 했는데 답변을 못 하시더라고요. 31개 시군이 있는 경기도 관련해서 본인의 지역구마저도 내용을 모르는데 어떻게 할 수 있을까. 그 부분을 말씀드릴 수밖에 없고. 또 하나는 추미애 후보가 인지도는 높습니다. 하지만 그 인지도가 과연 좋은 느낌의 긍정적 인지도인지 아니면 갈등, 소위 말해서 본인의 색깔이 강함으로 인해서 갈등 구도 속에서 쌓아올린 인지도인지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그리고 경기도민들의 냉정한 평가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제3당인 조응천 후보도 인지도가 꽤 높잖아요. 그래서 벌써부터 양향자, 조응천 단일화 얘기가 나오는데요.

[김기흥]
경기도가 1300만 명이 넘게 사는 가장 큰, 인구가 많은 지자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분들의 삶, 삶의 변화 이런 것들을 위해서는 경쟁을 해야겠죠. 그래서 추미애 후보가 가지는 상징, 이분은 경기도를 위해서 일하기보다는 본인 나중에 대선을 위해서 경기도를 이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경기도민을 위해서 실질적으로 정치를 하면서 행정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군가. 그 부분에 있어서 저는 모든 것들은 경쟁을 통해서 우리가 또 하나가 되고 그게 큰 영향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조응천 후보와의 경쟁, 그리고 큰 승리를 위해서 하나가 되기 위한 단일화를 배제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앵커]
추미애, 양향자 후보의 맞대결. 일꾼 대 싸움꾼이라고 했던 부분은 국민의힘의 개인적 입장이라는 점을 정리해 드리고요. 이렇게 대진표가 완성되면서 양당 대표의 발걸음도 빨라질 것 같은데 이번 연휴에 양당 모두 영남권을 찾습니다. 우선 보수의 심장 대구로 가보겠습니다. 김부겸, 추경호. 우리가 부추대전이라고 얘기를 하기도 했는데 초반에는 김부겸 후보가 돌풍을 일으킨 게 맞는데 지금 추경호 후보가 바짝 다가오면서 여론조사를 보면 엎치락뒤치락입니다. 어떻게 해석하세요?

[강성필]
사실 선수가 정해지기 전에는 먼저 정해진 선수에게 눈길이 가고 또 그의 행보에 관심을 갖게 되기 때문에. 그리고 또 최근에 대구시에서 시민들이 바라보시기에 국민의힘의 대구시장 후보 경선 과정, 절차들 이런 것들이 사실 너무나도 실망스러웠잖아요. 그에 비해서 저희 민주당의 김부겸 후보 같은 경우는 그야말로 누가 보더라도 국민의힘 후보들조차도 인격적으로 훌륭하고 또 총리에 장관까지 지냈고 또 지역 타파를 위해서 오랫동안 힘썼던 진정성 있는 정치인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이재명 대통령과 잘 협력해서 지금 GRDP 가장 최하위에 있는 대구를 발전시킬 수 있는 현금 수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지지율이 높게 나왔는데 결국에는 결집하면서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할 것을 저희가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진정성을 가지고 이번만은 정말 김부겸 뽑아서 대구 발전 한번 시켜봅시다. 다음은 다음에 생각하고 이번 한번만 써주십시오, 이런 슬로건을 내밀고 있기 때문에 대구시민들이 국민의힘에게는 회초리를 쳐서 다시 살아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대구 발전을 김부겸을 통해서 한번 해 보겠다고 마음 내리실 것 같습니다.

[앵커]
보수의 심장 대구가 격전지가 됐다는 건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자존심 상하는 일이잖아요.

[김기흥]
아닙니다. 제가 볼 때 좋은 분이 와서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 주목도를 높이면 되고요. 거기에 어떤 분위기가 상승되면서 전체적인 판을 이끌 수 있다고 봅니다. 대구에서 흔들렸잖아요. 그렇지만 그게 비 온 뒤에 땅이 단단해지는 게 있지 않습니까? 지금 영남 쪽에서 분위기가 많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분위기가 좋아지는 이유가 뭐냐 하면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의 오만에서 비롯됐다고 봅니다. 한 예로 지금 공소 취소를 위해서 특검을 하겠다는 거 아닙니까? 그게 다른 게 아니라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관련해서 삭제하기 위한 수순이잖아요. 그러면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고 누구도 법 위에 군림할 수 없다는 게 기본적인 원칙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그러면 보수의 상징으로서 대구시민 입장에서 지역발전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민주당 입장에서 이 흔들리는, 어떻게 보면 사법부도 흔들리고 있고 전체적으로 이 대한민국이 과연 이대로 가는 것이 맞을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 대해서 대구민심이 다시 한 번 똘똘 뭉칠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거든요. 그리고 또 하나 말씀은 김부겸 후보가 대구시장이 됐을 때는 다 줄 것처럼 말씀을 하시고 만약에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가 대구시장이 되면 안 주실 겁니까? 저는 그건 아니라고 봐요. 주실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를 들어서 대구 군공항 이전 관련해서 2700억의 예산이 책정됐었는데 그걸 이번에 안 해 줬습니다. 그리고 대구하고 경북 통합 관련해서도 기초단체 쪽에서 약간 반발은 있었지만 전반적인 건 해 달라는 거였습니다. 해 주지 않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뭐 해 주겠다 하는 식으로 대구시민들을 현혹시키는 건 대구시민들의 자존심을 짓밟는 거라고 봅니다.

[앵커]
정청래 대표가 이번 연휴 기간에 접전지를 찾는다고 합니다. 대구 경북 부산 경남 순회한다고 하는데 부산을 보면 오늘 장동혁 대표가 그동안 여의도에만 맴돈다는 비판이 있었는데 부산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개소식에 참석한다고 해요.

[강성필]
장동혁 대표 같은 경우도 상당히 스트레스 많이 받을 겁니다. 나 당대표인데, 당의 대표인데, 당의 얼굴인데 자꾸 나는 가서 도와주고 싶은데 나 오지 말라고 하고 또 간다고 하면 싫어하는 것 같고. 나 대표 맞아? 이런 고민 많이 하실 겁니다. 그런 과정까지 가는 결과에 대해서 본인도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대표기 때문에 그래도 부산이라고 하면 어쨌든 국민의힘의 강세 지역이기 때문에 본인으로서는 한번쯤 방문해서 박형준 시장과 관련해서 힘을 실어줄 수 있는 그런 발언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게 과연 박형준 시장에게 득이 될지는 저희 민주당 입장에서는 의문입니다. 반면 저희 정청래 대표 같은 경우는 그야말로 여러 곳에 공천도 잘했고 일단 공천을 잘했다는 것은 잡음이 없었다는 거잖아요. 저희 민주당 가처분한다, 무소속 나온다 이런 거 거의 없잖아요. 그리고 재보궐 같은 경우도 일부 지역은 시간이 좀 늘어진 건 있었지만 예를 들어 하정우 수석 같은 경우 공무원 신분이었기 때문에 나름의 사정이 있었던 것이고. 대부분 원만하게 지방선거 광역단체 후보자나 아니면 재보궐선거 후보자를 잘 공천했다는 평가가 있기 때문에 이제는 전략적으로 당 지도부와 함께 지역을 돌면서 여러 가지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는 공약에 대해서 발표할 것 같습니다.

[앵커]
후보들이 장동혁 대표를 반기지 않는다는 부분을 말씀하셨는데 그렇지 않아도 지금 후보들이 장동혁보다 김문수. 김문수 전 대선후보를 찾고 있다는 거예요. 상임선대위원장으로 모시고 있다, 이런 움직임이 나오고 있는데 이 부분 어떻게 해석하세요?

[김기흥]
그럴 수 있죠. 왜냐하면 지난해 있었던 대선 때 굉장히 불리한 상황이었습니다. 계엄 이후에 이루어진 조기 선거에서 김문수 후보 예전에 대권주자라고 생각했던 분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그런데 갑자기 등장을 하셨죠. 그런데 40% 넘는 전국 단위에서 지지율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당에서는 소중한 자산입니다. 그러면 이분을 통해서 선대위를 꾸리는 데 있어서 상임선대위원장 하는 거 굉장히 잘하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왜 장동혁 대표는 없느냐. 장동혁 대표는 원래 모든 선거에 있어서 기준이 되는 건 후보 위주로 가는 거고 선대위 구성을 하는 겁니다. 아직 중앙선대위 구성이 안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뺄셈이 아니라 어떻게 보면 국민들에게, 유권자들에게 호소할 수 있는 분들을 덧셈으로 채우는 게 중요하고요. 지금 장동혁 대표가 메시지와 정책 위주로 선거에 있어서 전략적으로 하고 있는데 제가 앞서 말씀을 드렸지만 민주당이 하는 공소취소 이 특검을 하고자 하는 부분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장동혁 대표의 목소리를 키우고 장동혁 대표의 공간을 키우는 게 민주당의 오만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이 부분 반론 있으시면 듣겠습니다.

[강성필]
공소취소 아직 하지도 않았고 저는 국민의힘에서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국민들이 절차를, 과정들을 보시면서 판단하실 거라고 믿기 때문에 지금은 선거 기간이라서 누가 더 지역 발전을 잘 이룰 수 있는가, 누가 이재명 대통령과 호흡을 잘 맞춰서 지역발전 해낼 수 있겠는가 이게 저는 중요 관심사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대통령 공소취소를 할 수도 있는 특검법 발의가 이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두 분의 의견을 짧게 짚어봤습니다. 그런가 하면 국민의힘 서울시당의 경우에 필승대회를 하는데 장동혁 대표를 초대하지 않았다는 거예요. 이 부분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요?

[김기흥]
초대하지 않은 거 그런 걸 떠나서 일정이 있었습니다. 뭐냐 하면 소상공인 관련해서 정책 과제를 전달하는 행사가 있었고요. 그래서 장동혁 대표는 그 행사에 갔고요. 그리고 송언석 원내대표 같은 경우는 노량진에서 민생 관련해서 일정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일종의 갈등 양상으로 그런 구도를 보겠다고 한다면, 예를 들어서 부산이나 대구 이번에 가고 있거든요. 그렇다면 그건 어떻게 해석하겠습니까? 모든 일정에 대해서는 자체적인 정무적인 판단을 하는 겁니다. 그리고 또 하나, 장동혁 대표가 가지는 여러 가지 비판의 목소리도 있지만 장동혁 대표가 당원들에 의해서 뽑힌 어떻게 보면 정당성 있는 후보입니다. 그러면 지금 선거는 어떻게 이기겠습니까? 소위 말해서 집토끼도 있고 산토끼도 있는 거잖아요. 그렇다면 가장 근본이 되고 있는 집토끼 관련해서 이걸 무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당 지도부에 대해서 비판을 넘어서 과도하게 감정적으로 공격하는 것을 저는 민주당에서는 할 수 있다고 봐요. 할 수 있죠, 당이 다르니까. 그렇지만 당내에서 이렇게 과하게 감정적으로 비판하는 것이 과연 국민의힘의 선거 승리에 있어서 어떤 도움이 되는지는 그 비판하시는 분이 고민하셔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집토끼, 산토끼를 다 잡아야 하는 고민이 반영된 게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옷이 아닐까 싶습니다. 빨간색, 녹색, 흰색 스리톤으로 돌려입는다고 하더라고요.

[강성필]
오세훈 후보의 색깔이 바뀌는 것이 국민의힘의 내홍이 저렇게 세다, 지금 심각한 수준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고. 저희가 굳이 이렇게 말하지 않아도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되는 과정만 보더라도 사실 이미 국민들, 특히 서울시민들은 알고 있을 거라고 봐요. 제가 얼마 전에 필승대회인가, 지금 화면에 나오고 있는 장면도 기사로 봤었는데 이때도 보면 과거에 빨간색을 쫙 빼입고 서로 간에 결의를 다지는 모습보다는 서로 어떤 분은 하얀색, 어떤 분은 빨간색, 또 어떤 국회의원은 파란 넥타이를 차고 왔더라고요. 또 어떤 분은 검은식 옷을 입고 오고. 그래서 저는 이런 모습들이 확실히 국민의힘이 윤석열과 절연을 하냐 마느냐를 두고 확실히 아직도 갈등관계에 있구나라는 걸 보여지고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저희 정원오 후보와 함께 서울시민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동산 정책, 재개발재건축을 어떻게 빨리 잘해낼 것인지에 대해서 선의의 경쟁을 했으면 좋겠다. 빨리 전열을 정비하셔라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지자체장 선거 못지않게 미니총선으로 치러질 재보궐도 관심인데요. 가장 핫플로 떠오른 부산 북갑 이야기부터 해 보겠습니다. 아무리 여러 가지 말로 포장하더라도 보수 단일화 여부가 관건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그런데 국민의힘 박민식, 이영풍 예비후보에게 경선 면접에서 한동훈이랑 단일화할 거냐 말 거냐 이것부터 물어봤다는 거예요.

[김기흥]
물어볼 수 있죠. 왜냐하면 당의 후보입니다. 당의 후보라면 최선을 다해서 국민의힘의 깃발로 승리하는 게 맞는 거 아닙니까? 제가 만약에 북구갑에 나오는데 면접을 보는데 그런 질문이 나오면 완주하겠다고 얘기하는 게 상식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해야겠죠. 그리고 터무니없는 게 아니라 여론조사에 이미 잘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일 중요한 건 박민식 전 의원이 명분이 있다는 겁니다. 이제까지 4번에 걸쳐서 전재수 의원과 선거를 치러서 2번을 이겼습니다. 그리고 2번을 졌죠. 그리고 박민식 전 의원의 아버지는 사실 베트남전에서 순직하셨습니다. 그래서 어머니 손에 이끌려서 6살 때 간 북구 구포시장, 그 시장 관련해서 본인의 삶이 있는 곳입니다. 그러면 내가 내 고향에서 나오겠다는 사람이 지난해 12월부터 뛰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동훈 전 대표는 어떻습니까? 타워팰리스 사시다가 갑자기 부산 가신 거잖아요. 부산시민들 입장에서 어떻게 보면 북구갑 주민들 입장에서 이건 뭐지? 그런 생각하는 건 당연한 거 아닙니까? 심지어 대구에 나오겠다는 그런 생각도 하셨던 것도 사실이잖아요. 그래서 지금 지역에 대한 발전과 그리고 정치라는 게 그리고 지명도가 높다고 해서 한두 번 악수한다고 되는 게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포시장이라는 곳은 사람이 모이는, 사람의 마음이 모아지는 곳에서 누가 진정성 있는가. 그런 싸움인 거죠.

[앵커]
박민식, 이영풍 두 예비후보 중에 누가 후보가 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는 거 한 번 더 말씀드리고요. 어쨌든 무소속 한동훈 전 대표와 이렇게 국민의힘 후보가 끝까지 가겠다. 이렇게 나오면 회심의 미소를 짓는 건 민주당 아닐까요?

[강성필]
물론 아무래도 보수표가 갈라진다고 하면 저희 하정우 후보가 수월하게 승리할 수 있기 때문에 저희 입장으로서는 나쁠 건 없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언주 최고위원은 단일화할 것이다, 그거 상수로 놓고 민주당은 전략을 세울 것이다, 이렇게 어제 얘기했더라고요.

[강성필]
맞습니다. 사람이 최상의 시나리오보다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하는 것이 상식적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초반에 승부가 갈릴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어떤 승부냐면 여론조사를 했을 때 박민식 후보가 예를 들어서 후보가 된다고 했을 때 한동훈 무소속 후보보다 많이 처저버리면 이것은 단일화의 압박을 많이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면 나중에 견디지 못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지금까지 상황을 봤을 때는 박민식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거의 비슷하게 가고 있다고 봐요. 그렇기 때문에 둘 다 단일화를 하고 싶지 않겠죠. 하지만 마지막에 가게 되면 한동훈 전 대표가 단일화의 압박을 더 받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한동훈 전 대표의 성향으로 봤을 때 단일화할지는 미지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 민주당은 박민식 후보나 이영풍 후보 두 분 중에 국민의힘의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막판에 극적인 단일화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그것을 저희가 염두에 두고 오직 저희는 저희 길로 가서 저희의 표, 한 40% 이상을 득표하면 된다, 그 전략을 짜고 있습니다.

[앵커]
민주당 하정우 후보의 지지율은 지금까지 나오는 건 개인 하정우라기보다는 민주당 후보로서의 지지율이 나오는 것일 텐데 선거 출마 선언을 하자마자 신고식을 손털기 논으로 세게 치렀습니다. 앞으로의 전략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기흥]
저는 북구갑이라는 곳이 어려운 지역구입니다, 민주당한테는. 전재수 의원이 굉장히 현장 밀착형으로 낮은 자세로 갔습니다. 그 눈높이가 전재수에 맞춰져 있습니다. 그런데 전재수 의원이 이제까지 구포시장 돌면서 손을 털었을까요? 아닙니다. 흙이 묻었든 물이 묻었든 형님, 누님 그러면서 했겠죠. 그런데 이건 정치라는 영역을 떠나서 인간관계, 개인 간의 관계에 있어서도 악수하고 났는데 손 터는 사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 대통령실에 있는 기자들과 헤어질 때 손 털지 않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이건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제가 그냥 웃자고 하는 얘기입니다. 챗GPT에서 이런 질문을 했을 때 이런 답변이 나오지 않을 거 아닙니까? 정치는 거창한 건 아닙니다. 하지만 본인의 진정성을 보여야 되는 거잖아요. 그런데 거기 현장에 갔는데 단추도 꽉 조이고 넥타이도 하고 가셨더라고요. 우리가 시장 갈 때 그러지 않잖아요. 그래서 본인이 정치라는 것에 대해서 어떤 이유로 하는지에 대해서는 고민이 없다. 결국 대통령이나 챗GPT를 통해서 나가라고 해서 나간거 아니냐. 그런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앵커]
신고식을 세게 치른 하정우 예비후보의 이야기를 해 봤고요. 마지막으로 짧게 이것만 한번 여쭙겠습니다. 보수 단일화는 부산 북갑 얘기라면 진보 진영 단일화 이슈는 평택을인데요. 조국 전 대표가 먼저 출사표를 던졌는데 예전 조국 저격수였던 김용남 후보를 민주당에서 공천했어요. 이 두 후보의 단일화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런 분석도 많아요. 어떻게 보세요?

[강성필]
일단 쉽지 않아 보이는 건 사실입니다. 첫 번째로는 여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초반에 1~2주 사이에 어떤 지지율의 변화가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지금은 저희 민주당의 김용남 후보 그리고 조국 대표 그리고 국민의힘의 유의동 후보가 셋이 비슷하게 20대 초반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는데 결국에는 확연하게 벌어지지 않는다고 하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개전투로 끝까지 갈 수밖에 없겠죠. 그런데 만약에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와 황교안 자유혁신당 후보가 단일화를 하게 된다면 저희 민주진보 진영에서도 단일화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은 벌어질 것인데 그 세 명의 후보 중에 단일화를 한다고 해도 저희 민주당 후보가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저희를 중심으로 단일화가 될 것이다. 그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저희가 화면으로 보여드리고 있는데요. 이렇게 화면이 가득 찰 정도로 5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평택 이야기까지 짚어봤습니다. 지금까지 강성필 민주당 부대변인, 김기흥 국민의힘 대변인두 분과 함께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강문 (ikm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